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진단 키트 제품 판매 본격화 체외진단키트 전문기업 피씨엘㈜(대표 김소연)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알에이아이 인플루엔자 에이/비 테스트 키트(RAi influenza A/B Test Kit)'에 대한 국내 제조 허가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피씨엘이 제조 허가를 획득한 진단 키트는 자동화장비 Oki-15에 장착돼 인플루엔자 A형 및 인플루엔자 B형 바이러스를 빠르고 높은 민감도로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이다. 지난 2017년 9월 유럽에서 CE를 받은 바 있다. Oki-15 장비는 육안으로 양성과 음성으로 확인해야 했던 기존 제품과 달리 모든 작업이 동시에 이루어져 장비의 화면에서 A형 양성, B형 양성, 음성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육안 판독에서 오는 혼돈을 방지하고 신속,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인플루엔자는 감기와 증상이 거의 비슷해 단순 진료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렵다. 그러나 기관지염, 부비동염, 폐렴까지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어 진단키트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피씨엘 관계자는 "식약처 허가를 통해 독감 진단 키트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검증 받게 됐다"며 "이번 허가 취득을 바탕으로 국내외 체외진단키트 시장에서 피씨엘의 제품 판매를
아침 저녁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커졌다. 갑작스럽게 쌀쌀해진 날씨에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요즘 같은 시기일수록 주의해야 하는 질환이 있다. 바로 인플루엔자, 과거에 독감이라고 불리던 질환이다. 인플루엔자는 가을부터 시작해 봄까지 기승을 부리는 감염병으로 특히 이 시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인플루엔자와 감기는 기침, 인두통등 호흡기 증상을 동반하는다는 면에서는 매우 유사하지만 인플루엔자는 고열을 동반하고 인두통이나 기침이외에도 두통이나 전신근육통, 설사, 복통과 같은 전신증상을 동반하여 일명 몸살이 심한 감기처럼 나타난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약을 먹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금세 회복되나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노약자의 경우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고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정희진 교수는 “인플루엔자 합병증에는 기관지염, 부비동염 등이 흔하지만 가장 문제가 되는 합병증은 세균의 2차 감염으로 인한 폐렴”이라며 “인플루엔자로 인해 발생한 폐렴은 어린이, 65세 이상의 고령 환자, 심장 및 만성 폐질환자, 당뇨병 환자들에게는 생명의 위협이 될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하므로 독감 백신 접종으로 예방에 힘써야 한다”라고 말했다. 인플루엔자는은 크게 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