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 감정의 치유‘ 관한 강연 실시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이 지난 10월 31일 진리관 6층 대강당에서 지역 주민과 병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인문학과 함께하는 힐링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건강한 상태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안녕한 상태라고 정의하고 있다. 즉, 행복을 위해서는 정서적 안정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며 육체적인 건강이나 물질적 안정만으로는 온전히 건강한 상태라고 할 수 없다. 자신에게 정서적인 치유와 위안이 필요하지는 않는지 마음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이는 노력이 필요한 이유다.
이에 보라매병원은 지역주민과 임직원의 정신건강을 증진시키고 문화적 소양을 높이기 위해 현재 인문학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나미 교수를 초청해 정서적 치유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부정적 감정의 치유’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에서 이나미 교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기분이나 감정을 자신이 조절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다”며 “그 때문에 자신을 둘러싼 주변 환경을 마치 운명으로 여기고 변화될 수 없다고 느껴 우울함을 느끼게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 교수는 “부정적인 생각이 부정적인 감정과 행동을 유발하게 된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며, 나 자신을 사랑함으로써 부정적인 감정에서 나 자신이 해방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라매병원은 오는 12월 5일 모든 일에 흥미를 잃고 무기력함에 빠지는 소진 증후군(burnout syndrome) 탈출방법에 관한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정서적 안정을 위한 자기관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