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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아스텔라스제약, 전립선암 최신 치료 지견 미디어세션

9월 25일, 레스케이프 호텔

- 엑스탄디, 특정 내과적 상황에서 권고되며 복용 편의성 및 간단한 모니터링으로 선호되는 호르몬 치료제 
- 기대수명이 짧은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조기에 효과적인 약물로 치료 필요
 


한국아스텔라스제약(대표: 마스지마 케이타)은 9월 25일 서울 중구 회현동 레스케이프 호텔에서 미디어세션을 개최해 거세저항성 전립선암(CRPC) 치료제 ‘엑스탄디(성분명: 엔잘루타마이드)’의 임상적 효과를 공유하고 전립선암의 특성과 효과적인 치료 전략을 소개했다. 





이번 미디어세션에서는 부산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하홍구 교수가 ‘전립선암 최신 치료 지견’을 주제로 ▲전립선암에 대한 이해 ▲전립선암의 진단, 검사 및 치료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국내 남성 암 4위인 전립선암은 조기 발견 및 적극적인 치료로 생존율이 향상되고 있으나 일부 환자는 표준치료인 안드로겐 차단요법(ADT)에 저항을 보이는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으로 진행되며, 이 경우 예후가 좋지 않고 84% 이상 전이가 발생한다.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은 기대수명이 9-13개월로 치명적인 질환으로, 조기에 효과가 좋은 약물로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국내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에는 화학항암제, 방사선 약물 치료, 호르몬 치료제 등이 허가돼 있다. 





하홍구 교수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의 경우 고령의 환자가 대다수로 이들은 화학항암제의 부작용을 견디기 어렵다는 점에서 새로운 치료제인 호르몬 치료제가 선호되지만, 그동안 국내에서는 1차 치료에 비급여로 사용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허 교수는 “최근 국내에서 이러한 호르몬 치료제들이 1차 치료에도 급여권으로 들어와, 더 많은 환자들이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하 교수는 호르몬 치료제 사용 시 환자의 내과적 상황을 고려한 처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엑스탄디는 2017년 Advanced Prostate Cancer Consensus Conference(APCCC)에서 당뇨병, 심장 질환, 간기능 장애 등의 내과적 특성이 있는 전립선암 환자에 권고된 약물”이라며, “특히 호르몬 치료제 중에서도 식사와 상관없이 복용할 수 있고, 부작용 관련 필수적으로 필요한 모니터링이 없어 편리해 선호된다”고 소개했다. 




엑스탄디는 안드로겐과 안드로겐 수용체의 결합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핵 내 유입과 DNA 전사도 억제하여 안드로겐에 의한 신호 전달 과정을 여러 단계에 걸쳐 저해함으로써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 





국내에서는 2013년 6월 도세탁셀 치료 경험이 있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의 치료(2차)에 대한 적응증으로 허가 받았다. 이후 해당 적응증에 2014년 11월 위험분담계약제 환급형을 통해 보험 급여를 적용 받은 후 올해 2월 재계약 체결을 통해 2023년 1월까지 연장된 바 있다. 2015년 5월에는 무증상 또는 경미한 증상의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의 치료(1차)에 대한 적응증을 허가 받았고, 2019년 5월부터 해당 적응증에 선별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한편, 엑스탄디는 2019년 2월 고위험 비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0CRPC)에도 적응증이 추가됐다.





한편, 엑스탄디는 메디베이션이 개발한 뒤 2016년 M&A 계약이 성사되면서 화이자가 판권을 획득, 현재 미국에서는 아스텔라스와 화이자제약이 공동 프로모션하고 있다. 국내 판권은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이 보유하고 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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