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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박스터, '테라노바' 아시아태평양 웨비나 개최

혈액투석 환자에서 '테라노바' 투석막의 다양한 최신 활용 지견 공유

아시아태평양 신장 치료 의료진 초청 웨비나 개최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 의과대학 맥킨타이어 교수, 경북대학교 신장내과 조장희 교수 강연 통해 혈액투석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테라노바’ 투석막에 대한 주요 연구 결과 발표
코로나19에 감염된 혈액투석 환자에서 과잉 면역 반응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테라노바 투석막의 활용 가능성 소개되기도

 

박스터 아시아태평양은 지난 7월 16일 한국,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신장 치료 전문가 550여명을 대상으로 국제 웨비나를 개최했다. 

아시아 신장 질환 발병률이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열린 이번 웨비나는 확장된 혈액투석(Expanded hemodialysis)을 위한 투석막인 '테라노바'의 삶의 질 개선 등 주요 연구 결과를 토대로, 테라노바 투석막의 활용 방안 및 코로나19 감염 혈액투석 환자의 치료 등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 의과대학의 크리스 맥킨타이어(Chris McIntyre)교수가 첫 번째 세션 강연자로 나서, ‘만성 신부전증 환자에서 테라노바 투석막의 나트륨 및 염증성 마커 제거 효과’를 주제로 신체 조직에 쌓인 나트륨을 효과적으로 제거함으로써, 혈액투석 환자에서 흔한 삶의 질 악화 요인을 줄이는 테라노바 투석막의 효과를 소개했다. 만성 신부전증 환자는 신장 기능이 약화되어 피부와 근육, 뼈 등에 나트륨이 쌓인다. 이는 하지불안증후군을 유발하고 환자의 피부 질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맥킨타이어 교수는 최신 연구(In press HDI, 2020)를 바탕으로, 테라노바 투석막은 기존의 고유량 혈액투석(High-flux HD)의 투석막보다 크고 균일한 투석막 구멍의 크기(pore size)로, 혈액 속에 이온화 된 나트륨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는 결과를 강의했다. 

이어 맥킨타이어 교수는 코로나19에 감염된 혈액투석 환자에서 과잉 면역 반응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테라노바 투석막의 활용 가능성을 언급했다. 맥킨타이어 교수는 영국에서 혈액투석 환자의 3%가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말하며, 만성신부전 환자가 코로나19 고위험군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염증성 마커인 '사이토카인'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정상 세포를 공격할 수 있는데, 면역 물질인 사이토카인은 대표적인 중분자 물질이다. 테라노바 투석막은 중분자 및 큰 중분자 요독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맥킨타이어 교수는 코로나19 에 감염된 혈액투석 환자 치료에 있어 테라노바 투석막을 활용한 치료법을 소개했다. 또한, 최근 유럽 투석학회(EDTA 2020)의 ‘코로나19 가이드라인’에서도 혈액투석 환자에서 염증성 마커 및 중분자 물질 제거 효율을 높이기 위해 테라노바 투석막을 사용을 제시한 바 있다고 공유했다.

웨비나 두 번째 세션에서는 경북대학교 신장내과 조장희 교수가 국내 최초로 테라노바 투석막의 환자 삶의 질 개선 여부를 확인한 전향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조장희, 임정훈 교수팀이 2018년 7월부터 2019년 1월까지 국내 혈액투석 환자 49명을 1:1로 무작위 배정하여 ‘테라노바’ 투석막을 이용한 확장된 혈액투석의 삶의 질 개선 효과를 확인한 연구를 바탕으로, 투석 12주차에 테라노바 투석막 사용군의 아침 시간대 가려움증 및 저녁 가려움증으로 인한 수면장애 빈도가 고유량 혈액투석(High-flux HD)군 대비 감소했고, 신체 활동력은 더욱 좋아진 결과를 공유했다.

조장희 교수는 "혈액투석 환자들은 만성적인 요독 가려움증과 수면장애, 하지불안증후군, 신체적 허약감 등으로 인해 삶의 질이 저해될 수 있다"며 "혈액투석 치료에 있어 투석막 하나를 테라노바로 바꾸는 선택을 통해 환자들이 투석을 하면서 보다 활기찬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을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박스터 신장사업부 임광혁 부사장은 "혈액투석을 통해 제거되는 요독물질의 분자량의 범위를 더욱 확장한 테라노바 투석막은 환자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하여 국내외 의료진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아시아 여러 의료진들이 테라노바의 활용 가치를 공유한 이번 웨비나를 계기로 테라노바 투석막 사용을 확대하여, 혈액투석 환자들이 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스터의 혈액투석 투석막인 테라노바는 독특한 고유의 미디엄 컷 오프(medium cut-off, MCO) 방식으로 설계되어 투석 중에 제거할 수 있는 용질의 범위를 확장하면서 필수 단백질을 안전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투석막이다. 2017년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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