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화학요법 대비 조스파타의 유의한 유효성-안전성 프로파일 확인한 ADMIRAL 연구 결과·의의 발표
한국아스텔라스제약(대표: 마커스 웨버)은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0년 국제조혈모세포이식학회(ICBMT 2020)에서 FLT3 변이 양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Acute Myeloid leukemia, 이하 AML) 성인 환자의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하는 조스파타Ⓡ(XospataⓇ, 성분명: 길테리티닙(Gilteritinib)) 위성 심포지엄(Satellite Symposium)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9월 11일 밝혔다.
10일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FLT3 변이 양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AML 치료에서 조스파타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치료 전략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서울대학교병원 윤성수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했으며, 존스 홉킨스 대학의 시드니 킴멜 종합 암 센터(Sidney Kimmel Comprehensive Cancer Center) 수석 연구원 마크 레비스(Mark Levis) 박사가 연자로 참여했다.
레비스 박사는 ‘FLT3 변이 양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AML을 위한 길테리티닙 또는 구제 화학항암요법(Gilteritinib or chemotherapy for relapsed and refractory FLT3 mutated AML)’을 주제로 조스파타의 임상 3상 연구 결과와 의의에 대해 발표했다.
FLT3 변이 양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AML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스파타의 ADMIRAL 3상 임상연구 결과, 조스파타 투여군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9.3개월로, 구제 항암화학요법 투여군의 5.6개월에 비해 환자의 전체생존기간을 유의하게 연장시킨 것으로 나타났다(HR=0.64; 95% CI: 0.49–0.83; p-값<0.001). 또한, 조스파타 투여군은 구제 항암화학요법 투여군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완전관해 또는 부분적 혈액학적 회복을 동반한 완전관해(CR/CRh) 도달률을 보였다(34.0% vs. 15.3% / Risk difference, 18.6%p; 95% CI: 9.8–27.4).
레비스 박사는 “조스파타 등장 이전까지 FLT3 변이 양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는 비유적으로 거의 물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는 격이었다. 조스파타는 1일 1회 경구 투여만으로 이 환자들의 상황을 안정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약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레비스 박사는 “FLT3 변이 양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 치료에 구제 항암화학요법만을 사용해왔으나 보통 효과가 미미하고, 병원에서 소중한 몇 주의 시간을 흘려보내야만 했다”며, “조스파타가 한국에 출시되면 환자 삶의 질, 치료 효과 등 많은 측면에 긍정적인 변화들을 가져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사장 마커스 웨버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혈액암 분야 전문의와 자사의 AML 표적항암제인 조스파타의 가치와 의의를 논의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조스파타는 기존 치료법으로 충족되지 않았던 의학적 한계를 뛰어 넘을 수 있는 약제로 논의되고 있는 만큼 향후 AML 치료 분야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역시 국내 AML 환자의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조스파타는 FLT3 억제제로, 올해 3월 그간 치료제가 없었던 FLT3 변이 양성인 재발 및 불응성 AML 환자 치료에 국내 최초로 허가된 유일한 표적 치료옵션이다. 미국과 일본에서는 2018년, 유럽에서는 2019년에 승인을 받았다.
ADMIRAL(2215-CL-0301) 임상에 대해
ADMIRAL은 FLT3 변이양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AML 환자를 대상으로 조스파타(성분명: 길테리티닙) 및 구제화학 항암요법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 공개, 다기관, 무작위 3상임상시험이다. 임상시험에 등록된 적격환자 371명을 2:1로 무작위배정해 각각 조스파타(1일 1회 120mg)와 구제항암화학요법을 투여했다.
임상시험결과, 1차 유효성평가변수인 전체생존기간(OS) 중앙값은 조스파타 투여군이 9.3개월, 구제화학요법투여군이 5.6개월로, 조스파타 투여시 구제화학요법 투여 대비 전체생존기간이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HR=0.64; 95% CI: 0.49–0.83; p-값<0.001). 또한, 조스파타 투여군은 구제항암요법 투여군 대비 완전관해(CR)* 또는 부분적혈액학적회복을 동반한 완전관해(CRh)** 도달환자 비율이 더 높았다(34.0% vs. 15.3%/ Risk difference, 18.6%p; 95% CI: 9.8–27.4).
이번 연구에서는 2차유효성평가변수로 완전관해율과 무사건생존기간(event-free survival)도 함께 분석됐다. 또한, 조스파타 투여군은 구제항암화학요법 대비 무사건생존기간의 중앙값이 더 길었다. (2.8개월 vs 0.7개월/ HR=0.793, 95% CI: 0.577-1.089, 편측 P값: 0.0415).
이상반응과 관련해, 조스파타 투여군에서 3등급 이상의 이상반응중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발열성호중구감소증(45.9%), 빈혈(40.7%), 혈소판감소증(22.8%)이었다. 조스파타는 치료기간에 맞게 조정된 분석에서 구제항암화학요법군 대비 3등급 이상의 이상반응 및 심각한 이상반응 발생빈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등급 이상의 노출보정(exposure-adjusted) 이상반응 발생률은 조스파타 투여군에서 환자년(patient-year) 당 19.34건, 구제항암화학요법군에서 42.44건으로 나타났다.
본 임상결과는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의 2019년 10월 31일 온라인과 인쇄판에 게재됐다.
* CR은 절대호중구수가 ≥1.0 x 109/L,혈소판수가 ≥100 x 109/L,골수내아세포감별 수치가<5%으로 정상이고 적혈구 및 혈소판 수혈에 의존하지 않으면서 골수외 백혈병의 증거가 없는 상태로 정의됐다.
** CRh는 CR로 분류될 수는 없지만 골수아세포가<5%, 절대호중구수가 ≥0.5 x 109/L,혈소판수가 ≥50 x 109/L이고 혈액학적 부분회복을 보이면서 골수외백혈병의 증거가 없는 상태로 정의됐다.
References
1 ADMIRAL.Alexander E. Perl, et al. Gilteritinib or Chemotherapy for Relapsed or Refractory FLT3-Mutated AML. N Engl J Med 2019; 381:1728-1740
3 U.S. FDA Approval Package- XOSPATA® (gilteritinib) Approval Letter(s).2018
4 Astellas Press Release_Xospata approved in Japan. 21, September,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