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동문회들의 대한의사협회 회관신축기금 전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동창회(회장 심현)도 8월 1일 이 행렬에 동참했다. 이화의대 동창회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이날 이촌동 의협회관 앞마당에서 동문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금 1,210만원을 의협 회관신축추진위원회 박홍준 위원장(의협 부회장·서울특별시의사회장)에게 전달했다. 심현 동창회장은 “전국 의사회원의 정신적 지주이자 정체성의 상징인 의협회관 신축에 작은 도움이 되어, 하루빨리 의협회관을 완공하길 바라는 마음에 동문들의 뜻을 담아 신축기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협회관 신축은 의료계의 숙원사업이며 회원들 모두의 자존심인 만큼 우리의 집을 짓는다는 마음으로 더 많은 회원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홍준 위원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곧 철거를 앞둔 이촌동 의협회관을 직접 방문하여 이화의대 동문들의 소중한 뜻을 전해주신 심현 회장님과 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를 계기로 신축기금 모금 열기가 전국 각 의과대학 동문들에게도 퍼져나가 새 의협회관의 기초를 놓는 원동력이 되기 바란다”라고 화답했다. 이날 신축기금 전달식에는 이화의대 동창회 심
‘공공의료 예타 면제 3법’ 개정안에 반대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국회의원은 국민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공공의료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할 경우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를 면제하도록 하는 ‘공공의료 예타 면제 3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주민의 삶의 질 개선, 지역 간 의료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감염병 전담기능 강화 등 공공의료체계 여건과 기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해 정부의 예타 면제를 주장하고 나섰다. 국가재정법은 총사업비가 500억원 이상이고 국비 지원 규모가 300억원 이상인 사업에 대해서는 예타를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경제성과 수익성이 나오지 않으면 예타를 통과할 수 없도록 명시되어 있다. 그런데도 수익성이 낮은 공공보건 의료사업이 예타를 통과하기 어려워 더 이상의 추가 설립 추진이 어렵다는 이유로 국가재정법 예타 대상 제외사업 범위에 공공의료원 설립 등 공공의료체계 구축사업을 포함하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 그러나 현실은 이용빈 의원의 주장처럼 시급히 공공의료기관을 서둘러 만들어야할 이유가 분명하지 않다. 코로나19 사태에서도 보았듯이 현재의 의료 시스템으로 충분히 공공의료의 공백 없이 국민의 건
정부는 지역의사제의 실효성 문제 및 의무복무 종료 이후 발생할 지역 의료 공백 문제, 법적 문제 등에 대한 대책이 있는가?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 정책의 핵심으로 생각하는 지역의사제는 그 문제점과 파급 효과에 대해서 보다 면밀히 알아볼 필요가 있다. 가장 먼저 정부가 지역의사제 도입을 발표하면서 조건으로 내걸었던 지역 필수의료 종사 10년 의무복무의 실효성에 대해서 생각해 보아야 한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지역의사제 전형으로 선발된 의사는 면허 취득 후 10년 동안 의무적으로 지역 필수의료 분야에 종사해야 한다. 그런데 그 기간에서 군 복무 기간은 빠지지만 수련 기간은 포함되어 있다. 인턴과 전공의만 해도 4~5년의 기간이 소요되고, 전문의 취득 후 전임의 과정까지 밟게 되면 남은 의무복무 기간은 3~5년 정도가 된다. 이후에 남은 의무복무 기간을 마치게 되면 이들은 의사로서 가장 활동력이 왕성하고, 숙련도도 갖춘 시기를 맞이하게 된다. 문제는 의무복무 기간이 종료된 이후 왕성한 활동력과 숙련도를 갖춘 의사들의 상당수가 해당 지역을 떠나 대도시로 이동할 것이라는 점이다. 이렇게 되면 지역의사제는 10년 동안 숙련된 필수 의료 분야 종사 의사들을 대도시에 대량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8월 4일(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을 위해 방역현장에서 긴급하게 필요한 사항을 중심으로 심의한 것으로, 주요 내용 및 기대효과는 다음과 같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감염병 전파가 우려되는 다중이용시설에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의 준수를 명하고, 위반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여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보다 실효적인 조치들을 취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해외에서 감염된 외국인 환자에 대한 치료비 등의 비용을 본인에게 부담할 수 있게 하고, 감염병환자등이 급증 상황에 대비하여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자가(自家)·시설 치료와 전원(轉院) 등의 조치*를 할 수 있게 되었다. * 치료 중인 환자를 다른 의료기관으로 전원(轉院)하거나, 자가 또는 시설로 이송하여 치료받게 하는 것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방역현장의 요청을 반영하여 추가적인 조치를 마련한 것”으로, “방역활동과 의료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조치들이며, 위기상황에 대비하여 현재의 방역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할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8월 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3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21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4,423명(해외유입 2,48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2명으로 총 13,352명(92.57%)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77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3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1명(치명률 2.09%)이다. 8월 4일(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 1페이지 0시 기준 통계, 지자체 자체 발표자료와 집계시점 등의 차이로 일부 상이할 수 있음 서울 강남구 커피전문점/양재동 식당과 관련하여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경기 포천시 주둔 군 부대와 관련하여 근원환자로 추정되는 강사로부터 교육을 받아 격리 중이던 병사 1명이 추가 확진(최초 검사 시 음성, 격리해제 전 검사 양성)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22명*이다. * (구분) 병사 19명(+1명), 강사 2명, 강사 가족 1명 8월 4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21명으로 검역단계에서 7명이 확인되었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
코로나19 뉴노멀 시대‘비대면 방식의 의료기술’도입 디지털 치료제 국내도입을 위한 협력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이영문)와 웰트㈜(대표 강성지)는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방식의 건강관리에 대한 사회적 요구도가 높아짐에 따라, 정신건강 관련 디지털치료제*의 국내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 디지털 치료제(digital therapeutics)란? 질병의 예방·관리·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고품질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으로 스마트폰 앱, 게임, VR과 같은 소프트웨어를 약처럼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페어 테라퓨틱스(Pear Therapeutics)의 중독치료용 앱 ReSet이 ‘17년 미국 FDA 로부터 소프트에어 치료제로 허가받은 이래 ReSet-O(오피오이드 중독, ’18년), Somryst(불면증, ‘20년) 등이 출시 된 바 있다. ** 일시·장소: 8월 4일(화) 14:00∼14:30 국립정신건강센터 9층 대회의실 두 기관은 정신건강 관련 디지털치료제의 국내도입 촉진과 기반조성을 위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되고 국내에서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을 우선 시범적으로 국내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 미
오랜 시간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던 소세포폐암 분야에서 새로운 대안 제시에 이어 환자 접근성 측면에서 큰 진전 이뤄소세포폐암, 비소세포폐암에서 모두에서 급여 적용되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면역항암제 등극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는 세계 최초 항 PD-L1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이 8월 1일부터 확장병기 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서 카보플라틴, 에토포시드와의 병용요법으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소세포폐암은 전이 속도가 빠르고 치료 예후가 좋지 않아 5년 생존율이 비소세포폐암의 1/4 수준인 6.5%에 불과하며, 지난 20여 년간 새로운 치료제 개발이 어려워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다. 이처럼 오랫동안 신약이 부재했던 확장병기 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서 티쎈트릭Ⓡ 병용요법은 면역항암제 최초로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생존기간 개선을 입증하며 면역항암제 기반 치료 옵션을 제공한데 이어, 이번 보험 급여 적용으로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 측면에서도 큰 진전을 이루게 되었다. 이로써 티쎈트릭Ⓡ은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 모두에서 급여가 적용되는 국내 유일의 면역항암제가 됐다. 티쎈트릭Ⓡ 병용요법은 확장병기 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서 미국 종합암
치료 경험 없는 모든 유전자형(1~6형) C형간염 환자에서 간경변증 동반 여부와 관계없이 8주 치료 가능유전자형 3형 환자 치료 접근성 향상, 치료 기간 및 비용 부담 동반 단축 효과 기대EXPEDITION-8 임상 근거 해당 환자 그룹에서 마비렛 8주 치료 유효성 및 안전성 입증, 유전자형 3형 환자는 95.2%(N=60/63)의 SVR12 나타나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8주 치료 가능 범유전자형(1~6형) 만성 C형간염 경구 치료제’ 마비렛(MAVIRET, 성분명: 글레카프레비르(glecaprevir)/피브렌타스비르(pibrentasvir))이 7월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치료 경험이 없는 대상성 간경변증 동반 유전자형 3형 환자 대상으로도 치료 기간을 8주로 단축 허가 받았다고 밝혔다. 2019년 11월 마비렛은 대상성 간경변증을 동반한 치료 경험 없는 유전자형1,2,4,5,6형 환자에 대한 치료 기간을 기존 12주에서 8주로 단축해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이번에 3형까지 8주 치료 허가를 추가해, 국내 유일한 8주 치료 가능한 범유전자형 C형간염 치료제로 마비렛은 명실공히 치료 경험이 없는 모든 환자 치료에서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