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행주의보 발령(2018년 11월 16일) 이후 지속적으로 환자 발생 증가
-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첫 검출
· 더불어 감염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한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준수 당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지난 11월 16일 2018-2019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45주, 외래 환자 1,000명당 7.8명)한 이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51주, 12.16-22, 71.9명)하여 지난 절기의 유행정점(‘18년 1주, 12.31-1.6, 72.1명)에 근접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 48주 19.2명 → 49주 34.0명 → 50주 48.7명 → 51주 71.9명(/외래환자 1,000명)
**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자
*** 2018-2019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 : 6.3명/1,000명(2017-2018절기 6.3명)
(인플루엔자 유행기준 공식 : 과거 3년간 비유행기간 평균 인플루엔자의사환자(ILI) 분율 + 2×표준편차)
연령별로 48주 이후로 51주까지 13-18세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 이 가장 높고, 7-12세가 두 번째로 발생이 높았다. 지난 절기 51주에는 가장 높은 발생을 보인 연령군은 7~12세였다.
* 13~18세 : 48주 52.8명 → 49주 86.9명 → 50주 137.0명 → 51주 166.5명 (/외래환자 1,000명)
표. 2018-2019절기 연령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 |
구분 | 전체 | 0 | 1-6 | 7-12 | 13-18 | 19-49 | 50-64 | 65세 이상 |
47주 | 13.2 | 5.6 | 17.7 | 34.6 | 24.0 | 12.2 | 4.5 | 2.6 |
48주 | 19.2 | 13.5 | 22.9 | 47.4 | 52.8 | 20.3 | 7.7 | 3.6 |
49주 | 34.0 | 12.2 | 33.6 | 84.6 | 86.9 | 37.5 | 15.5 | 6.2 |
50주 | 48.7 | 17.5 | 46.1 | 112.3 | 137.0 | 54.9 | 22.2 | 8.0 |
51주 | 71.9 | 29.2 | 68.0 | 159.2 | 166.5 | 79.6 | 36.9 | 13.4 |
인플루엔자 실험실 감시 결과 2018-2019절기 시작(‘18. 9. 2.) 이후 51주까지(‘18. 12. 22.) 총 465건 바이러스가 검출되었고 그 중 A(H1N1)pdm09 372건(76.6%), A(H3N2)형이 92건(23.4%), B형 1건(0.0%)이었다.
51주에 이번절기의 첫 B형 인플루엔자가 검출되었으며, 야마가타형 계열이었다.
그 외 현재 유행중인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백신주와 유사하며, 현재까지 항바이러스제 내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3가 백신에 포함된 B형 인플루엔자는 빅토리아형으로, 야마가타형은 4가에 포함되어 있고 성인에서 두 바이러스간 교차면역이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 지난 2년간 주로 유행한 바이러스는 A(H3N2)와 B형(야마가타형)이였음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임신부, 만성질환자 등 우선접종 권장대상자 중 미접종자는 유행이 시작되었다 하더라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하였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는 내년 4월 30일까지 전국의 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접종이 가능합니다.
* 만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보건소에서 백신 소진 시까지 접종 가능
**접종 전 보건소, 보건복지부(129) 및 질병관리본부(1339) 콜센터 문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접속 > 일반인(자세히 보기) > 예방접종도우미 연결,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접종가능 기관 확인
질병관리본부는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의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진료를 받도록 당부하였다.
특히 유행주의보가 발령되어 만성질환이 있거나 폐렴 등 합병증의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환자는 항바이러스제 보험급여를 받을 수 있으며, 고위험군이 아닌 경우 인플루엔자 검사에서 양성이면 항바이러스제의 보험급여를 받을 수 있다.
* 고위험군: 만기 2주 이상 신생아를 포함한 9세 이하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기능 장애 등
질병관리본부는 환각, 섬망 등 오셀타미비르 계열 약품 부작용 논란과 관련하여 세계적으로 인과관계가 인정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나, 발생 가능한 사고를 방지하고 중증 합병증을 조기에 인지하기 위하여 의료인에게는 인플루엔자 진료 시 경과관찰 필요성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환자 보호자에게는 발병 초기에 환자를 주의 깊게 관찰할 것을 당부하였다.
오셀타미비르 계열 약품의 흔한 부작용(2~15%)은 오심, 구토 등이며, 드물게 소아․청소년에서 섬망이나 환각 등으로 인한 이상행동이 보고된 바 있으나, 이 약을 투약하지 않은 인플루엔자 환자에서도 보고사례가 있다.
따라서, 소아․청소년의 안전을 위하여 인플루엔자로 진단되었거나 오셀타미비르 계열 약품을 복용할 경우, 보호자는 적어도 2일간 아이가 혼자 있지 않도록 하고 이상행동 발현에 대해 면밀히 관찰하여야 한다.
더불어, 유행기간 동안 영유아 보육시설, 학교,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에 대해서는 인플루엔자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환자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어린이 및 학생의 준수사항]
1) 유행 시기 전까지 예방접종 받기
2) 개인위생 준수
◦ 올바른 손씻기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 외출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 후, 배변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 등 실시
◦ 기침 예절 지키기
-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 기침 후 올바른 손씻기 실천
-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 착용
- 사용한 휴지나 마스크는 바로 쓰레기통에 버리기
(마스크를 버릴 때 끈 잡고 버리기)
◦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3) 유행 시기에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 가지 않기
4)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발열 및 기침, 인후통 등)을 보이는 사람과 접촉을 피하기
5)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발열 및 기침, 인후통 등) 발생 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은 후 집에서 충분한 휴식 및 수분·영양 섭취
6) 증상 발생 후 5일이 경과하여야 하고 해열제 없이 체온 회복 후 48시간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및 학원 등에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함
영유아를 비롯한 학생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었을 경우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증상발생일로부터 5일이 경과하고 해열제 없이 체온 회복 후 48시간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및 학원 등에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하고,
노인요양시설 등 고위험군이 집단 생활하는 시설에서는 직원 및 입소자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입소자의 인플루엔자 증상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방문객의 방문을 제한하며, 증상자는 별도로 분리하여 생활하도록 해야 한다고 권고하였다.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재차 당부하였다.
[ 인플루엔자 개요 ]
정 의 | 인플루엔자 바이러스(Influenza virus A․B․C)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 |
질병분류 | ICD-10 J10.0~11.8 |
병원체 |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
전파경로 | 감염된 환자의 호흡기로부터 비말(droplet)로 전파 |
호발대상 | 전 연령대 발생 |
잠복기 | 1∼4일(2일) |
전염력 | - 전염력은 증상 시작 1일 전부터 4∼5일간 가장 높아짐 - 단, 소아나 면역저하자에서는 바이러스 배출기간이 2주 이상 길어지기도 함 |
주요증상 | - 고열(38∼40℃), 마른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과 두통 근육통, 피로감, 쇠약감, 식욕부진 등 전신증상을 보임 - 그 외에도 콧물, 코막힘, 안구통, 구토, 복통 등이 동반될 수 있음 - 대부분 경증으로 자연 치유되지만 노인, 영유아, 만성질환자, 임신부 등은 합병증 발생 또는 기저질환의 악화로 입원치료를 받을 수 있고 일부는 사망에 이를 수 있음 - 증상 지속 기간 5∼9일 |
합병증 | - 가장 흔한 합병증은 2차 호흡기 질환으로 부비동염, 중이염 등 상부호흡기 감염증이 가장 흔하고 모세기관지염, 기관지염, 폐렴 등 하부호흡기 감염증, 신경계 합병증(뇌염, 척수염, 길랑-바레 증후군), 횡단성 척수염, 심근염, 근육염(횡문근 융해증), 기흉 등이 발생 가능함 |
진 단 | - 검체(인후 및 비인두 도찰물, 인후 및 비인두 흡인물) ․ 바이러스 분리 ․ 인플루엔자 특이항체 검출, ․ 바이러스 특이 유전자 검출, ․ 회복기 혈청의 항체가가 급성기에 비하여 4배 이상 증가 확인 |
치 료 | 대증요법 항바이러스제 치료 |
치사율 | 인플루엔자 합병증 등으로 인한 사망률은 0.5-1명/1000환자 |
예 방 | ▫ 예방 백신 ▫ 일반적 예방 - 올바른 손씻기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 기침 예절 ․ 기침이나 재채기 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 위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 마스크 착용 -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등을 만지지 않기 - 급성호흡기환자와 접촉하지 않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