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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2021년 한국영어영문학회 국제학술대회개최

12월 16일-18일, ZOOM을 활용한 비대면 형식과 프레지던트 호텔

「팬데믹을 넘어서: 뉴노멀과 인문학의 미래」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는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2021년 한국영어영문학회 국제학술대회(2021 ELLAK International Conference)’를 「팬데믹을 넘어서: 뉴노멀과 인문학의 미래」(“Beyond Pandemics: Reimagining the Humanities and the New Normal”)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올해로 67돌을 맞이하는 <한국영어영문학회>의 국제학술대회(회장 김양순 고려대 교수)는 <한국연구재단>, <대산문화재단>, <SK>, <해커스교육그룹> 등 8개의 기관과 기업이 후원하고, 한국, 미국, 영국, 캐나다, 네덜란드, 대만, 덴마크 등 총 12개국의 저명한 학자들이 참여하는 행사로서,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형식과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진행되는 일부 대면 세션이 혼합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열릴 예정이다.  
 

 ○ 학술대회 주요 기조연설자 

- 하버드대학, 일레인 스케어리(Elaine Scarry) 교수의 「살아 있음의 아름다움과 약속」( “Beauty and the Pact of Aliveness”) 
- 보스턴 칼리지, 리처드 키어니(Richard Kearney) 교수의 「팬데믹 시대에 우리 감성의 재발견」(“Recovering Our Senses in an Age of Pandemics”)
- 콜럼비아대학, 매리언 허쉬(Marianne Hirsch) 교수의 「가능성의 기억」(“Remembering Possibility”)



우리나라의 영어영문학 및 인문학 연구를 선도해 온 <한국영어영문학회>의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현재 세계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팬데믹 상황을 대처하고 극복하기 위한 인간의 노력을 응집하고 대안을 창발하는 긍정적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학술토론의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년째 진행 중인 코로나 팬데믹에 맞서 전 지구적 연대와 협력의 필요성이 절박한 동시에 팬데믹 이전의 인류가 누려왔던, 혹은 기억하는, 일상으로의 온전한 복귀 역시 요원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의 일상화는 몸, 사회, 국가, 환경, 생태 등 인간 삶의 조건을 구성하는 모든 영역에서 지대한 파급효과를 초래했다. 가정, 학교, 직장 등 소통, 돌봄, 유대의 경제를 통한 공존과 공생의 사회적 공간은 단절, 소외, 고립, 무력감 등의 내적 결핍을 초래했고, 그 공간의 가치 창출과 유지를 위한 사회생태계는 스스로의 생체 에너지를 잃어왔다. 

「팬데믹을 넘어서: 뉴노멀과 인문학의 미래」라는 제하로 개최되는 올해 국제학술대회의 골격은 이런 문제의식에 따라 구성되었다. 특히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현재의 방역 레짐이 팬데믹 이후에도 미치게 될 다양한 인류 사회의 제 문제들을 재난, 전쟁, 질병, 환경, 생태 등의 쟁점들과 연계하여 세계적인 저명 학자들이 모여 대안을 모색하고 토론하는 학술의 장이 될 것이다. 더불어, 올해 행사에서는 학계는 물론 작가, 예술가, 영화감독 등 우리 사회 다양한 영역에서 인간의 실존과 현실의 제 문제를 질문하고 고민하는 문화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자리도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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