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지표에서 전국 평균 상회… 폐렴 진료 전 과정서 우수성 입증’ 아주대병원(병원장 박준성)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시행한 ‘2023년 6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며 감염성 질환 대응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아주대병원은 종합점수 99.7점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82.9점)은 물론 상급종합병원 평균(99.2점)도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 6개월간의 진료분을 대상으로, 폐렴 환자에 대한 초기 진단, 항생제 치료 적정성, 입원관리 등의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평가한 결과다. 아주대병원은 주요 평가 지표 전 항목에서 전국 평균 및 상급종합병원 평균을 상회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산소포화도 검사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율 등에서 모두 100%를 기록했다. 진료 결과와 관련된 모니터링 지표에서도 △입원 30일 이내 사망률 2.1%로 전국 상급종합병원 평균사망률 4.3% 대비 양호한 수치를 나타냈다. 특히 보정 사망률은 1.9%로 낮은 수준을 유지해 진료의 질과 환자 안전관리 체계가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지난 21일 본원 로봇수술센터에서 김정준 로봇수술센터장(비뇨의학과 교수)의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2000례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번 2000례 달성은 개인 기록으로 국내 최연소이자 단일기관 기준 최단기간 성과다. 김정준 로봇수술센터장은 2019년 인천성모병원에서 로봇수술을 본격 시행한 이후 약 6년 만에 이 기록을 세웠다. 김정준 로봇수술센터장은 신장암 및 전립선암 로봇수술 분야의 권위자로, 특히 신장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암 부분만 제거하는 무허혈 신장부분절제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해 통산 800례 이상을 집도했다. 이는 국내를 비롯해 아시아권에서도 최다 기록이다. 무허혈 신장부분절제술은 신장부분절제술 중 가장 고난도 술기로, 신장에 혈류를 차단하지 않은 채 종양을 제거하고 기능을 재건하는 방식이다. 이 외에도 김정준 로봇수술센터장은 부신종양, 방광암 등 비뇨기계 암 전반에 걸쳐 탁월한 로봇수술 역량을 발휘하며 국내 로봇수술 분야의 선도적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다빈치 로봇수술 시스템 제조사인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가 수술 2000례 달성을 공식 인증하고, 우수한 술기와
●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폐렴 치료 잘하는 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문종호)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6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6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6차 폐렴 적정성 평가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 폐렴으로 입원한 18세 이상 성인 환자를 치료한 전국 59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지표는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 도구 사용률, ▲객담 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 배양검사 실시율, ▲병원 도착 8시간 이내 적합한 첫 항생제 투여율 등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주요 평가 지표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모니터링 지표 중 ▲재입원율, ▲사망률 등은 상급종합병원 평균보다 월등히 우수한 결과를 받아 6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폐렴 적정성 평가 6회 연속 1등급은 의료진의 헌신과 병원의 체계적인 진료시스템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믿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상의 진료 환경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센터는 진단-검사-치료를 한 공간에서 신속하게 시행하는 ‘원스톱 치료시스템’
● 6회 연속 최고 등급 1등급으로 폐질환 치료 강자 재입증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는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지난 5차에 이어 금번 6차 평가에서도 100점 만점으로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이번 6차 폐렴 적정성 평가는 2023년 10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에게 항생제(주사) 치료를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부천성모병원은 지난 2014년 1차부터 6회 연속으로 1등급을 받았다. 특히 부천성모병원은 종합결과 산출대상 기관들의 종합점수 평균 82.9점, 부천성모병원과 종별구분이 동일한 기관에 대한 평균 점수인 종별 평균이 92.2점을 크게 상회한 100점 만점을 받아 최적화된 폐렴 치료 시스템을 갖춘 기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폐렴은 감염성 폐질환으로 고령층이나 만성질환자에게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환이다. 증상이 감기나 독감과 유사하여 진단이 늦어질 수 있는 만큼, 빠르고 정확한 초기 진단과 항생제 투여 시점이 중요하다. 한편, 부천성모병원은 폐렴뿐만 아니라 폐암 적정성 평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 소화기내과 박성철 교수가 7월 8일부터 10일까지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 2025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에서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한 해 동안 창의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연구 의욕을 고취하고 국내 과학기술 수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제정되었으며,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박 교수는 대한소화기학회에서 발간하는 Kore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 (KJG)에 발표한 ‘심장발목혈관지수와 발목상완지수를 이용한 죽상경화증과 고위험 대장 샘종의 연관성(Association between Atherosclerosis and High-Risk Colorectal Adenomas Based on Cardio-Ankle Vascular Index and Ankle-Brachial Index)’ 논문을 통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교수는 해당 연구에서 심장발목혈관지수와 발목상완지수를 기반으로 죽상경화증과 대장암의 전암성 병변인 고위험 대장 샘종 간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심장발목혈관지수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 지역환자안전센터(센터장 김태석, 강원대병원 의료혁신실장)가 강원지역 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정책 연구기관 사단법인 백령의학회(이사장 옥택근)와 ‘환자안전 네트워크 구축 및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1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환자안전 사각지대 해소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실질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양 기관은 ▲환자안전 사각지대 해소 방안 공동 모색 ▲학술적·임상적 자원의 연계를 통한 환자안전 교육 강화 등에 대해 협력할 예정이다. 김태석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네트워크 확장을 넘어, 강원권역의 환자안전 수준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사단법인 백령의학회와의 협력을 통해 의료 현장에서의 안전문화가 내재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원대병원 지역환자안전센터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도내 간호대학과의 연계를 확대해 예비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환자안전 교육을 체계화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의료현장에 투입되기 전부터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과 실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장기적으로는 보건의료 전반에 환자안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교육 기반
‘뇌동맥류’는 뇌혈관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상태를 말한다. 특별한 증상 없이 조용히 자라다가 한순간 터지면 치명적인 뇌출혈로 이어질 수 있어 ‘머릿속 시한폭탄’으로 불린다. 뇌동맥류가 파열되면 전체 사망률이 50~60%에 달하며, 생존하더라도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뇌동맥류는 대부분 뚜렷한 증상 없이 진행되지만, 동맥류가 급격히 자라면서 주변 뇌신경을 압박하면 ‘안검하수(눈꺼풀 처짐)’, ‘복시(사물이 겹쳐 보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생기면 가능한 한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뚜렷한 증상 없이 진행… ‘천둥 같은 두통’이 첫 신호 문제는 이 뇌동맥류가 터졌을 때다. 뇌 안 ‘지주막’이라는 공간에서 출혈이 발생하면서 뇌 전체에 피가 퍼지고 뇌압이 상승한다. 이로 인해 극심한 두통, 구토, 어지럼증, 의식 저하 등이 나타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신동성 교수는 “지주막하 출혈을 경험한 환자들은 ‘살면서 처음 느껴보는 극심한 두통’이었다. ‘머릿속에서 천둥이 치는 느낌’이라고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뇌동맥류 파열되면 치명적… 생존해도 심각한 후유증 지주막하 출혈로 인해 뇌는 직접적인 손상을 입게 되고, 이어 ‘혈관 연
말기 신부전 환자의 안정적 투석 치료를 위한 필수 시술 혈액 투석을 받는 환자에게 동정맥루 조성술은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수술이다.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말기 신부전 환자는 체내 노폐물과 과잉 수분을 제거하기 위해 투석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때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은 바로 혈관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혈관외과 최얼 교수는 “일반적인 정맥으로는 혈액 투석이 어렵기 때문에 굵고 혈류량이 많은 ‘동정맥루’라는 투석용 혈관을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한 수술이 바로 동정맥루 조성술”이라고 설명했다. 동정맥루는 말 그대로 동맥과 정맥을 연결해 혈류가 풍부한 통로를 확보하는 방법이다. 초기에는 ‘경정맥 카테터’ 삽입을 통해 임시로 투석을 시작할 수 있으나, 감염 위험이 높아 장기간 사용이 어렵다. 따라서 대부분 환자는 투석을 안정적으로 지속하기 위해 동정맥루 수술을 받는다. 동정맥루 조성술은 일반적으로 양팔이나 양다리에 가능하지만, 합병증과 수명을 고려해 보통 팔부터 고려한다. 자가 혈관 또는 인조혈관 이용해 동정맥 연결 수술은 먼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적절한 혈관을 선택한 뒤, 부분마취 하에 피부를 절개하여 동맥과 정맥을 연결한다. 방법은 환자의 혈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