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및 화학물질에 노출되면 장내 세균 균형 붕괴자연과 가까이, 가정에는 화분 키워 건강한 환경 조성 최근 장내세균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비만, 알레르기질환, 장질환 및 피부질환, 환경성질환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유산균의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건강식품협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약 5천억원 규모로 전체 건강기능식품 중 11% 이상을 차지한다는 보고는 국내 유산균시장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런데 장내세균, 유익균에 대한 기대와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신종 유익균은 없고 기존에 잘 알려진 유산균을 개선하여 상품화하여 출시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환경부 지정) 윤원석 연구팀장(고려대학교 알레르기면역연구소 교수)은 “최근 연구에 의하면 장내세균의 비만개선과 치매의 억제 효과 등에 대한 보고가 계속되고 있으나 아직 임상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것은 미미한 실정이다”고 말했다. 특히 “효과적이라고 연구된 장내세균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유산균 계열과는 다르며 특성조차 미확인된 것이 많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균이 아니라고 해서 도움이 안 되는 것은 아니다. 유익균의 섭취와 더불어 개인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면
남자의 계절 ‘가을' 무덥던 한여름의 열기도 몇차례 태풍에 밀려가고나니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것은 좋지만 가을은 반갑지 않은 손님, 탈모도 함께 왔다. ‘가을은 탈모의 계절’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즈음에는 다른 계절보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 왜 가을만 되면 머리카락이 더 잘 빠질까?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우유리 교수의 도움말로 가을철 탈모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성장기와 휴지기로 나뉘는 모낭의 모발 주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탈모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2만4,688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 중 절반 이상이 남성(56%)이다. 탈모는 비정상적으로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 모발이 정상적으로 존재해야 할 곳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모낭은 2~8년의 생장기와 2주의 퇴행기, 1~3개월간 성장을 멈추는 휴지기로 이뤄지는 주기를 반복한다. 머리카락 하나가 평생 빠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 자라다 성장이 멈추면 빠지고 다시 새로운 머리카락이 나는 식이다. 머리카락은 평생 계속 교체된다. 보통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면 탈모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하루에 수십 가닥씩 머리카락이 빠지고
독감 백신은 필수! 지나친 과식 피하고, 약 복용은 신중하게 임신을 하게 되면 주의해야 할 것들이 있다.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통해 저출산을 극복하고자 지정된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맞이해 임신부가 약은 먹어도 되는지, 건강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환절기 면역력 강화, 독감백신은 필수 요즘처럼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환절기에는 호흡기의 일차방어막인 코와 기관지점막이 말라 바이러스가 쉽게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감기, 독감과 같은 호흡기질환에 걸리기 쉽다. 더욱이 면역력이 약해져있는 임신부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사람이 많이 모인 곳을 가급적 피하고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독감은 자연유산, 조기분만, 저체중 출산 등 여러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 예방을 위해서는 독감 백신 접종이 필수다. 임신부가 백신을 접종하면 임신 기간 동안 임신부를 보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태아도 출생 이후 6개월까지 독감 예방 효과가 있으므로 백신을 접종받는 것이 좋다. 특히 올해부터는 임신부도 독감 백신 무료접종 대상자이므로 적극적인 접종으로 독감유행을 대비하는 것
루와이 위우회술, 위소매절제술 체중감소 효과 高. 고도비만환자 건강보험 적용 각종 암을 비롯해서 뇌졸중, 심혈관질환, 수면무호흡증, 지방간, 당뇨병, 대사증후군, 다난성난포증후군, 정맥염, 고혈압, 고지혈증, 요실금, 골관절염, 통풍 등등, 정말 다양한 질환을 야기하는 질병이 있다. 바로 ‘비만’이다. 오는 10월 11일 세계비만예방의 날을 맞아 비만에 대해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비만대사수술클리닉 이하예민 교수에게 자세히 알아보자. ▶ 비만이란? 몸 안의 지방조직이 과다한 상태를 말한다. 보통 체중이 많이 나가면 비만이라고 생각하지만 비만이 아니어도 근육이 많은 사람은 체중이 많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신체비만지수(체질량지수: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값(kg/㎡))’로 비만 여부를 판단하는 방법이 가장 손쉽게 사용되며, 복부비만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허리둘레가 흔히 사용되고 있다. ▶ 비만을 왜 치료해야 하나? 비만은 많은 합병증을 야기하여 건강을 위협한다.- 40세 성인의 경우 비만으로 인해 수명이 약 7년 단축된다고 알려져 있다.- 비만으로 인한 사망률이 BMI 35인 경우 1.8배, BMI 40인 경우 거의 3배에 이른다.- 2형 당뇨병, 고혈압
#36세 직장인 이모씨는 올해 새롭게 자취를 시작하면서 인스턴트 음식 섭취가 늘었다. 바쁜 업무 탓에 간단하게 끼니를 떼우다 보니 달고 짠 음식에 익숙해졌고, 크고 작은 두통에도 신경 쓰지 못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집을 나설 때 갑자기 눈앞이 흐려질 정도로 어지럼증이 나타나 깜짝 놀라 병원을 방문하니 뇌졸중 초기증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뇌졸중 전조증상 ‘두통’을 주목하라 뇌졸중은 주로 50대 이후에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요즘은 뇌졸중을 일으키는 비만,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연관 질환들이 젊은 나이에도 부쩍 증가추세를 보이면서 30,40대 뇌졸중의 원인이 되고 있다. 뇌졸중이 발생하면 뇌혈관 속에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으면서 두통과 어지럼증이 발생한다. 이 밖에도 안면 마비, 신체 마비, 언어 및 발음 장애, 침침한 눈, 무뎌진 손발 등 증상들이 있다. 잠깐 나타났다가 회복되고 다시 반복해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 수도 있지만 사실은 이것이 뇌졸중의 초기증상이다. 이 시기를 넘어가면 한쪽 팔다리의 마비가 올 수도 있고 두통과 함께 의식을 잃을 수도 있다. 따라서 위와 같은 증상이 발생한다면 이를 간과하지 않고 정
일교차가 커지고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지면서 감기 환자가 많아졌다. 독감이 독한 감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독감 예방접종을 했는데도 감기에 걸렸다고 호소하기도 한다. 독감과 감기는 같은 병일까?감기는 코로나·아데노·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에 의한 급성 상부호흡기 증상을 말한다. 코에서 인후까지가 상부호흡기다. 콧물, 기침, 목 통증 등의 증상 치료를 위한 항바이러스제는 없고 반복해서 걸릴 수 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질환으로 우리나라와 같은 온대 기후 지역에서는 겨울에서 초봄까지 유행하는 전염성 질환이다. 감기에 비해서 열이 높고 근육통, 두통 등의 전신증상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부비동염, 중이염 혹은 폐렴이나 심근염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특히 영유아, 노인, 만성질환자등 고위험군에게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증상이 시작되면 48시간 이내 항바이러스제 복용을 권고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유전자 변이로 매년 유행주가 변한다. 매년 3~5월,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그 해 유행을 일으킬 것으로 예측되는 바이러스를 선별해 제시하고 있다. 제약회사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백신을 제조한다. 따라서 1년마다
고혈압은 비교적 흔한 심혈관질환의 하나로서 대략 40세 이상 성인의 20% 정도에서 고혈압이 발견된다. 성별 기준으로는 여성의 경우 폐경기전에는 남성보다 발병률이 낮으나 폐경 후에는 급격히 증가하여 60세가 넘으면 남자와 여자가 비슷하게 된다. 고혈압은 인체 각 부위의 모든 혈관의 동맥경화를 초래할 수 있으며 각종 성인병과 심부전의 주원인이 되는 질환으로서 이를 적절히 치료하는 것은 중년 이후 건강을 지키는데 매우 중요하다. 고혈압이 있더라도 약 80% 정도의 환자에게는 증상이 없다. 일부의 환자에게만 두통, 어지러움증, 호흡곤란, 손 저림증 등이 증상이 있을 따름이다. 고혈압이 있을 때 증상이 있고 없고는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의 발생과는 무관하다. 증상이 없어도 혈압이 지속적으로 높게 되면 합병증은 진행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혈압의 진단은 혈압을 측정하여야만 가능하므로 혈압이 정상이라도 중년 이후에는 매년 정확히 혈압을 측정할 필요가 있다. 고혈압 측정시 혈압은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 두 가지로 이루어진다. 수축기 혈압은 심장이 수축하여 동맥으로 혈액을 내보낼 때의 동맥 내 압력이며 이완기 혈압은 심장의 판막은 닫혀있으나 동맥의 탄성력으로 인해 유지
수면무호흡증 자동양압기 치료 효과 불과 3.8%본인에 맞는 적정압력으로 치료해야 2018년 7월부터 수면무호흡증 관련 수면다원검사와 양압기 치료의 건강보험이 결정되면서, 검사와 양압기 치료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양압기는 수면무호흡증, 저호흡 등 수면질환을 치료하는 의료기기로, 영어 약자로 CPAP(Continuous positive airway pressure)이다. 지속적으로 일정한 압력의 바람을 넣어주어 기도의 공간이 좁아지거나 협착되는 것을 방지해 수면 중에도 호흡을 원활하게 하는 치료법이다. 이에 대해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수면호흡장애를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무리한 외과적인 수술보다 양압기를 활용하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는 구강 내에 강제적으로 바람을 밀어 넣기 때문에 거의 100%에 가까운 상당히 우수한 결과를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양압기 치료도 함부러 이뤄져선 안 된다. 한 원장은 “수면호흡장애의 치료 목표는 눈에 보이는 무호흡만 없애는 것이 아니라 수면 시 뇌파를 비롯한 심박동수, 산소 포화도 근육 이완 등을 정상으로 만들어야다”며 “양압기로 수면무호흡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뇌파, 심장, 산소 포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