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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바이엘, 아프리카 에볼라 환자 치료 위해 370만 유로 기부

에볼라 환자의 2차 감염 방지를 위한 의약품을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에 전달


바이엘은 지난 17일 아프리카 라이베리아(Liberia)와 시에라리온(Sierra Leone)의 에볼라 환자들을 위한 지원금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엘은 기존에 진행한 의약품 기부에 115만 유로(약 16억 207만원) 상당의 항생제(시프로플록사신(ciprofloxacin))를 추가로 지원하여, 총 370만 유로(약 51억 5,45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기부할 예정이다.

앞서 바이엘은 ‘국제구호기금(Direct Relief)’을 통해 시에라리온과 라이베리아의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환자 치료를 위해 약 257만 유로 상당의 시프로플록사신을 기부한 바 있다. 이번 추가 기부금은 독일 의료 지원 전문 기구인 ‘액션 메데오르(action medeor)’를 통해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Monrovia)에 위치한 병원 2곳과 주변 보건소에 전달되어 에볼라 환자의 치료에 쓰여질 예정이다.

의약품 외에도 바이엘은 몬로비아 격리병동 2곳에 필요한 보호복 구매를 위한 지원금으로 5만 유로를 ‘액션 메데오르(action medeor)’에 기부했으며, 라이베리아에서 예방조치로 소독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2만 5천 유로를 국제 가톨릭 자선단체 ‘국제 카리타스(Caritas International)’에 전달한 바 있다.

바이엘 마린 데커스(Marijn Dekkers) 회장은 “바이엘은 앞으로도 전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전염이 확산되는 것을 막고, 에볼라 환자들의 치료를 돕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기부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이기도 하며, 바이엘은 많은 사람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다” 라고 밝혔다.

시프로플록사신은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는 아니지만, 에볼라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진 환자들에게 생명을 위협하는 2차 감염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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