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두통 알고 보니 수면무호흡증이 원인 전체 인구 10명 가운데 7명 가량은 1년에 한 번 이상 경험한다는 편두통. 두통의 원인은 뚜렷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가장 많이 나타나는 요인은 고혈압, 수면부족, 스트레스 등이 꼽힌다. 하지만 오전 두통의 원인은 '수면무호흡증'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미시건주 앤아버 신경과 수면전문의 제임스 와인트라웁 박사팀은 편두통과 수면무호흡증의 연관성에 대해 발표했다. 연구진은 "수면 무호흡증은 편두통의 주된 요인으로 부분적인 기도 폐쇄로 뇌로 산소 공급이 원활하게 안 되면서 나타난다. 수면 중 발생하는 편두통은 주로 렘수면 이후에 나타나는데 렘수면 단계에서 횡경막 기능이 떨어지면서 수면무호흡증 증상이 심해지게 되면서 나타나게 된다”고 강조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코를 골다가 10초 이상 숨을 쉬지 않아 공기의 흐름이 완전히 멈추는 증세가 수면 1시간 당 5번 이상 나타나거나 7시간의 수면 동안 30회 이상 나타나는 질병이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두개골의 압력이 높아져 아침에 심한 두통을 호소하거나, 낮에 주간졸음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수면무호흡 증상이 나타날 때 체내의 산
#직장인 김모씨는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고민이 많다. 베개 위에 쌓인 머리카락을 보면 한숨부터 나온다. 머리를 감고 나서도 욕조 위 모발을 치우기 바쁘다 “혹시 탈모가 아닐까?”하는 걱정에 거울을 보지만 큰 변화는 보이지 않는다.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는 걸까. 오늘도 걱정 속에 빗질을 하며 출근 준비를 하는 그녀다. 인간의 모발은 수명이 있어 끊임없이 빠지고 새로 난다. 따라서 하루에 50개~100개 정도 빠지는 것은 정상이다. 그러나 자고 나서 혹은 머리를 감을 때 모발이 100개 이상 빠질 때, 머리숱이 적어지거나 모발이 있어야할 부위에 없을 때를 ‘탈모’라고 부른다. 그 중에서도 여성 탈모는 남성 탈모와 다르게 앞머리 이마선이 퇴축되지 않고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마 위 모발선이 유지되며 상대적으로 눈에 잘 띄지 않는 정수리의 모발이 가늘어지고 숱이 적어지는 특징적 양상을 보인다. 또 급격히 빠지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탈모 초기에는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부쩍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힘이 없어지거나 숱이 줄어 정수리가 휑한 느낌이 든다면 탈모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사실 그동안 탈모는 유전자 요인과 호르몬 문제로 보았기
치치매 위험 잠꼬대, 주로 새벽 3~5시 발생, 심한 욕에 폭력까지고혈압 등 심혈관 위험인자 가지고 있고, 횟수가 늘어난다면 더 주의해야 잠꼬대는 치매나 파킨슨병의 경고 등일 수 있어 만약 1주일에 한번이상 잠꼬대가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꼭 체크해보는 게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원래 렘수면 동안에는 뇌간 안에 운동마비 조절 부위가 작동되어 움직임이 없이 숙면을 취하는 것이 정상인데 뇌간에 질환이 있거나 뇌간에 운동 조절이 문제가 되는 치매나 파킨슨병인 경우 렘수면동안 정상적인 운동마비 기능이 저하되어 수면중에 심한 잠꼬대나 움직임이 오히려 야기되는 렘수면행동장애가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일반 잠꼬대의 경우에는 소아나 젊은층에 많고, 자고 3시간 이내 발생하며, 말만 하고 행동은 적은 것이 특징이다. 반면 치매나 파킨슨병의 위험이 있는 잠꼬대의 경우에는 노인층에게 주로 새벽 3~5경 발생하며, 거친욕과 손·발을 휘젖는 등 행동이 과격하다. 또 일반 잠꼬대는 횟수가 적으나 치매 잠꼬대는 1주일에 한번이상으로 빈도수가 높다. 특히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 심혈관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거나,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한다면 잠꼬대
소아 변비? 복부팽만, 구토 동반되면장 운동 안되는 ‘허쉬스프룽씨병’ 의심 허쉬스프룽씨병은 선천성거대결장으로도 불리는데 장 운동을 담당하는 장관신경절세포가 특정 부분에 없음으로 인해 항문 쪽으로 장의 내용물이 원활이 이동하지 못하는 질환을 말한다. 선천적 질환으로 5천 명 당 1명 정도에서 발생하며, 남아와 여아의 비율은 4:1 정도이다. 미숙아에서는 드물고 대부분 산발적으로 발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약 100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관신경절세포 발달 이상이 장 운동에 문제 일으켜 장관신경절세포는 태아 시기에 입에서 시작해 항문 쪽으로 이동하며 신체발달에 영향을 미치는데, 어떠한 이유에 의해 발달이 멈추면 뒷부분 장에는 신경절세포가 존재하지 않게 된다. 장은 이완과 수축 운동을 통해 음식물을 항문 쪽으로 이동시키는데 신경절세포가 없으면 장의 이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음식물을 이동하지 못하고 정체되어 배가 불러오고 구토, 장염, 변비 등의 증상을 일으키게 된다. 출생 후 48시간 이내에 태변 여부로 진단병변 부위 짧으면 늦게 발견되기도 출생 직후 48시간 이내에 태변이 배출되지 않으면 의심할 수 있고, 이때 발견되지
서울대치과병원 일반인을 위한 공개건강강좌 서울대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이 5월 30일(목) 낮 12시 치과병원 지하 1강의실에서 “우리 아이 구강관리, 어떻게 해야할까요?”를 주제로 무료공개강좌를 개최한다. 2015년 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만 5세 아동의 유치우식경험자율은 2000년도에 83.3%에서 2010년 61.5%까지 감소하다, 2012년도에 62.2%, 2015년도에 64.4%로 증가했다. 이처럼 어린이의 치아 우식 빈도는 매우 높은편인데, 이는 보호자가 유치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일 수 있다. 이번 강좌에서는 서울대치과병원 소아치과 송지수 교수와 함께 유치에 치아우식이 발생하는 이유, 문제점, 예방과 치료, 아이에게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치과 관련 고민거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문의) 02-2072-1367 ● 일 시 : 2019년 5월 30일(목) 낮 12시(약 1시간 진행)● 장 소 : 서울대치과병원 지하 제1강의실● 강연자 : 소아치과 송지수 교수● 문 의 : 02)2072-1367
스포츠 탈장(sports hernia)은 축구, 하키, 테니스, 레슬링 등 허리를 구부린 채 운동하는 선수들에게 많이 발생하여 ‘스포츠(Sports)’와 탈장을 뜻하는 ‘허니아(Hernia)’가 합쳐진 용어다. 여기서 탈장이란 내장을 지지해주는 근육층인 복벽이 약해지거나 구멍이 나면서 장이 압력에 의해 복벽 밖으로 밀려나오는 증상을 가리킨다. 복벽 약한 부분 어디에서나 생길 수 있지만 스포츠 탈장의 경우 대부분 사타구니 부위, 즉 아랫배와 넓적 다리가 만나는 곳에서 2~3cm 위쪽에 발생하는 서혜부 탈장일 때가 많다. 스포츠 탈장은 보통 서혜부 내 얇은 근육이나 인대가 무리한 뒤틀리거나 반복적인 움직임으로 인해 찢어지거나 파괴되면서 발생한다. 그러나 평소에는 무리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운동을 할 경우에만 사타구니 쪽에 통증이 발생하므로 단순한 근육 통증쯤으로 생각하기 쉽다. 전국가대표 축구대표팀 주전 수비수 이용 역시 비슷한 경우다. 그 역시 처음엔 “알이 밴 줄 알았다”며 참으며 몇 년을 고생하다 결국 스포츠 탈장 진단을 받고 수술 끝에 완치될 수 있었다. 첼시의 심장 램파드, 잉글랜드의 축구전설 앨런 시어러, AC밀란의 주축이었던 카카 등도 세계를
수치심에 치료를 미루면 병이 악화된다. 골반장기탈출증은 ‘밑이 빠지는 병’이라고도 불리우는데 자궁, 방광, 직장 등의 장기들을 지지하고 있는 근육이 약해질 때 발생하게 된다. 복부에 압력이 증가할 때 약해진 근육으로 인해 장기가 아래로 흘러내리면서 질을 통해 밑으로 처지거나 질 밖으로 빠져 나오게 된다. 탈출하는 장기에 따라 명칭이 다른데 장이 빠져 나오면 직장류, 자궁이 빠져 나오면 자궁탈출증, 방광이 빠져 나오면 방광류라고 부르며, 두 개 이상의 증상이 복합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주 원인은 임신과 출산 골반장기탈출증은 주로 임신과 출산의 영향을 받는다. 출산을 할 때 여성의 몸은 많은 변화를 경험하게 되는데, 그 중 하나가 골반 구조의 변화로 골반 구조물을 지지하는 골반 인대나 근막, 근육 등이 손상을 입는다. 난산을 겪었거나, 거대아를 출산한 경우, 혹은 여러 번 출산을 한 경우 골반 지지 구조에 손상을 입게 되어 약해지므로 골반장기탈출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또한 출산이 기본적인 원인이지만, 복압을 상승시키는 만성적 변비나 복부 비만 및 잦은 기침, 무거운 물건을 반복적으로 드는 행위 등도 골반장기탈출증의 악화 요인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적
진단 시 이미 3~4기로 진행된 경우 많아 소장은 위와 대장 사이에 있는 소화관의 일부로 십이지장, 공장, 회장으로 구성된다. 소장의 전체 길이는 약 5~6m이며, 여러 가지 소화효소 및 호르몬들을 분비해 영양 물질을 소화하고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조기 진단 어렵고, 발견되면 진행된 경우 많아 소장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인 소장암은 발생빈도가 다른 소화기에 발생하는 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극히 낮다. 전체 소화기암의 약 2% 정도 차지하고 있는데 대개 증상이 없고 위, 대장과 달리 내시경적 접근이 어려워 초기 암 발견율이 낮고 진단 시에는 이미 3~4기로 진행된 경우가 많다. 소장암에는 선암, 유암종(신경내분비종양), 악성림프종, 육종, 위장관기질종양(GIST), 전이성 소장암 등이 있으며 50%이상이 선암으로 주로 십이지장과 공장에서 발생한다. 소장암은 성장하면서 주위 조직 또는 림프절로 전이를 일으킬 수 있으며 다른 장기로 원격 전이를 일으키기도 한다. 발생 위험인자로는 흡수장애 증후군, 염증성 장질환, 유전적 소인이 있는데, 붉은색 육류나 소금에 절인 훈제 음식들을 자주 섭취하는 경우에 소장암의 발생 위험도가 2~3배 증가하고, 섭취하는 음식에 포화 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