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트렌드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 앞둔
한국 대학들 한자리 모인다
하버드, MIT 등 세계 100대 대학 실사례 공유 통해 클라우드 도입 가능여부 살펴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는 5월 14일(월)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고려대 백주년기념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University Cloud Computing Day>를 개최한다.
고려대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세계적인 4차 산업혁명 Trend의 중심이 됨에 따라 대학기관을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 논의할 수 있는 행사를 통해 급변하는 환경에서 대학기관이 발빠르게 적응하는 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정보화협의회 회원들 ▲주요 대학 정보전산 및 정보통신처장 ▲전국 각 대학 전산관리자 및 개발자 ▲대학 경영학과, MBA과정 및 컴퓨터공학부 교원 및 직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가 열린다.
Vincent Qusah 아마존 웹서비스(AWS) 아시아-태평양 교육총괄 부사장이 참석해 ‘Cloud computing is New Norm’이란 주제로 발표를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트렌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그 뒤를 이어 전제민 AWS 이사가 ‘Cloud computing 사례’를 발표하며 세계 100대 대학들의 클라우드 컴퓨팅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공유한다.
또한 Swaine Chen 싱가포르대학 교수가 참석해 ‘Research on Cloud’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대학의 클라우드 컴퓨팅 연구 분야 적용 사례를 발표한다.
신종회 AWS 상무는 ‘클라우드 기반 저비용 ISMS 적용전략’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대학의 ISMS인증을 위한 고려 사항들을 안내할 예정이다.
염재호 고려대 총장은 “21세기 지식사회가 본격화 되면서 대학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초유의 변화에 직면했다. 과거 산업사회에 탄생했던 대학은 지식생산의 독과점적 주인공이자 지식 유통의 허브였다. 그러나 현재는 인터넷 공간에서 대량의 정보가 결합, 융합되면서 대중이 스스로 정보를 검증하고 방향을 만들어 가는 체계로 변화해 가고 있다. 즉, 사이버 공간이 그 주도권을 완전히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염 총장은 “미래의 대학은 다양한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 갓 입학한 신입생이 어떠한 도전이라도 해볼 수 있는 열린 플랫폼, 자신이 원하는 교육과정을 디자인하고 체험하는 과정에서 실시간으로 관련된 데이터와 정보를 분석하여 미래로의 방향에 대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분석 플랫폼, 관심 분야가 같거나 이질적인 문화와 스스럼없이 만나서 교류하고 반응하는 경험 플랫폼, 전 세계 연구 지식과 사유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지식융합의 플랫폼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우리 대학의 미래를 꿈꾸는데 반드시 필요한 것이 최첨단 정보통신 인프라일 것이다”라며 "오늘 이 자리에서 토론과 논의들을 통해 우리 대학들이 제대로 전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이경호 고려대 정보전산처장은 “글로벌 100대 대학의 교육분야, 연구분야에서의 클라우드 활용사례와 국내 클라우드 보안에서의 규제 극복 방안 등 실제 사례 공유를 통해 클라우드 도입 계획 수립에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행사 의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