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학회및기관

미래를 열어가는 올해의 ‘청년지식재산인’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제1회 ‘청년지식재산인상’수상자 발표

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12월 4일, 만 20~39세의 청년만을 대상으로 올해 신설한 제1회‘청년지식재산인상(Young IP Pioneers Awards)’의 개인 수상자 3명과 1개 기관을 선정・발표하였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표창(‘슬기상’) 수상자에는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개발기업인 스탠다드에너지(주)의 창업주 김부기(만29세) 대표가 선정되었다. 김 대표는 회사를 ‘한국형 에너지중심기업’으로 성장시켜 세계 에너지시장을 주도하겠다는 포부와 이를 뒷받침하는 구체적 연구개발 계획 등을 높이 인정받았으며, 한국과학기술원(KAIST) 졸업 때는 재학 중 수행한 연구개발 활동으로 유일하게 ‘창의활동상’을 받기도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아름상’)을 수상하는 예술공익기업 ‘악트그룹’의 하태웅(만31세) 대표는 순수미술과 디자인을 결합한 생활가구의 제작・전시・판매를 통해 예술작품이 수익창출로 이어지는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구현한 점을 주목받았으며, 이로써 대다수의 미술인들이 겪는 어려운 창작 환경을 개선하면서 동시에 예술이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 노력을 높이 인정받았다.

특허청장 표창(‘솜씨상’) 수상자인 ㈜이너트론의 하종우(만38세) 연구기획팀장은 통신부품을 개발하면서도 지식재산(IP) 경영에 대한 인식이 전무했던 회사에서 우선 최고경영자(CEO)의 전폭적 지원을 확보한 후, IP 중심의 연구개발 프로세스를 도입해 강한 특허를 창출하고 IP 활용 마케팅을 통해 매출 증대에 기여하는 등 기업 경영문화의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한 점을 크게 인정받았다.

한편, 개인상 부문과는 별도로 지식재산 기반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단체에 주어지는 국가지식재산위원장 표창(‘바탕상’)에 선정된 신한은행은 IP・기술 가치평가에 기반한 금융의 중요성과 비즈니스 수익모델로서의 가능성을 앞서 인식하고, 자체 기술평가팀 구성, 기술평가 제도 및 기법 개발, 직원 대상 IP 금융 교육 등 기술금융 역량 구축 로드맵을 적극적으로 수립・시행함으로써 기술금융 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온 점을 크게 인정받아 최종 수상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총 52건의 응모 또는 추천이 접수된 이번‘청년지식재산인상’은 시상부처(미래부, 문체부, 특허청, 지재위)와 외부 전문가 등 모두 9명이 참여한 공적심사위원회에서 후보자들의 업적 및 기여도, 잠재력, 창의성, 성실성, 협동성, 의지력, 향후 계획 및 포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고, 최종적으로는 후보자 면담을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였다.

심사위원들은 미래가 촉망되는 청년을 격려하고자 하는 본상의 취지를 살려 그간의 공적과 함께 미래 잠재력을 중점적으로 심사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다른 후보자들도 올해의 청년지식재산인으로 부르기에 이미 부족함이 없이 창의적인 포부와 공적을 보여주었다고 입을 모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고기석 지식재산전략기획단장은 “청년지식재산인상은 불확실한 미래에 도전하는 우리 청년들의 꿈과 가능성에 주어지는 상이며, 이번 심사를 하면서 앞으로 창의와 혁신의 기상으로 그들이 열어갈 우리나라의 미래에서 희망의 씨앗을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9일(화) ‘국가지식재산네트워크(KIPnet) 컨퍼런스 2014’(쉐라톤서울 디큐브시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개인부문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기관부문 수상자에게는 상패가 수여된다.


< 청년지식재산인상(Young IP Pioneers Awards)’수상자 공적 요지 >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표창 (‘슬기상’) : 김부기 (만29세)

  김부기 대표이사는 현재 차세대 이차전지와 연료전지의 첨단소재・구조 설계 및 제조기술을 개발・사업화하는 스탠다드에너지(주)의 창업주로서,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의 상황을 고려하여 기업을 차세대 에너지원의 운송 및 저장기술을 선도하는 ‘한국형 에너지중심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카이스트 기계공학과에서 학부시절부터 박사과정까지 마친 김 대표는 재학시절부터 자발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통해 다수의 논문과 수상실적, 50건에 이르는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에너지기업을 키워 우리나라를 더 나은 사회로 만드는 데에 기여하겠다는 목적의식을 가지고 연구 활동을 하는 점에서 많은 청년들의 본보기가 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아름상’) : 하태웅 (만31세)

하태웅 예술공익기업 악트그룹 대표는 순수미술과 디자인을 결합한 생활가구를 제작・전시・판매함으로써 예술 창작활동이 수익창출로 이어지도록 하였으며, 수익금의 일부를 예술가의 창작활동에 지원하는 등 어려운 창작 환경을 개선하는 데에 기여하였다. 

 또한 생활가구를 통해 예술이 대중과 친근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으며, 향후 전통공예기법을 디지털화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대중이 전통예술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하태웅 대표가 예술과 상품의 결합을 통해 대중의 문화 향유에 기여한 점과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정신을 높이 평가하였다.


 특허청장 표창 (‘솜씨상’) : 하종우 (만38세)

 하종우 통신부품 개발 기업 ㈜이너트론 연구기획팀장은 지식재산 경영에 대한 인식이 전무한 회사의 경영문화를 변화시키는 데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 기술 개발에 앞서 특허성을 검토하고 사후 양산 시까지 연구소가 직접 관여하는 특허 중심 연구개발 프로세스를 도입하였으며,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질적으로 우수한 특허를 창출하여 출원된 특허의 70%이상이 실제 제품에 적용되고 있다. 또한 특허권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여 매출신장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하종우 팀장을 직접 ‘청년지식재산인’으로 추천한 조학래 ㈜이너트론 대표이사는 기술력에서 비롯되는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고려할 때 연구원의 아이디어가 강한 특허로 구체화하는 데 하 팀장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는데, 이는 중소기업 경영자 및 담당자에게 지식재산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좋은 귀감이 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가지식재산위원장 표창 (‘바탕상’) :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IP・기술 가치평가에 기반한 금융의 중요성과 비즈니스 수익모델로서의 가능성을 민간 시중은행으로서는 앞서 인식하고, 자체적인 기술평가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기술평가제도(STR)도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특허청 및 평가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기업의 우수한 기술이 사장되지 않도록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에 대해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하고 금리는 인하토록 하는 내용을 업무 규정에 반영하고, 내부 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식재산 금융 교육을 활성화하였으며, 기술력 우수기업 및 기술신용평가(TCB)에 기반한 대출 등 관련 금융지원에서도 뛰어난 실적을 보이는 등 다방면에서 기울여온 노력으로 타 금융기관에 모범이 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최종 수상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