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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및기관

‘암 생존자의 사회 복귀 장려를 위한 간담회’ 성료

6월 10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 대한암협회와 국립암센터, 윤일규 의원 주최

- 작년에 이어 2년 연속하는 암 생존자의 건강한 일상 복귀를 응원하는 ‘리셋 캠페인’의 일환으로, 올해는 암 생존자의 사회 복귀 장려에 나서
- 대한암협회가 9개 의료기관(국립암센터 등)과 협력해 실시한 ‘암 생존자의 사회 복귀 지원을 위한 실태 조사’ 결과 발표로 암 생존자의 상황과 입장을 이해할 수 있어



 “무엇보다 회사 동료들의 응원과 분위기가 나를 힘나게 해요. 암 생존자의 긍정적인 마음과 함께 유연한 회사 제도와 인간적인 일터 분위기가 갖춰진다면 더 많은 암 생존자들이 사회로 복귀할 거에요.” 



유방암 치료와 직장생활을 병행하고 있는 장현주(48세, 경기 파주시 거주)의 말이다. 장현주 씨는 대한암협회가 지난 4월 한 달 간 진행한 ‘암 진단 후 사회복귀 수기 공모전’에서 희망 대상을 수상해 6월 10일 진행된 「암 생존자의 사회 복귀 장려를 위한 간담회」에서 생생한 경험담을 발표했다.



대한암협회와 국립암센터는 6월 10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윤일규 국회의원의 주최로 하는 「암 생존자의 사회 복귀 장려를 위한 간담회」를 성황리에 공동 주관했다. 



올해 간담회는 대한암협회가 작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암 생존자의 건강한 일상 복귀를 응원하는 '리셋(Re-SET: Re-Start Energetic Time!) 캠페인’의 일환으로, 특히 올해는 암 치료 후 경제 활동에 복귀하거나 치료와 경제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암 생존자들이 겪는 여러 어려움과 사회적 편견 및 차별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대한암협회이사인KBS 오유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암 생존자들을 포함해 70여명의 참여자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암 생존자의 사회 복귀 과정 실태 조사 결과 발표, 대한암협회가 지난 4월 한 달 간 진행한 ‘암 진단 후 사회복귀 수기 공모전’ 시상식 및 대상 수기 발표, 대한암협회와 국립암센터, 암 생존자와의 대담, 암 생존자들을 축하하는 세레모니와 암 생존자들로 구성돼 이들의 삶과 희망을 노래하는 룰루랄라 합창단의 축하 공연까지 이어져 간담회에 열기를 더했다. 



대한암협회장이자 서울대학교 연구부총장 노동영 회장은 “암 생존자들과 더불어 사는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들려면 가장 먼저 암 생존자들의 상황과 입장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오늘 암 생존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된 설문조사 결과가 우리 사회 곳곳에서 암 생존자들과 소통하는데 유용한 참고자료로 쓰이길 기대하며, 대한암협회에서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암 생존자에게 도움이 되는 지원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에 이어 암 생존자들과 함께 희망 구호를 외치고 암 생존자의 삶을 응원하고 있는 대한암협회 집행이사이자 국립암센터장인 이은숙 원장은 “2년 연속 대한암협회와 개최하는 암 생존자를 위한 행사를 통해 암 생존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많이 높아졌으며, 특히 올해는 암 생존자 주간을 맞이하여 대한암협회, 윤일규의원실, 국립암센터가 손잡고 대미를 장식하는 이번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암 생존자들이 희망을 갖고 행복하게 사회에 복귀하는데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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