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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MSD Vytorin®, 스타틴 단독요법보다 심혈관질환 위험 줄여

19일, 2014 AHA에서 IMPROVE-IT 성실 복용 피험자군 분석 결과 발표

바이토린® 고용량, 매우 낮은 LDL-C 수치의 환자에서도 안전성 입증
 
한국MSD는 미국심장학회(AHA)의 2014년도 학술회의 임상시험 세션에서 18일 발표된 IMPROVE-IT(IMProved Reduction of Outcomes: VYTORIN Efficacy International Trial) ITT(Intention to Treat:치료의향분석) 결과에 이어 지난 19일 임상연구의 ‘성실 복용 피험자군 분석(On treatment analysis)’ 내용이 발표됐다고 21일 밝혔다. 
 
분석 결과, 연구 7년째에 바이토린®을 복용한 환자 중 29.8%가 심혈관계 원인에 의한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등 일차 종료점을 경험하고, 심바스타틴 단독요법군에서는 32.4%가 경험한 것으로 나타남으로써(위험비 0.924, P=0.012, NNT=38), ITT분석과 같이 1차 종료점과 2차 종료점을 모두 충족했다. 
 
IMPROVE-IT 임상시험을 충실히 실시한 성실 복용 피험자군 분석에서는 바이토린® 복용군의 상대적 위험도 감소율은 7.6%로 분석돼 환자의 복약순응도가 높을수록 치료제 복용에 따른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 효과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ITT분석에서 바이토린® 군의 상대적 위험도 감소율은 6.4%였다. 
 
이차 종료점에 대해서도 사망율, 관상동맥 사건 발생율, 뇌졸중 발생율이 전체 환자군 분석에서는 38.7%였으나, 성실 복용 피험자군 분석에서는 31.4%로 더 낮게 나타났다.
 
바이토린®은 복약 순응도가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분석에서 안전성을 입증함으로써 바이토린® 고용량 사용과 매우 낮은 LDL-C 수치에서 안전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환자 특성별 하위 그룹 분석에서도, 두 분석 방법 결과 당뇨병이 있는 환자군에서 바이토린®의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IMPROVE-IT 임상에 참여한 서울대학교병원 김효수 교수는 “이번 IMPRVOE-IT 연구는 비스타틴계 약물의 가치를 명확하게 입증한 최초의 임상 연구로서, 현재의 지질치료의 기준을 더 낮추고 치료제 선택을 넓혀주는 효과를 가져 올 뿐 아니라, 고지혈증 치료 연구에 새로운 길을 열어 준 상징적인 연구가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AHA에 참석한 서울보라매병원 김상현 교수는 “IMPROVE-IT 연구 결과는 에제티미브 추가 요법의 가치를 직접적으로 증명해 줌으로써, ‘심혈관계 질환 예방 효과는 스타틴 복용으로 인한 것인가, LDL-C를 낮췄기 때문인가’라는 오래된 논쟁에 답을 준 의미 있는 임상이다. 바이토린®은 1차 예방을 입증한 SHARP 임상에 이어 2차 예방까지도 증명함으로써 환자를 치료하는 많은 임상의들로부터 더욱 신뢰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IMPROVE-IT은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 중 LDL-C 수치가 125mg/dL 미만인 환자 18,144명을 연구 대상으로 등록해 9년간 실시됐다. 이들을 심바스타틴 단일 복용환자군과 심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 환자군으로 나누어 정기적으로 추적하면서 5,250건의 심혈관 질환이 재발생할 때까지 이중맹검, 무작위로 진행됐다. LDL-C 조절 목표수치는 심바스타틴 40mg/dL 단독요법으로 LDL-C 수치를 70mg/dL 미만, 에제티미브/심바스타틴 10/40mg 복합제로 LDL-C 수치를 55mg/dL 미만으로 조절 하는 것을 목표로 디자인했다.
 
한편, 지난 18일 전체 피험자를 대상으로 하는 IMPROVE-IT ITT결과에서 심바스타틴 대비 바이토린® 복용군의 상대적 위험도 감소율은 6.4%로 바이토린® 군의 유익성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입증했고, 연구 7년째에 바이토린®을 복용한 환자 중 32.7%가 심혈관계 원인에 의한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등 일차 종료점을 경험했고, 심바스타틴 단독요법군에서는 34.7%가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위험비 0.936, p=0.016).
 
IMPROVE-IT 연구는 불안정성 협심증(UA), 비 ST 분절 상승 급성 심근경색(NSTEMI), ST 분절 상승 급성 심근경색 (STEMI)을 포함하는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ACS)이 있는 고위험 환자들 18,144명을 대상으로 한 전세계,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활성 대조군 임상이다. 

본 연구에서는 심바스타틴 단독요법군 환자들에 비해 에제티미브/심바스타틴 복합제(바이토린®)로 치료 받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심혈관계 원인에 의한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비치명적 뇌졸중, ACS로 인한 재입원 혹은 관상동맥 재개통술(초기 사건이 발생하고 30일 이상 후에 나타남)의 복합적 발생으로 측정되는 주요 심혈관계 사건의 발생률을 평가했다.

본 임상에 참여한 모든 환자들은 에제티미브/심바스타틴 10/40 mg 혹은 심바스타틴 40 mg 용량으로 치료를 시작했다. 2011년에 시험계획서를 수정하기 전에는, 연이어 측정한 LDL-C 수치가 79 mg/dL을 넘을 경우, 그 용량을 에제티미브/심바스타틴 10/80 mg 혹은 심바스타틴 80 mg으로 적정할 수 있었다. 연구에는 ACS로 입원한지 10일 이내인 환자 중, 시험계획서에 정의한 충분한 위험이 있으면서, 지질 저하제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경우 초기 LDL-C 수치가 ≤125 mg/dL인 환자, 그리고 이전에 심바스타틴 40 mg/dl 보다 효능이 더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지질 저하제를 처방 받은 경우 초기 LDL-C 수치가 <100 mg/dL인 환자들이 등록됐다. 
 
이러한 LDL-C 등록 한계 기준은 심바스타틴 단독 요법 군에서 Adult Treatment Panel (ATP: 성인의 혈중 지방 농도를 어떻게 판단할 것인지에 대한 기준) III 지침의 2004년도 업데이트에서 권고한 선택적 목표치인 LDL-c 70 mg/dL 미만에 합리적으로 도달할 수 있는 수치로 디자인되었다. 

MAS(복약 순응도 점수, medication adherence sco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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