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자 안전·표준 진료체계 인정… 유방암 치료 질 전국 최상위 수준 입증
아주대병원(병원장 박준성)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실시한 ‘2023년 2주기 1차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95.1점을 기록하며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전체 평균(88.13점)과 상급종합병원 평균(93.75점)을 웃도는 성과로, 유방암 진료 전 과정에서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진료분을 대상으로, 유방암 진단부터 치료 및 사후관리까지의 적정성과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진행됐다. 평가지표는 ▲ 전문인력 구성 여부 ▲ 암환자 대상 다학제 진료 비율 ▲ 암환자 교육상담 실시율 ▲ 암 확진 후 30일 이내 수술 비율 ▲ 수술환자 중 중증환자 비율 ▲ 병리보고서 기록 충실률 등으로 구성되었다.
아주대병원은 주요 지표에서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 전문인력 구성 여부(100.0%) ▲ 암환자 교육상담 실시율(100.0%) ▲ 병리보고서 기록 충실률(100.0%) 등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최상위 수준을 입증했다. 또한 ▲ 암 확진 후 30일 이내 수술 비율(85.0%)은 상급종합병원 평균(74.6%)보다 높았으며, ▲ 다학제 진료 비율(14.5%)도 평가 목표치(13.9%)를 넘어 유방암 치료의 전문성과 체계성을 보여줬다.
강석윤 유방암센터장은 “이번 1등급 평가는 유방암 환자의 안전하고 표준화된 진료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전 의료진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학제 협진을 강화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를 통해 더욱 신뢰받는 유방암 진료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평원은 유방암이 국내 여성 암 발생률 1위를 차지하고 발생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진단과 치료 과정의 질 향상과 환자 안전 강화를 목적으로 2012년부터 유방암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