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치료제 BBT-207, 초기 용량군에서 10명 중 3명 ‘안전병변’ 확인…향후 유효성 기대
●폐섬유증 치료제 BBT-877, 경쟁 약물 대비 높은 안전성·폐기능 회복 가능성 확인 기대
혁신신약 연구개발 전문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KQ288330)는 28일 오후 온라인
IR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회사의
선두 과제 개발 현황 및 향후 전망에
대해 소개했다.
최근 3세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티로신
인산화효소 억제제(EGFR TKI)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에 따라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시장이 크게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기업설명회를 통해 회사가 지난 해
10월부터 환자 투약을 개시하며
본격 개발하고 있는 4세대 EGFR 저해제 계열 표적 폐암치료제
후보물질 ‘BBT-207’ 임상
1상의 진행 현황이 상세 공개됐다.
회사는 BBT-207 임상 1/2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에 대하여
지난 해 4월과 8월,
미국 식품의약국 및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모두 받았으며, 약물의
약효 확인이 기대되는 올해
4분기 이후 미국의 임상시험기관을
추가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초기 3개 용량군에서 총
10명의 국내 환자가 BBT-207을 투약했으며,
이 가운데 3명의 환자가
종양의 크기에 큰 변화가
없는 '안정병변(Stable
Disease)'으로 분류됐다. 지난 달에는
본격적인 약효 신호 확인이
기대되는 네 번째 용량군에
진입하였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제2상 권장 용량을
결정하기 위한 임상
1b상에 본격 착수할 전망이다.
한편, 최근 환자 등록 절차를
모두 마무리한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의 임상
2상은 세 차례 독립적인
자료 모니터링 위원회(IDMC)의 임상 지속 권고에
따라 개발이 순항하고 있다.
IDMC 소속 전문가들이 환자 데이터
검토를 기반으로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종합적인 판단을 제시한
것이 기술이전 계약 체결을
위한 사업개발 협의 과정에서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개발 가속화와 맞물려 오는
10월 초, 한 차례 추가 IDMC 회의가 개최될 전망이다.
BBT-877 임상 2상의 톱라인
데이터는 내년 4월 경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BBT-877은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개발 경쟁에서
약물의 안전성 및 폐기능의
회복 가능성 관련 약물 효력을
필두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82명 환자의 투약 안전성을
검토한 결과, 약물과 관련된
중대한 이상반응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이정규 대표는
"임상 참여 연구자 및 환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바탕으로
임상 참여 환자들을 초과 모집하는
등 선두 과제들의 개발 순항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폐암 및 특발성
폐섬유증 분야에서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는 치료제
개발의 가속화를 위해 힘쓰는
동시에, 다수의 다국적
제약회사들이 주목하는 과제로서
회사의 미래 성장 기틀을
다질 수 있는 양질의
기술이전 체결을 위해 거듭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회사는 최근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215억 원 규모의
신규 자본 조달 절차를
완료했다. 구주주 청약률
104.56%를 달성하여 실권주없이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강화된 재무적
안정성을 토대로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 가속화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