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각수용체 유전자변이와 음주 및 주종별 섭취 상관성 밝혀내
맛에 대한 유전적 민감도 차이가한국인의 음주 및 주류선택에 영향 인간이 맛을 느끼는 기전에 관련된 미각수용체(taste receptor) 유전자에 존재하는 단일염기다형성(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이 한국인의 음주 유형 및 선호 주류의 선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이강현) 암의생명과학과 김정선 교수와 최정화 박사 연구팀은 한국인 1,829명의 미각수용체 유전자에 존재하는 단일염기다형성 유전체정보와 음주여부, 총 알코올 섭취량, 주요 선호 주류 종류 및 주류별 섭취량과의 상관성을 분석하여 그 결과를 국제전문학술지 Appetite 최신호에 온라인 발표하였다. 미각수용체는 생명체의 다양한 기관에 분포하는 신호전달 단백질의 하나로, 특히 구강 및 혀에 분포하고 있는 미각수용체의 경우 섭취한 식품, 음료, 알코올 성분을 인식하여 이러한 신호를 뇌로 보내 각 물질의 맛을 느끼게 하는 중요한 기전을 매개한다. 최근 학계의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미각수용체 유전자에 존재하는 단일염기다형성은 개인별 맛에 대한 민감도를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민감도의 차이는 식품, 음료 섭취 및 음주, 흡연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