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유착관절낭염) 환자 339명 대상 관절내 스테로이드 주사 후 1년간 추적 연구 조기에 주사 치료한 환자 어깨 기능, 통증 정도, 관절의 운동범위 훨씬 호전 확인 조기 스테로이드 주사는 통증뿐 아니라 병 앓는 기간 감소 효과 연구결과 미국 재활의학회지 ‘물리의학과 재활(PM&R)’ 최신호 게재 중년에서 흔히 발생하는 오십견은 조기에 관절내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는 것이 병을 빨리 낫게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흔히 오십견이라 부르는 유착관절낭염은 대표적인 어깨 질환으로 관절주머니(관절낭) 주변에 발생한 염증으로 인해 어깨 관절이 굳고 통증이 심하다. 아주대병원 재활의학과 윤승현 교수 연구팀(정형외과 이두형, 응급의학과 안정환 교수)는 약물과 운동치료에도 통증이 호전되지 않는 유착관절낭염(오십견) 환자 339명을 대상으로 초음파 영상을 이용하여 관절내 스테로이드 주사를 시행하고 1년간 추적 분석했다. 연구 결과 조기에 스테로이드 주사치료를 한 유착관절낭염 환자에서 어깨의 기능 평가, 통증 정도, 관절의 수동 운동범위(굴곡, 외전, 외회전, 내회전과 신전) 등 모든 측정 변수에서 훨씬 호전되었음을 확인했다. 또 통증 기간이 길수록 스테로이드 주사 효
여성들 날 풀렸다고 어깨 무리하면‘오십견’ 올 수 있어 주의 필요!집안일과 육아, 폐경 등으로 관절 약화 위험 커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봄이 되면서 어깨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일교차가 심한 초봄에는 운동이나 나들이 활동으로 겨우내 사용하지 않았던 어깨를 무리하게 사용하게 되면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어깨 질환은 지난 3년간(2014~2016년) 진료 환자 발생이 많은 질환 순위 11위에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일상에서 빈번하게 나타나는데,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오십견’이다. 통증 불러오는 봄철 불청객 ‘오십견’, 여성 어깨 건강 위협해 ‘유착성 관절(낭)염’이라 불리는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발생해 관절막이 두꺼워지면서 어깨의 움직임이 원활하지 않은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5년 약 73만1,346명이었던 환자가 지난해에는 74만4,330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시기별 환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기온이 오르는 3월을 기점으로 늘어나 봄철(3~5월) 환자가 37만3,769명으로 여름철(6~8월/35만4,193명)보다 많은 것으로 보고된다. 겨우내 움츠려있던 어깨가 잦은 야외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