아주대병원(병원장 박준성)은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신설한 ‘지역의료혁신봉사단’ 의 창단 멤버로 참여하여, 아주대병원 교수진으로 구성된 자체 봉사단을 새롭게 출범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2004년 창립 이래 의학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해온 최고 권위의 의학 단체로,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지역의료혁신봉사단’을 창단했다. 이번 진료봉사단 출범은 의학한림원 역사상 최초로, 총 22명의 창단 멤버 중 아주대학교병원에서는 총 10명의 중견 임상 교수진이 임명되어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초대 봉사단장으로는 김영호 교수(아주대 치과병원장 겸 임상치의학대학원장)가 임명되었으며, 이외에도 이수영 교수(소아청소년과), 정윤석 교수(내분비대사내과), 안재홍 교수(안과), 윤승현 교수(재활의학과), 선주성 교수(영상의학과), 송승일 교수(구강악안면외과), 채화성 교수(치과교정과), 정우현 교수(간담췌외과), 김정택 교수(정형외과) 등이 참여한다. 아주대병원 봉사단은 학창 시절 또는 의료원 재직 기간 중 국내외 의료봉사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지역사
■ 고위험 진행성 난소암 환자 ‘이중 면역항암제 병합 선행화학요법’ 효과 입증 ■ 12개월 무병진행생존율 65.9%ⵈ 기존 화학요법 단독 치료 결과 대비 1.5배 개선 ■ 미국암연구학회(AACR) 발간 국제학술지 ‘Clinical Cancer Research(IF: 10.4)’ 게재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산부인과 박준식 교수가 연세대학교 부인암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진행성 난소암 환자에서 ‘이중 면역항암제 병합 치료’의 생존율 향상 효과를 국내 다기관 임상연구(연구책임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이정윤 교수)로 입증했다고 14일 밝혔다. 난소암은 대부분 3기 이상 진행된 병기에서 진단된다. 진행된 난소암 환자는 적극적인 항암화학치료와 수술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재발률이 높아 예후가 나쁜 암종으로 꼽힌다. 이에 박준식‧이정윤 교수 연구팀은 난소암의 재발을 막고 생존율을 높이고자 기존 항암화학요법에 최근 주목받고 있는 면역항암제 2종을 병합 투여하는 방식으로 이번 연구를 계획했다. 연구팀은 2019년 6월부터 2021년 7월까지 절제 불가능한 3, 4기 난소암, 복막암, 또는 난관암 환자 45명을 대상으로 명역항암제인 ‘듀발루맙’과 ‘트레멜리무맙’을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국가암관리사업본부 암검진사업부 배서우 연구원이 지난 3월 21일 열린 제 33차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 국제학술대회 (International Symposium on Helicobacter and Upper Gastrointestinal Diseases; HUG 2025)에서 젊은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 YIA)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3회를 맞이한 이번 학술대회는 3월 20~22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한국-일본 공동 심포지엄과 연계하여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헬리코박터와 상부위장관 연구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최신 동향을 논의했다. 배서우 연구원은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본부 암검진사업부 서민아 부장과 중앙대학교병원 김재규 교수,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김준성 교수의 지도를 받아 ‘위암 검진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제균치료 시행에 대한 비용-효과성 평가’를 주제로 한일 공동 심포지엄의 YIA 기념식(YIA ceremony) 세션에서 구연 발표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에서는 40세부터 2년 주기로 시행되고 있는
임연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총무팀 책임사원이 최근 인천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3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인천광역시장 표창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해 시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뤄졌다. 특히 임연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총무팀 책임사원은 지난 2023년부터 인천광역시, 옹진군과 함께 민관 협력 모델인 ‘1섬 1주치(主治) 병원’ 무료 진료사업의 실무 담당자로,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등 사업에 적극 참여해 도서 지역 의료지원 활성화에 기여했다. 임연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총무팀 책임사원은 “맡은 바 역할을 다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오래 서 있거나, 더운 곳에 있을 때 특별한 원인 없이 갑작스럽게 쓰러지거나 경련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증상은 흔히 공황장애나 뇌전증으로 오해받지만, 실제로는 부교감신경 중 하나인 미주신경의 활성 때문일 수 있다. 잘 알려지지 않은 '미주신경성실신'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과 윤지은 교수와 알아본다. 미주신경성실신은 가장 흔한 형태의 실신이다. 실제로 실신으로 응급실에 내원하는 환자 중 절반 정도가 미주신경성실신으로 진단되며, 전체 인구의 약 20~30%가 일생에 한 번 이상 경험할 정도로 매우 흔하다. 남성보다 여성에서 1.5배 더 많이 발생한다. 미주신경성실신의 원인은 자율신경계의 일시적인 불균형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누워있다가 일어날 때, 몸에 골고루 퍼져 있던 혈액 중 약 800ml가 중력의 영향으로 다리 쪽으로 급격히 이동한다. 이때 자율신경계가 뇌에 혈액이 부족하지 않도록 심박수와 혈관 긴장도를 높여 뇌 혈류를 유지한다. 하지만 미주신경성실신 환자의 경우 심장 내 기계수용체가 오작동해, 심장에 혈액이 감소해 비어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혈액으로 과도하게 차 있는 것처럼 뇌에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다. 이 신호는 미주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와 대한암예방학회(회장 김정선)는 최근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이건희 홀에서 ‘2025년 암 예방의 날 기념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암 예방 수칙 및 가이드라인 제·개정을 통한 실질적인 식생활 실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3월 28일(금)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암 예방을 위한 건강한 식생활 실천 전략’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식생활과 암 관련 최신 연구 결과부터 암 예방 및 생존자의 영양관리, 건강한 식생활 실천 방안까지 폭넓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심포지엄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각 세션에서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과 심도 깊은 토론이 이어졌다. 1부에서는 최귀선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본부 본부장이 좌장을 맡아, 암 예방을 위한 식이 연구의 최신 동향과 실천 가능한 영양관리 방안이 공유됐다. ▲김병미 국립암센터 암예방사업부 부장은 “대국민 암 예방 수칙 제·개정: 식이 중심으로”발표했으며, ▲김성은 숙명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암 예방을 위한 식생활 팩트북 개정 현황”을 소개했다. 또한, ▲김소영 국립암센터 임상영양실 실장은 “가이드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 발달장애인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센터장 황준원)가 강원 춘천권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와 함께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2층 공공재활프로그램실에서 발달장애인 부모교육을 3일 진행하였다. 이날 백석대학교 유아특수교육학과 박현옥 교수를 초빙하여 교육을 진행했다. 박 교수는 한국 자폐학회 및 유아특수교육학회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한국 영아발달조기개입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박 교수는 “특별한 내 자녀, 행동 이해하기”를 주제로,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와 가족을 대상으로 발달장애 자녀와의 소통법, 부모로 살아가기 위한 준비 사항, 자녀의 사회적 능력을 지원해주는 방법 등을 교육했다. 황준원 센터장은 “교육에 참여하신 분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료 뿐만 아니라 장애 인식 개선을 비롯한 각종 교육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 권역별호스피스센터가 ‘제3기 호스피스 예비전문가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호스피스 돌봄은 말기환자와 그 가족이 겪는 신체적·심리적·사회적·영적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 의료진을 비롯해 성직자, 요법치료사, 약사, 영양사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참여가 필요하다. 이번 교육은 오는 6월 12일부터 7월 3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총 7회 진행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는 호스피스 교육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발굴하고 호스피스 돌봄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매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호스피스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5월 25일까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김대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은 “이번 교육은 호스피스 돌봄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다양한 분야의 비의료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호스피스·완화의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2019년 권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