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 발언
<권덕철 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
먼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국회 본회의 통과되었습니다. 이는 최근 메르스에 대한 대책을 미비했던 부분들 많이 보완한 내용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을 드리고 보도자료로 배포해 드렸음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감염병에 대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도록 했습니다. 신종 감염병을 복지부 장관이 신속하게 지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현재는 시행규칙을 통해서 약 3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는 공포한 날부터 바로 시행하도록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방역관과 역학조사관이 감염병 발생지역에서 현장조치권을 행사하고 이에 필요한 경찰, 소방과 관계공무원의 협조 의무를 규정을 해서 현장의 권한을 강화했습니다.
그리고 그간 계속 지적되었던 부족한 역학조사관을 정규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를 법률에 명시했습니다. 복지부는 30인 이상, 시도에는 2인 이상으로 하였습니다.
두 번째로 감염병이 발생할 경우에 정보를 신속하게 공개하도록 하였습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감염병 환자의 이동경로, 수단, 진료기관, 접촉자 현황 등의 정보를 신속하게 공개하도록 하였습니다.
아울러서 이러한 정보를 의료기관과 의료인 단체에도 공유하도록 하였습니다.
세 번째로 감염병 환자의 의무와 의무이행 시에 보상근거를 명확하게 하였습니다. 주의단계 이상의 전염병 관련 재난 시에 감염여부 확인에 필요한 사실을 거짓으로 진술할 경우에는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였습니다. 아울러서 자가격리, 격리치료 등으로 인해서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 국가에서 보상하도록 하였습니다.
시행 시기는 대부분 조항은 공포 후 6개월이나 신종 전염병의 신속지정이나 감염병 정보시스템을 구축 운영하는 것이나 감염병 환자의 거짓진술 방지 등에 관한 사항은 공포 후에 즉시 시행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두 번째로 집중관리병원 해제 건입니다.
대청병원과 건양대병원의 즉각대응팀은 현장방문과 격리현황을 점검해서 어제... 그러니까 6월 26일 0시부터 격리해제를 결정하였습니다. 다만, 병원 측은 격리해제 후에도 자체적으로 주말까지 격리상태를 유지하기로 하였습니다. 현재까지 격리해제가 된 집중병원은 총 8개로 증가했습니다.
다음은 메르스로 인해서 사망하신 분의 장례비용 지원을 세부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유족이 시신처리지침에 따라서 화장을 하였을 경우 사망자당 1,000만 원의 장례비를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감염방지를 위해서 시신을 밀봉하고 화장 등 하는 이런 조치에 필요한 비용도 사망자 1명당 300만 원 이하의 범위에서 화장시설에 별도로 지급할 예정이므로 유족은 추가적인 부담이 없습니다.
장례비용을 지원받고자 하는 유족대표는 6월 29일 월요일부터 사망자 주소지에 시군구청이나 주민센터로 장례비를 신청하시면 사실 확인 후에 지급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보도참고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감염병 관리기관을 추가로 지정하고 통보를 하였습니다. 기존에 16개 시도에 메르스 치료 혹은 노출자 진료를 담당했던 33개 병원 외에 11개 병원을 감염병 관리기관으로 추가로 지정했습니다.
또한, 확진자가 발생했거나 경유한 의료기관 중에 확진자와 경유자 수가 많은 집중관리병원 9곳도 감염병 관리기관으로 지정해서 관리할 계획입니다. 향후에도 격리병상 확보가 가능하고 지역에서 필요성이 있는 곳은 추가로 지정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음은 국가안심병원에 대한 추가지정과 점검결과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별도 보도참고자료를 배포하였습니다.
국민안심병원 4차 접수결과 27개 병원이 추가로 지정되었습니다. 이로써 전국적으로 상급종합병원 39곳, 종합병원 171곳, 병원 66곳이 지정되어 총 276개 병원이 국민안심병원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병원협회의 공동점검단은 두 차례에 걸쳐서 전국 105개 국민안심병원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해서 요건 충족이 미흡한 11개 병원에 대해서 보완을 요청했고, 8개 기관이 이행했고, 나머지 병원은 6월 29일 월요일까지 보완을 완료토록 요청을 하였습니다. 향후 지속적으로 점검을 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편, 확진환자 경유병원이었지만 노출기간이 경과하고 방역 등의 충분한 준비를 실시한 한서병원은 새롭게 지정을 했습니다. 국민안심병원 지정 이후에 운영상의 문제가 발생한 의료법인 박애병원은 제외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접촉자 임신부·산모를 위한 메르스 안심 이메일 창구를 개설해서 운영하고자 합니다.
대한산부인과학회에서는 접촉자의 임신부, 산모가 상당히 불안하기 때문에 그 불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 이메일로 문의하면 여기에 대해 답변할 수 있는 창구를 개설하였습니다. 이메일 계정은 ‘consult@ksog.org’입니다.
다음은 확진자 현황과 환자상태에 대해서 센터장의 보고가 있겠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6월 26일 현재 확진자 현황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69명이고, 퇴원환자는 81명입니다. 사망은 31명, 확진자는 총 181명입니다.
전일 대비해서 치료 중인 환자는 8명이 감소하였고, 퇴원은 7명이 증가하였습니다. 사망자는 2명이 증가하였고, 신규확진자는 1명이 증가하였습니다.
치료 중인 환자 상태는 안정적인 환자가 56명, 불안정한 환자는 13명이었습니다. 어제 사망하신 2명은 78세, 그리고 80세 고령 환자로서 뇌경색, 암 등의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고위험군이셨습니다.
신규확진자 한 분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를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181번째 확진된 환자는 26세 남자 환자로 삼성서울병원에 근무하는 의사로서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135번 확진자의 주치의로 근무를 하였습니다.
환자 진료 중에 N-95 마스크, 눈 보호구, 모자, 가운, 덧신 등의 개인보호구를 착용을 하였으나 진료행위 중에 밀접한 접촉으로 인해 감염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181번째 확진자는 6월 17일부터 자가격리 중에 있었고, 6월 23일에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서 삼성서울병원에 격리 입원하였고, 6월 25일에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에 발병되어 추가적으로 접촉한 환자에 대한 노출은 없는 상황입니다.
참고로 135번에 노출된 의료인에 대해서 삼성서울병원 방역팀이 집중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총 규모가 82명 정도로 추정을 하고 있고요. 기 발표 드린 방사선사, 간호사, 그리고 중환자실 의사, 그리고 이번에 주치의까지 4명 정도의 의료진이 이 환자로부터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은 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체 관리대상은 82명이 관리가 되고 있고, 36명은 자가격리 중, 42명은 능동감시 중에 관리를 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이상입니다.
* 질문 답변[※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처리]
<질문> 센터장님한테 질문 드리고, 그다음에 실장님한테 드릴게요.
센터장님, 지금 이번 181번이 네 번째 의료진인데, 아까 말씀하시기를 N-95 마스크도 한다고 했는데, 방호복에 혹시 문제는 없었는지, 아니면 의료진이 훈련이 덜 된 것인지 어느 쪽에 좀 방점이 있는지 궁금하고요. 이렇게 병원 내 감염 관리를 앞으로 막기 위해서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면 어떤 게 있는지 말씀 부탁드리고요.
아울러서 1번 환자가 보니까 퇴원을 위해서 검사를 받았는데 ´1차에서 음성이 나왔다´, ´상태는 괜찮다´ 이렇게 나왔는데, 지금 2차 검사도 진행 중인지 여쭤보고요.
실장님한테는, 지금 우리 공공의료체계 관련해서 지금 민간병원들이, ´거점병원 아닌 민간병원들이 메르스 진료에 좀 소극적이다´ 이러면서 ‘공공의료도 강화해야 된다’ 이런 얘기 나오는데, 이번 일 계기로 어떻게 대책 세우고 계신 게 있으면 이어서 말씀해 주십시오.
센터장님 먼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계속 삼성서울병원에서 135번 환자로 인한 감염자가 발견이 되고 있는데요. 6월 17일 이전에는 삼성서울병원에서 개인보호구를 우리 레벨 D 수준과 유사한데 차이가 있는 것은 레벨 D에서는 전신보호복을 입는데, 삼성서울병원에서는 VRE 가운이라고 하는 가운을 입었습니다. 그것 이외에 N-95 마스크, 안면보호구, 장갑, 헤어캡 이것은 동일한데, 차이가 있는 게 가운과 전신보호복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부 목이나 발, 이쪽이 조금 노출이 됐을 가능성이 있어서 6월 17일부터는 레벨 D급으로 개인보호구 상태를 올린 상황입니다.
그래서 그 이전에 노출되신 분이었고, 135번 환자분이 입원 당시에 확진환자로 격리입원 되어 있는 당시에 폐렴증상이 좀 심해지시면서 중환자 증상이 있을 때 노출이 되신 상황으로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그것에 대한 대책은 현재는 우리가 확진환자 격리치료하고 있는 병원에는 레벨 D급의 개인보호구를 다 지급하고 있고요. 그리고 개인보호구의 착용이나 이런 것에 대한 교육을 하기 위해서 감염관리 간호사 중심으로 해서 현장교육과 점검하는 것들을 계속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 ***
<답변>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1번 환자에 대해서는 우리가 입원한 확진환자 분에 대해서는 주기적으로 PCR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증상이 소실이 되고, 그리고 48시간 후에 유전자 검사가 2번, 24시간 간격으로 2번 음성이면 해제를 시키고 있기 때문에 증상이 호전되신 분들에 대해서는 주기적으로 유전자 검사를 하고 있어서 1번 환자분도 그런 기준에 따라서 검사를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질문> 2차 검사도 그러면 지금, 다음에...
<답변>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1차, 2차가 아니라 며칠 간격으로 계속 검사는 하실 것 같고요. 그것은 해제 기준에 맞으면 아마 해제조치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질문> ***
<답변>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그 차수까지는 제가 확인하지 못해서 말씀을 못 드리겠습니다.
<답변> (권덕철 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 이번에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공공의 역할, 그리고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새삼 다시 우리들이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우리들이 좀 앞으로 집중적으로 법령도 고치고, 또 필요한 예산도 확보해서 좀 더 투자를 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먼저, 아까 말씀드린 대형종합병원들, 상급종합병원들이 그간에 중증환자를 치료하기에도 바빠서 이런 감염병으로 인해서 발생한 중증환자에 대해서 치료할 시설이라든지 장비가 여건이 갖추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도 우리들이 지금 상급종합병원협의회, 병원협회와 같이 협의를 해서 이 부분도 특히 메르스와 같은 감염병에 대해서 진료를 할 수 있도록 그런 체계를 좀 만들어가려고 하고 있고요.
감염관리 관련해서는 지금 병원급 300평 이상 종합병원에서는 지금 어느 정도 감염관리라든지 이런 것이 되고 있지만, 그 이하 소규모 중소병원에서는 이런 부분이 부족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런 감염관리에 대해서는 우리가 의료법 등을 개정해서 그 부분들은 제도적으로 보완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또 한편에서는 건강보험에서 이런 투자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수가로 조금 인정을 해야겠다, 그런 방침으로 우리들이 제도개선을 할 생각입니다.
<질문> 혹시 공공의료원을 조금 확대한다든지, 늘린다든지 이런 것도 좀 검토할 수 있나요? 공공의료원.
<답변> (권덕철 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 예, 그렇습니다. 아까 감염병 관리기관으로 지정을 추가로 확대했는데, 지금 공공병원에서 갖추고 있는 시설이라든지 장비, 이게 우리들이 판단할 때 지금 이번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충분치 않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질문> 정 센터장님께 물어보겠습니다. 135번이 삼성병원 보안요원이었죠?
<답변>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네, 맞습니다.
<질문> 그런데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이분으로 인해서 4명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그러고요. 또 더 우려스러운 것은 집중관리 의료인이 82명이라고 아까 말씀하셨는데, 자가격리 36명에 능동감시 46명, 그러면 이분들이 어떻게 135번하고 다 진료에 참여를 해서 노출이 된 것인지 그 점을 얘기해 주시고요. 이 의료인 82명 중에 지금 의사나 이분들은 몇 명이 되는지, 의사, 간호사 그것 좀 얘기를 해주시고요.
또 하나는 6월 17일부터 181번 환자가 자가격리 중이라고 아까 설명을 하셨는데, 발열은 23일에 났고요. 그런데 의심증상도 없었는데 17일부터 자가격리는 왜 실시 중이었는지, 방호복이나 이런 것 다 갖추고 진료하셨다고 얘기를 했었는데, 그 부분이 좀 이해가 안 되고요.
하나 더 하면, 중국에서 지금 치료받았던 분 있잖아요? 이분 같은 경우, 그 후 지금 동태가 어떤지도 같이 말씀해 주십시오.
<답변>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181번 환자 관련돼서 노출된 의료진은 폭넓게 잡아서 82명인 것이고요. 그중에서 조금 밀접하게 접촉이 있었을 것으로 보는 36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의사는 전체 82명 중에 16명이셨습니다. 그래서 그중에 2명이 일단 확진을 받으신 상황인 것이고요.
그다음에 6월 17일부터 왜 자가격리에 들어갔느냐면, 처음에 164번 환자분하고 162번 환자분이 확진이 되면서 그 이후에 접촉한 의료진들에 대해서 분류를 해서 자가격리를 시켰기 때문에 그때부터 자가격리 상태에 들어갔었고, 그 이후에 발열이 나서 진단이 됐기 때문에 추가적인 노출 환자나 접촉자는 없는 상황입니다.
<질문> 중국 환자는 어떻게...
<답변> (권덕철 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 네, 중국에 나가 있는 환자는 외교 관례에 따라서 중국 정부에서 발표하게 되면 그 사항들을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듣기로는 상태가 완쾌돼서 퇴원절차를 지금 밟아야 하는 단계로 알고 있는데, 이 부분도 중국 정부에서 발표를 하게 되면 우리가 그에 따라서 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아직 그러면 중국 정부에서는 우리 정부에 무슨 협조 요청이나 이런 부분들이 전혀 없었습니까?
<답변> (권덕철 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 예, 아직은 없습니다.
<질문> 아울러서 중국 그분은 비용문제 얘기가 계속 나오는데, 그것은 어떻게 확인된 부분이 있습니까? 비용이 많이...
<답변> (권덕철 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 그것은 비용을 지금 일부에서는 얼마, 얼마이다, 라고 하고 있는데, 중국 정부에서 그 부분에 대해서 발표한 적이 없고요. 통상적으로는 우리들이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는 그 발생한 나라에서 부담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도 중국 정부가 발표를 하게 되면, 거기에 따라서 따르도록 우리는 할 계획입니다.
<질문> 현재 감염경로가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환자들이 조금씩 나오고 있는데요. 파악하고 계시기로 감염경로를 지금 추가적으로 조사하고 계신 환자가 몇 명이나 되는지, 그리고 감염경로가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 원인은 뭐라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지금 삼성서울병원에서 확진환자들 가운데서 꼭 응급실이 아닌 다른 곳에서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하신 환자들이 있는데, 그러면 그 경로들을 삼성서울병원이 어떻게 조치를 하고 있는지 보건당국은 파악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요. 그래서 지금 부분폐쇄를 했다고 하는데 삼성서울병원이 부분폐쇄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고 있는지, 어느 정도까지 병원 내의 동선들을 관리하고 있는지, 파악을 어떻게 하고 계신지요?
<답변>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지금 감염경로가 조사 중인 환자들은 최근에 확진된 사례들 중에서 아직 조사가 진행 중에 있는 평택환자분이나 이런 분들, 그리고 삼성서울병원에 외래오셨다가 가신 환자분 1분, 그리고 119번 환자, 평택환자분도 조금 조사가 환자 상태 때문에 중단돼서 이렇게 한 3~4케이스 정도가 조사가 진행 중에 있고 나머지는 대부분 감염경로나 이런 것들은 다 조사가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조사가 진행 중에 있고요.
그리고 삼성서울병원에서는 부분폐쇄라고 하는 것은 신규, 외래나 수술이나 응급실이나 이런 부분들을 안 받고 있는 상황인 거거든요. 그래서 있는, 재진환자 중심으로 진료를 하고 있고, 삼성서울병원에서는 굉장히 다양한 병원 내에 감시체계를 가동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근무 직원 9,000명에 대해서 매일매일 발열과 호흡기 증상을 모니터링을 해서 유증상자가 있으면 바로 업무배제하고 검사해서 확인하고 있는 절차를 하고 있고요.
입원한 환자에 대해서는 폐렴이 있는 경우에는 전수 메르스 검사를 하고 있고, 또 입원환자 전체에 대해서는 능동감시를 해서 증상이 있으면 검사를 하고 있고, 또 유증상자에 대한 관리, 출입자 전체에 대한 발열감시 해서 전체적으로 삼성의료원 안에 있는 입원, 외래환자, 의료진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하면서 추가적인 환자 발생에 대한 것을 감시하고 있어서 그것을 통해서 아마 확인이 될 것 같고요. 이런 케이스들도 거기에서 진단이 된 상황이어서 크게 큰 규모의 병원 감염이 있지는 않는 것으로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 관련해서 추가적으로 질문 드리면, 우리가 지난주에 보도를 하기도 했지만 정은경 센터장님께서 그때 ‘암 병동에 다녀온 삼성서울병원 환자는 없다’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우리가 확인한 바에 의하면 정부 발표 자료에는 응급실에서 감염된 것으로 나왔지만 5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응급실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던 56번 환자가 있었는데, 우리가 그 환자를 직접 만나서 확인해 보니까 29일까지 응급실에 있었고 6월 1일까지 암 병동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이 됐고, 있는 동안 격리조치가 되지 않은 상태로 많이 돌아다닌 것으로 저희가 확인이 됐습니다.
이런 상황에 비추어 봤을 때 확진자가 암 병동의 어디어디를 돌아다녔고, 이런 것들을 정부가 파악을 하고 있어야 될 것 같은데, 왜냐하면 그 이후에 166번 환자도 정확하게 삼성병원 어디에서 감염됐는지 모르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의심이 되는데, 확진자가 삼성서울병원의 어디를 돌아다녔고, 그 돌아다닌 구역을 그냥 외래환자를 받지 않는 차원을 떠나서 어떻게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어떻게 방역을 하고 있는지, 보건당국은 어떻게 파악을 하고 계신지 궁금해요.
<답변>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56번 환자는 제가 세부자료를 갖고 있지 않은데 응급실을 갔다가 암 병동에 간병을 하신 것은 있지만 발병 이전의 행적이었기 때문에 그분으로 인한 암 병동 내에서의 전염의 확산은 없다고 보고 있고요. 그러니까 노출 되자마자 초기에 어느 정도 있었던 부분이 있었고, 그 이후에 우리가 말씀드린 환자 중에는 암 병동에 입원해 계신 환자분의 보호자 1분이 양성으로 확인이 됐었고, 그분은 우리가 조사를 하기로는 응급실 앞에 있는 X선 촬영실에 촬영을 하러 갔던 그런 동선이 파악이 돼서 그때 감염이 된 것으로 일단 추정을 하고 있어서, 대부분의 동선은 대부분은 분석이 되고 있고, 마지막에 발표했던 외래 오셨던 환자분에 대해서는 동선을 계속 조사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은 말씀하신 그런 사례에 대해서는 동선 분석과 대략적인 감염경로, 추가적인 노출부분에 대해서는 파악을 하고 다 조치가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질문> 그러면 방금 말씀하신 암 병동에 다녀왔다는 그 환자분이 처음에 역학조사서에 포함이 되어 있었나요?
<답변>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네, 그 행적에 대해서는 조사가 되어 있습니다.
<질문> 권덕철 실장님께 간단하게요. 화장할 때만 장례비 지원된다고 했는데, 그러면 매장 시에는 장례비를 지원하지 않는 것인지, 그리고 감염병 관리기관 지정은 이번이 한시적인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쭉 계속되는 것인지와, 그다음에 지정되면 해당 의료기관은 어떻게 운영되는 것인지 설명 부탁드릴게요.
<답변> (권덕철 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 지금까지 사망하신 분들이, 모두 사망하셔서 1분이 매장을 원하셨는데 우리들이 설득을 해서 다 화장을 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장을 고집하셔서 비용을 못 받을 그런 분은 안 계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화장, 또는 우리 감염학과, 학회 쪽에서도 우리들에게 사망하실 때 화장을 권고를 하셨고 그에 따라서 지금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국민 여러분께서, 특히 유족 여러분들께서 잘 협조해 주셔서 여러 가지 고통과 슬픔이 계셨겠지만 잘 협조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 부분은 그래서 사망하시고 화장하신 경우에 우리들이 지급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감염병 관리기관은 우리들이 지금 메르스 사태 임시적으로 하는 것이고, 아까 KBS 기자님도 질문하셨지만 앞으로 이런 감염병 등의 유행에 대비해서 어떻게 공공의료기관의 치료기관, 그리고 이런 전문 격리할 수 있는 진료기관, 그리고 집중관리 들어갔을 때 또 어떻게 해야 할지 그런 부분들은 우리들이 제도적으로 조금 더 보완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정은경 센터장님께 질문 드릴 텐데요. 181번째 환자가 또 추가로 발생한 상황인데, 6월 17일 이전에 각 병원에 내린, 그러니까 의료진은 어떤 보호구를 어떻게 입어야 한다는 지침이 내려갔을 것 같은데, 그 지침의 정확한 내용이 어떻게 됩니까?
<답변>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우리가 메르스 관련된 지침에 개인보호에 대한 것들을 권고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레벨 D’ 이렇게 권고를 표현한 것은 아니고, 전신보호복, 고글, 안면보호구, 장갑 이런 것들을 착용하도록 권고를 했고요. 그것에 대해서 병원들이 각자 어느 정도의 감염수준들이나 이런 것들을 고려를 해서 개인보호구를 하셨는데, 삼성서울병원인 경우에는 말씀드린 대로 차이점이, 우리가 권고한 기준하고의 차이점이 전신보호복이 아닌 수술용 가운을 입은 것이 하나가 차이가 있었고, 그것으로 인해서 바이러스 분비가 많은 중증시기에 노출되신 일부 의료진이 확진된 사례여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엄격하게 보호복에 대한 기준이라거나 또 그것이 보호복에 대한 장비만이 아닌 제대로 입고 벗고 하는 그런 사용자들의 잘 훈련된 교육들, 이런 것들에 대해서 계속 강조를 하고 있습니다.
<질문> 7일 이후에는 지침이 어떻게 바뀌어서 내려갔나요?
<답변>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지침이 바뀐 것은 아니고, 지침에 있는 개인보호구에 대한 수준에 대한 권고는 동일하고, 삼성에서도 일상적인 진료를 할 때에는 그 VRE 가운이라고 하는 그런 가운을 입고 진료를 하셨고요. aerosol이 발생할 수 있는 시술을 할 때 적어도, 그러니까 기관지 삽관을 한다거나 다른 그런 것을 할 때는 레벨 D를 입도록 그렇게 내부 규정을 가지고서 감염관리를 하셨었습니다. 그런데 그 부분을 6월 17일 이후에는 모든 환자를 진료할 때 레벨 D를 입도록 그렇게 강화가 된 것이죠, 삼성 자체에서.
<질문> 결국에는 초반에 내려갔던 지침의 모호성 때문에 병원들이 각자 해석을 달리하는 바람에 결국 삼성병원에서 4명의 의료진이 추가 감염되는 사태를 불러왔다는 지적이 가능할 것 같은데요.
<답변>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일단은 그 개인보호구에 대해서는 우리가 이게 감염경로나 이런 것에 따라서 우리 질병관리본부의 지침도 있었고, 또 감염학회가 만든 지침도 있어서 거기에서의 권고는 말씀드린 대로 전신보호구와 고글과 N95 마스크 이런 기준을 우리가 공고를 한 바는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에 대한 준수나 지원이나 이런 것들을 계속 강화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다른 병원의 의료진들이 지금 현재 레벨 D 보호구를 입고 진료를 하는지에 대해서 관리나 이런 것들 실태조사 들어가셨습니까?
<답변>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우리가 그 개인보호구는 격리병원에서 확진환자를 보고 계신 병원에는 우리가 계속 공급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대형병원에서 자체 감염관리를 잘하시는 병원들, 특히 에볼라나 이럴 때 훈련되신 그런 기관들은 숙련되게 그것을 잘하고는 계신데 그게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는 기관들에 대해서는 전문적인 감염관리 간호사분들을 파견을 해서 현장점검, 현장교육 이런 것들을 계속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확진환자를 받던 경험이 별로 없는 그런 병원들 중심으로 해서 그런 지원 프로그램을 계속 가동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 6월 17일 이전에 그 보호구가 미흡했던 시절에 그 보호구를 착용했던 의료진이 결국엔 대부분 감염위험군이 된 것 같은데, 이분들은 다 격리가 되어 있는가요? 그리고 164번 간호사 선생님이 원래 75번, 80번 환자하고 접촉해서 감염된 것으로 되어 있었는데 바뀐 것인가요?
<답변>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격리, 확진환자를 보는 격리병동에 계시는 의료진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어떤 환자한테 노출이 됐을까´에 대해서는 조금 가능성이 다 열려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그런데 135번이 그 시기에 굉장히 좀 폐렴이 심해지면서 기침을 많이 하셨고, 그리고 그러면서 바이러스 분비가 많았다는 판단 하에 우리가 지금은 ´135번이 가장 유력한 감염원일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아까 잠깐 말씀을 드렸는데 이 135번에 의해서 노출된 의료진을 우리가 82명 정도로 명단을 관리하고 있고, 그중에서 밀접하게 접촉하신 분은 36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 실장님께 여쭤보겠는데요. 응급실에 대한 대책은 좀 나온 것 같은데, ´병원쇼핑´ 이런 말들이 많잖아요? 병원 내 감염의 원인 중의 하나이다, 그것에 대한 정부의 복안 같은 것은 있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답변> (권덕철 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 WHO 합동평가단에서도 우리나라의 이 메르스 관련된, 확산하게 된 원인 중 하나가 ´의료쇼핑´이라고 지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들은 우리가 제도적으로도 개선을 해야겠지만 국민 여러분들의 인식의 변화 이것도 같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들은 우리가 전문가와 같이 논의를 해서, 이런 부분도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다시 논의를 해서 나중에 제도개선 방안이 나오면 같이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왜 이렇게 우리나라가 유독 병원쇼핑이 많은지, 그 원인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답변> (권덕철 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 대부분 환자들께서 어떻게 보면 이 병원, 저 병원을 돌아다니시면서 자기가 원하는 그런 진료, 또 그런 것을 충족하기 위해서 그렇게 하는 면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얘기는 특히 의원급, 그다음에 병원급 또 상급종합병원 이런 의료기관에 대한, 진료에 대한 신뢰 이런 부분이 ´환자들 기준에 충족하지 못 한다´ 그런 판단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우리들이 심층적으로 분석을 해서 어떻게, 이것은 국민 입장에서 또 의료기관 입장에서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질문> 실장님, 옛날에 복지부에서 전문중심병원인가요? 그런 것 병원급 이하에서 특정 진료과에 대해서 복지부 지정 하에 상급종합병원 안 가도록, 그렇게 만드는 제도 같은 것 지금 추진하고 계신지.
<답변> (권덕철 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 지금 현재 전문병원제도가 2기가 지정이 돼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이 전문병원은 굳이 상급종합병원, 특히 대학병원에 가지 않고도 지역에 있는 이런 전문병원에서 특별한 지정된 병원에서 전문질환을 가지고 치료를 할 때 거기의 여러 가지 의료수준이, 전문병원의 의료수준이 대학병원에 못지않다는 것을 우리들이 평가를 해서 지정을 했고, 상당히 지금 그 부분은 성과가 있다고 보입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하고 지금 대부분 의료쇼핑이 일어났던 부분들은 대개 의원급에서 많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좀 어떻게 개선할지 고민을 하겠습니다.
<질문> 같은 맥락에서, 질병관리본부 역시 정규직보다는 비정규직이 많고 그래서 전문성, 특히 역학조사관의 경우 전문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많이 있었거든요. 앞으로 질병관리본부는 그럼 어떻게 개편해 나갈 것인지 그 계획도 같이 밝혀주십시오.
<답변> (권덕철 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 그래서 오늘 지금 미국 CDC, 그다음 WHO 전문가들께서 지금 대통령을 만나시고 토론을 했고, 복지부 장관을 또 찾아오셔서 같이 논의를 지금 하고 있습니다. 이런 외국의 사례와 또 우리나라에서의 이 질병관리본부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를 같이 종합적으로 전문가들 의견을 들어서 개편방안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조직개편도 중요하지만 말씀하신 대로 여기에서 일하시는 전문인력의 확보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지금과 같은 비정규직 중심에서 정규직 중심으로 가야하고, 또 그분들이 충분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그런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번에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도 법률에 이 역학조사관은 특정 숫자를 명시하면서 ´복지부에 30명, 시·도별로 2명´ 이렇게 법률에 명시를 하면서 정규직으로 하도록 한 것은 그런 전문인력의 중요성을 법률에서 담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질문> 연관된 것 하나 더 보충질문 하면 물론 비정규직에서 정규직 중심으로 간다는 것은 지당하신, 또 판단이고 옳은 방향으로 보는데 결국 이 역학조사관들이 병원에 갔을 때, 그 병원을 병원 의료진들이든지 카운터파트들을 제대로 장악을 할 수 있는 것이냐, 그러니까 제대로 역학조사관의 일을 할 수 있느냐 이것도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물론 법상으로 병원이 제대로 협조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어떤 페널티를 주는 경우는 있겠습니다만, 이번 사례로 봐도 삼성병원이나 다른 병원들을 보면 역학조사관들이 제대로 병원 쪽을 장악하지 못했다는 게 계속 나오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병원이 역학조사관들한테 적절한 정보제공이나 이런 것을 제대로 하지 않았을 경우에 병원 쪽으로 강제규정을 좀 더 둔다든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까?
<답변> (권덕철 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 이번 법률에 그런 부분을 명시적으로 담았습니다. 그러니까 방역관이 지금까지는 역학조사관들이 아까 말씀한 대로 병원을 심지어는 부분폐쇄까지 해야 하는 그런 상황에서 병원 측이 협조를 하지 않았을 때는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앞으로는 방역관 제도를 새로 만들었고, 이분에게 그 현장의 지휘권을 병원폐쇄까지 그런 현장의 지휘권을 주고 또 관련된 부서도 협조를 하도록 그렇게 해놓았기 때문에 앞으로는 이번 사태의 교훈이랄까 이것을 법률로서 명확하게 제도화 했다, 그렇게 우리들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질문> 병원이 제대로 협조가 안 될 경우에는 불이익을 주는 그런 조항도 담았다는 이 말씀입니까?
<답변> (권덕철 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 예. 그렇습니다.
<질문> 아까 동선을 파악하고 계시다고 하셨는데, 동선이 파악이 됐다면 아까 영상의학과에 근처에 갔다가 감염되셨다거나 그런 분들이 격리자에 포함이 되어 있었어야 될 것 같은데, 그런 분들이 격리자에 포함되어있지 않은 상태로 나중에 확진이 되는 사례가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왜 그렇다고 보시는지, 그리고 삼성서울병원에서 초기에 방문객들에 대한 확진환자가 매우 많은데요. 환자나 의료진 같은 경우에는 삼성병원에서 관리를 잘 할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고 반장님께서 말씀해 주신 것도 있었는데, 초기에 감염내과의가 원장으로 있기 때문에 책임지고 관리를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관리를 삼성병원에 맡겼던 그 결정권자는 누구였는지가 궁금하고요. 그렇다면 초기에 그 격리자를 선정했던 기준은 정확히 무엇이었는지 궁금합니다.
그러니까 다시 한 번 요약해서 말씀드리면, 지금 삼성서울병원에서 확인되지 않은 보호자나 방문객에 대한 환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데 그게 다 격리자가 제대로 조사가 되지 않아서 그런 것으로 보여요. 초기에 방역당국이 격리자 조사를 삼성서울병원과 어떻게, 누가 주도적으로 기준을 정했는지 그 기준이 무엇이었는지가 궁금하고, 그리고 왜 자꾸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왜 나중에 격리되지 않은 밀접한 접촉자로 격리됐었어야 될 사람이 안 된 사람들이 왜 나오는지, 원인을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우리가 역학조사를 처음에 들어갔을 때는 밀접한 접촉자가 주된 관리대상이었습니다. 그래서 정확하게 제가 숫자를 대략적인 숫자를 150여 명 정도가 밀접접촉자로 분류가 됐었고, 그밖에 응급실 3일 동안 응급실에 온 환자분들이 한 680여 명 정도 되셨고, 또 의료진이 한 150명 정도... 제가 숫자는 정확하지 않으니까 그 정도 규모로 일단 파악돼서 그 명단에 대한 것을 받아서 관리를 했는데, 초창기에 환자만 있으신 게 아니라, 환자의 보호자나 동행인이나 이런 부분들은 환자에 대한 전화조사를 통해서 추가적으로 그런 것들을 파악을 해서 관리를 들어가는데, 그 부분에 대한 대응이 초창기에는 미흡했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로 환자에 대한 명단은 있었지만 환자하고 같이 오신 접촉자에 대한 파악이나 조치가 늦어진 면에 대해서는 미흡한 방역대책이었다고 판단을 하고 있고, 그 부분을 삼성이 일임해서 했다는 것은 아니고, 우리가 환자명단이나 이런 것들은 삼성을 통해서 받아야 되기 때문에 받아서 그것을 우리가 복지부와 시·도, 시·군·구가 주소지별로 그 환자분에 대한 감시, 전화, 모니터링 이런 것들을 시행했는데, 초기에 지연되거나 미흡했던 부분들이 있었다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삼성에 맡겼다는 것은 아닙니다.
<질문> 말씀하신 그 숫자, 환자 600명, 의료진 150명이라는 그 숫자는 누가 정한 것인가요?
<답변>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그것은 우리가 어떤 접촉의 범위에 대한 기준은 우리 지침에도 나와 있는 것이고, 그래서 그런 면에서 확진환자가 근무했던 공간과 시간을 정해서 그 안에 진료했던 환자명단을 다 받는 것이죠. 다 그것은 병원 측의 전산을 통해서 우리가 받는 것이고, 그것은 삼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건국대병원이든 강동성심병원이든 그것은 병원의 EMR로 전자차트가 다 되어있기 때문에 그 조건에 대한 기준은 우리가 만드는 것이고, 그것에 대한 명단을 제출하는 것은 병원 측이 제출하는 것이고, 그 명단을 우리가 받아서 접촉자나 아니면 추가적인 동행자가 있는지는 우리 보건소나 역학조사관들이 직접 전화를 해서 추가 조사를 통해서 확인하고 있습니다.
<질문> 삼성서울병원에서 일단은 첫 번째로 의료진 감염이 계속 늘고 있고 그다음에 동선이 명확하지 않은가, 말하자면 감염원, 누구한테 감염되었는지가 명확하지 않은 환자들도 조금씩 계속 나오고 있고, 그래서 지금 삼성서울병원에 취한 부분폐쇄 조치가 과연 실효성이 있느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거든요? 다른 의료기관 같은 경우는 코호트 격리를 했는데 삼성서울병원만 부분폐쇄를 한 부분이 아무래도 삼성서울병원도 코호트 격리 수준으로 격상을 해야 될 때가 아니냐는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의견 말씀해 주십시오.
<답변>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5월 말에 14번 환자에게 노출된 그러한 환자분들에 대해서는 일부 노출된 환자에 대해서는 1인실 입원격리를 했습니다. 삼성서울병원도.
그러니까 그런 코호트 격리를 안 했다는 게 아니라, 거기에서 노출된 환자분 중에 입원치료가 필요하신 분들은 1인실로 입원을 시켜서 모니터링을 하면서 그중에 확진확자들이 초창기에 많이 발견되었던 것이고, 그다음에 입원격리가 안 된 분들에 대해서는 자택격리를 해서 우리가 보건소에서 관리를 하는 그런 차원의 격리조치는 동일하게 한 것이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강화된 부분폐쇄를 하는 게 우리가 건양대에서 했거나 아니면 건국대에서 하는 것과 유사하게 그 안에는 격리병동을 운영을 하고, 전체적으로는 또 부분폐쇄를 하는 이중의 그런 장치를 한 것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디까지가 적절했느냐´에 대해서는 판단이 필요하겠지만 기본적인 그런 원칙에 대한 격리조치는 시행을 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나오는 환자분 중에서는 아주 세밀한 동선에서의 확인 안 된 분들이 한두 분 정도 계시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감염경로에 대한 것은 다 확인이 됐고, 그리고 어느 정도의 노출이 됐을 것이라고 하는 그런 추정되는 부분들이 있는데 구체적인 접촉점을 찾거나 하는 것을 조사 중인 환자가 한 한두 분 정도 계시는 상황이기 때문에 ´거의 통제권 하에서 발생을 하고 있다´, 이렇게는 보고 있습니다.
<질문> 그러면 지금의 조치만으로 충분하다, 격상은 검토하지 않는다, 이렇게 정리하면?
<답변>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아니요. 그것은 우리 현장에 삼성팀이 민관합동팀도 나가계시고 우리 방역팀들도 굉장히 많은 규모의 팀들이 나가서 매일매일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하기 때문에 현장팀에서 그런 부분들은 판단해서 조치에 강화가 필요하면 강화할 것이고, 기간에 대한 것들도 현장팀이 매일 매일의 상황평가에 따라서 조치계획이 결정이 된다는 말씀이지, 뭐가 결정이 됐다, 안됐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질문> 하나만 더 질문할게요. 135번 관련해서 82명 의료인들 격리나 능동감시한다고 아까 얘기하셨는데 135번 관련돼서. 이분들이 언제부터 그러면 자가격리 중이고, 36명이, 또 능동감시는 언제부터였고, 그래서 그분들로 인한 의료인들로 인한 환자들 노출 우려는 없는지 확인해 주시고요.
또 하나는 확진자를 보면 어제, 오늘... 그러니까 그제하고 어제가 되겠는데요. 이틀연속 1명씩 이렇게 추세는 줄어드는 것 같은데, 우리 당국에서 보실 때, 지금 가장 우려스러운 이 부분들이 어느 병원 쪽인가 이것을 한번 말씀해 주십시오.
<답변>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135번 환자에 노출된 의료인에 대해서는 제가 개인별로 언제부터 자가격리를 들어갔는지에 대한 정보는 갖고 있지 않지만 처음으로 162번 방사선사하고 간호사가 확진되면서 아마 6월 17일 정도부터는 자가격리를 시작했을 것으로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최초 확진자가 나온 시점부터 아마 밀접접촉자를 파악을 해서 자가격리나 능동감시를 하고 있는 것이고요.
전체 의료진에 대한 능동감시는 9,000여 명의 직원에 대해서는 다 일률적으로 하고 있어서 발열과 호흡기 증상을 체크하고 거기에서 하나라도 걸리면 PCR 검사를 하고 업무배제를 시키고 하는 것들은 전체 병원에 대한 것은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질문> 그럼 이 의료진들 82명으로 인한 환자 접촉은?
<답변>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추가 노출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질문> 큰 틀에서 환자 주는 것은 어떻게 보세요? 실장님이 한번 말씀해주세요. 전망을...
<답변> (권덕철 중앙메르스 대책본부 총괄반장) 전망은 계속 우리가 주말에 조금 소강상태로 갔다가 또 주말 주초에 그렇게 됐었는데, 그런데 지금은 우리들이 강동성심병원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워낙 노출범위도 많았던 173번 환자가 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우리들이 최대한 접촉자들을 발굴하고 이분들을 격리하고 해서 추가적으로 다른 곳에 또 전파를 하는 그것은 좀 막아야 되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강동성심병원에 역학조사관들을 대거 투입해서 그런 부분들을 철저히 지금 방역망을 치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이 강동성심병원이 앞으로 추가확산이 되느냐, 안 되느냐 굉장히 중요한 병원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 부분 최선을 다해서 막고 이를 통해서 조기 종식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