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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여당 내 유일의 보건·의료전문가 윤일규 의원의 불출마 선언 철회하라

2020. 3. 3.


보건의료 전문가단체인 의사협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여당 내 유일한 의사출신 국회의원인 윤일규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 

 지난 2월 22일 더불어민주당 윤일규의원(충남 천안병)이 당의 총선승리를 이유로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였다. 이후 민주당은 충남 천안병을 전략공천지로 분류 후 당내 내부경선을 확정하였다.  

 윤일규의원의 전문성과 높은 지역민심에도 불구하고 여당 내 전략공천지역으로 될 것이라는 소문이 현실로 드러난 것이다. 
 
 윤일규의원은 신경외과 전문의로써 40여 년간 최일선에서 국민의 건강을 돌봐왔으며, 2018년 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하여 2년간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길지 않은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의료인으로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부 여당의 보건의료 주요 정책 및 입법을 주도하였다. 

 특히, 의협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하여 주요 의료현안 발생 시 국회토론회 및 간담회를 통하여 국회차원의 조속한 해결책을 마련한 바 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단계인 상황에서 여당 내 보건의료전문가의 목소리와 전문성이 절실한 시점이다. 

 더욱이 정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책임정당의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전국 13만 의사회원의 중앙회이자 보건의료 전문가단체인 대한의사협회는 여당 내 유일의 의사출신 국회의원인 윤일규의원의 제21대 총선출마를 강력하게 희망한다. 

 또한, 정부 여당도 하루빨리 천안병의 전략공천을 철회하고 윤일규의원을 설득하여 국민건강을 돌보는 재선 국회의원이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줘야 할 것이다.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한의사협회는 보건의료 전문가인 의료인이 보다 많이 국회에 입성하여 의료현장의 경험을 통한 의정활동이 대한민국 의료와 국가적 발전으로 이뤄지기를 강력히 희망한다. 

2020. 3. 3. 
대한의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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