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이 제정해 시상하고 있는 제13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에 피터소아청소년과의원 곽재혁 원장의 작품 ‘처방전’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14일 오후 6시 30분 보령제약 본사 중보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10월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총 120편이 출품되었으며 한국 수필문학진흥회(회장 윤영소)에서 심사를 맡아 총 9편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곽재혁 원장의 ‘처방전’은 8년전 세상을 떠난 의사인 딸이 적어준 처방전을 들고 병원을 찾아오는 노인 환자의 애끓는 부정을 그려냈다. 딸이 남긴 마지막 처방전을 버리지 못하고 기억 속에서라도 딸을 살려두고 싶은 노인 환자의 이야기는 가슴 먹먹한 울림을 전한다. 이 작품은 가슴 아픈 이야기를 담담히 그려내면서도 빈틈없는 구성과 유려한 문장이 수필의 격을 더욱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에는 심병길씨(횡성중앙의원)의 ‘가지 않은 길’, 은상은 윤희수씨(충북대병원)의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와 홍영선씨(서울 성모병원) ‘사랑과 신뢰의 힘’이 수상했다. 동상은 이수영씨(화순전남대병원)의 ‘어느 노부부의 사랑’, 김대현씨(창원파티마병원)의 ‘어느 하루의 이름’, 이재언씨(뉴프라임
보령제약이 제13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응모작품을 공모한다. 공모기간은 10월 31일까지로 대한민국 의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백자 원고지 15매 내외(A4용지 2장 반)의 분량으로 보령제약 홈페이지(www.boryung.co.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응모작은 한국수필문학진흥회의 심사를 거쳐 11월 중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상자는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5명을 선정해 각각 순금 메달과 상패를 수여하며, 대상 당선작은 수필전문 잡지 ‘에세이문학’을 통해 등단하게 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은 의사들이 직접 쓴 수필문학을 통해 생명과 사랑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자 보령제약에서 2005년 처음 제정한 상이다. 캐치프레이즈는 '당신이 있기에 세상은 더 따뜻해 집니다'로 의사들이 써 내려가는 감동의 이야기가 이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의술임을 알리고자 하는 보령제약의 뜻을 담았다. 제12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 수상작품으로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의 긴장감과 환자의 불안감을 생생히 묘사한 서울 아산병원 홍범식교수의 <두껍아 두껍아>선정됐었다. 자세한 내용은 보령제약 홈페이지(www.b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