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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브리핑] 총리주재 평창올림픽대회 지원회 브리핑 발표

2015.3.13(금), 김종덕 장관(문화체육관광부)


오늘 이완구 총리 주재로 개최된 제6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올림픽대회 지원위원회에서 결정된 주요 사항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

 

오늘 회의에서는 대회 준비과정에서 지금까지 혼선이 있거나 결정되지 않았던 쟁점들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앞으로 모든 주체들이 힘을 모아 대회 준비에 매진하기로 다짐했다.

 

그동안 정부는 강원도 발전을 위해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 투자는 아끼지 않되, 경기장 건설에서는 국민의 혈세를 조금이라도 아끼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과정에서 의견이 대립되고 대회준비에 차질이 있는 것처럼 비춰진 것도 사실이지만, 결국 건설적인 결과를 낳았다.

 

오늘 합의되거나 논의된 내용은

 

첫째, 최근 논란이 되었던 올림픽 스노보드/프리스타일 경기 장소는 보광 휘닉스파크로 최종 결정되었다.

 

어제 심야 회동을 통해서 보광 측과 인건비가 포함된 베뉴(venue) 사용 경비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 분산개최나 경기장 이전 논란은 없을 것이다.

 

둘째, 대회 필수시설인 평창선수촌 건설문제가 해결되었다.

 

평창선수촌은 그동안 민간기업이 건설해서 선수촌으로 쓰고 대회 이후 일반에 분양하기로 했었는데, 중과세할 경우 미분양 우려로 인해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있었다. 이 경우 불가피하게 840억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서 조립식 주택을 지어야 하는데 관련 법령을 개정해서 대회 직접시설에 대해서는 중과세를 안 하기로 했다. 이렇게 해서 선수들에게 쾌적한 선수촌을 제공하고, 우리의 건축기술과 문화를 자랑할 수 있게 되었다.

 

셋째, 평창올림픽 목표로 대한체육회는 메달 40개로 종합 4,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메달 6개로 종합 10위 진입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세부계획을 보고했다.

 

넷째, 평창올림픽을 대한민국과 강원도의 멋과 문화를 전 세계에 홍보하는 계기로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지원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특히,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이 생방송으로 시청할 것으로 예상되는 개·폐회식 준비를 위해 최고의 예술감독을 뽑을 예정이다. 더불어 최고의 자문단을 구성해서 개·폐회식 연출에 대한 세부계획을 내년 초까지는 마련하기로 했다.

 

다섯째, 조직위원회에 대한 범정부적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금년과 내년 각 부처에서 공모를 통해서 선발된 우수인력 101명을 조직위원회에 추가로 파견키로 결정했다. 국내외 민간전문인력 선발을 위한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해외의 동계올림픽 개최경험이 있는 도시전문가들을 영입하여 활용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ICT 올림픽 구현을 위한 비전과 세부실행계획을 만들고, 국민안전처 및 보건복지부는 각종 재난안전·보건의료분야, 그리고 국방부의 각종 전문인력도 올림픽 준비에 투입하기로 하는 등 모든 부처가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위한 지원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

 

이제 정부와 강원도, 조직위원회는 물론 체육회와 재계를 비롯해서 전 국민이 지혜와 뜻을 모아서 대회준비에 매진하는 일만 남았다.

 

문화체육관광부도 대회성공을 위해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88서울올림픽이 국격을 높이고 국력을 키우는데 획기적인 계기가 되었듯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도 역사에 길이 남을 국민의 축제, 세계인의 축제로 만들겠다.

 

* 질문 답변[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처리]

 

<질문> 보광 측하고 당초에 250억에서 300억 정도의 협상요구액이 나왔었는데, 최종 얼마 정도에 협상 타결이 된 것인지 첫 번째 질문 드리겠고요.

 

두 번째 질문은, 민간기업에 국가의 세금이 투입되는 문제이지 않습니까?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데 정부 예산이 투입된 시설들은 강원도에 귀속되는 것인지, 아니면 보광 소유가 되는 것인지 그것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답변> 아직도 사실 평창하고 용평하고의 협상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자세한 내용을 여기서 다 밝히는 것은 우리가 차기 협상에도 조금 문제가 있어서 오늘 너무 자세한 내용을 밝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쨌든 국민 세금을 아끼기 위해서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고, 성공적으로 잘 됐고, 그래서 그것이 절대 세금 낭비나 이런 우려가 없도록 협상이 잘 됐다는 것만 말씀드립니다.

 

보광 측에서도 대승적 차원에서 희생을 감수하고 국가 행사이니만큼 그런 봉사를 하겠다는 마음으로 그런 차원에서 참여하신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보광 측에 감사를 드립니다.

 

두 번째 질문이 소속, 그것에 대한 귀속 문제였죠? 시설에 대한.

 

<질문> , 국민 세금이 투입돼서 건설되는 시설들이 강원도로 귀속이 되는 것인지, 아니면 보광 휘닉스파크로 귀속되는 것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답변> 땅이야 당연히 보광 땅이죠. 보광 땅이지만 땅을 우리가 뺏을 수는 없는 것이고요. 그 외에 거기에 시설된 시설들은 정부나 강원도의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그것과 관련돼서도 협상 내용이 있습니다만, 오늘 그것을 자세하게 밝혀드리는 것은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아직도 많은 협상이 다른 곳하고 남아 있기 때문에 그것은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 계속 분산개최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이 계속 제기되고 있는데, 오늘 회의에서는 어떻게 정리가 되셨는지, 그 부분을 다시 한 번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답변> 제가 전체 브리핑 내용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더 이상 분산개최에 대한 논의는 이제 없습니다. 지금까지 분산개최에 대한 논의에 대해서는 국민 세금을 아끼는 차원에서 여러 가지 다각도 노력의 차원에서 그런 일들이 있었습니다만, 그런 문제들이 다 정리가 됐기 때문에 더 이상 분산개최 논의는 없다고 단정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질문> 여기 메달 목표를 보면 ´40개로 종합 4위를 한다´ 이런 게 제시되어 있는데요. 작년 12월에 대한체육회가 밝힌 내용을 보면, ´금메달 8, 은메달 4, 동메달 8개로 20개를 딴다´ 이렇게 발표를 했는데, 어떻게 갑자기 2배나 뛴 것인지 잘 이해가 안 가서 여쭤보겠습니다.

 

<답변> 상세자료를 좀 주시겠어요? 오늘 발표한 상세자료를 좀 주세요.

 

<답변> (관계자) 오타입니다. 20개가 맞습니다.

 

<답변> 죄송합니다. 오타랍니다.

 

<질문> 가장 우려되는 부분들이 사후 활용에 대한 문제인데, 명확히 한 번도 명확한 제시안을 내놓은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논의가 됐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사후 활용에 대해서도 오늘 몇 가지 논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후 활용에 대해서 전혀 논의가 안 됐다는 말씀은 조금 오해이시고요.

 

지금 사후 활용이 결정이 안 된 것이 2~3개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활강경기장과 그다음에 개·폐회식장 문제, 이런 것들이 사후 활용의 문제가 여전히 논의가 안 됐는데요. 그것은 우리가 그래서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개최도시의 전문가들을 초빙해서 사후 활용과 관련된 여러 가지 아이디어들이라든지 이런 것을 논의하려고 그러고, 문체부에서도 전문가를 투입해서 사실은 이것에 대한 사후 활용을 어떻게 하느냐 하는 주체는 지자체입니다. 그렇지만 지자체한테만 완전히 맡겨 놓을 경우에 어려움이 있으셔서 정부 차원에서 그것에 대해서 도움을 드리기로 했습니다.

 

<질문> 문체부와 조직위와 강원도 사이에 다른 이야기들이 흘러 나와서 언론 입장에서는 좀 혼란스러운 면이 있었는데요. 정부가 조직위가 힘을 받도록 어떤 식으로 도움을 주실 것인지 구체적으로 얘기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답변> 사실 그간에 엇박자가 나는 것은 언론에서 그렇게 나와서 엇박자가 났지, 우리 세 사람이 그런 엇박자 내는 발표를 한 번도 한 적은 없습니다. 우리가 항상 회의를 통해서 합의된 것은 그대로 지켜왔고, 또 회의에서 나오지 않은 얘기들을 우리가 발표한 적은 없습니다.

 

그것이 여러 가지... 기자님들께서 기사를 쓰시는 과정에서 오해가 좀 있으셨던 것 같고요. 실제 우리가 협의회를 한 달에 1~2번씩 하면서 그런 논의를 했고, 그 과정에서 나온 말들이 서로 다른 말을 한 적은 없었습니다.

 

<질문> 위원장님께 질문 드려도 되나요? 평창조직위에 동계종목 전문지식을 가진 직원이 별로 없다는 말이 들리던데, 앞으로 인력을 많이 보강한다는데 어떤 식으로 인력이 보강되나요?

 

<답변> (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장) 우리나라에서 동계스포츠가 활성화되어 있지 않았고, 전문가가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지금 국제동계연맹들의 협조를 받아서 전문가들을 채용했고, 또 계속해서 채용을 받고, 또 우리 직원들을 파견해서 훈련을 시킬 예정입니다.

 

그래서 내년 테스트 이벤트부터 차질이 없게 훈련을 지금 시키고 있으면서 또 내년 테스트 이벤트 결과를 보고 부족한 점이 있으면 더 양성하겠습니다.

 

<질문> 지금 올림픽의 목표 중에서 대부분 경제올림픽이나 환경올림픽 이런 부분은 어느 정도 해결이 됐다고 보는데, 평화올림픽이라는 기치는 아직까지 남아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것에 대한 대책이 혹시 있는지, 그리고 평화올림픽을 주창하면서 일부에서는 북한과의 그런 분산개최 이 부분도 얘기를 했었는데, 아까 전에 분산개최를 종식시키면서 그 부분까지 포함이 되는 것인지, 그것이 궁금합니다.

 

<답변> 당연히 그렇습니다. 당연히 그동안에 마식령, 원산에 있는 마식령스키장에서의 분산개최에 대해서 얘기 나왔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당연히 그것은 없는 일입니다. 그리고 평화올림픽에서 북한 선수단이 참여하는 것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환영하고 있고요. 원칙적 차원에서 우리는 북한 선수단의 참여를 바라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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