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의료서비스의 불균형을 유발하는 근본 원인에 대한 제도 개선 시급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정부가 지정한 의료 취약지역에 있는 시·군·구의사회를 대상으로 의료취약지에 대한 실태 파악과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설문조사 실시 결과, 지역의 의료 및 주거 인프라 부족 등으로 의료 취약지 제도가 겉돌고 있고, 의료기관 및 의료 인력에 대한 정부의 지원 강화 등 근본 원인에 대한 제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지역별 의료서비스의 격차 해소 등을 위해 의사 인력 증원 및 공공의대 설립 등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의 정책과 동일한 목적으로 지정·운영되고 있는 응급의료, 소아청소년과, 분만 의료취약지역에 있는 99개 시·군·구의사회를 대상으로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10일까지 실시되었으며, 36개 시·군·구의사회가 설문에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 의료 취약지역에 근무하는 의료 인력의 71%가 자녀 등에 대한 교육(73%)과 거주 여건(15%) 문제 등으로 의료기관이 있는 근무 지역이 아닌 다른 시·도나 시·군·구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근무 지역과 거주 지역과의 거리가 30km 이상 되는
- 우리가 공공이다 #4. 현장의 목소리 무시한 정책, 실패의 반복 10여 년 전에도 정부는 지금과 같은 방법으로 의사를 지역에 배치하려 했으나 실패했습니다. “의대들은 각 지역의 병상이 과잉 상태이며 중환자들이 모두 서울지역 병원으로 몰리기 때문에 설립 조건을 지키길 요구하는 것은 막대한 적자를 감당하라는 말이나 다름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10년 전과 지금의 의료 현실이 다르다는 것이다.” 2009년 9월 동아일보의 기사 내용입니다. 1995년 의료 서비스 낙후지역에 500병상 이상의 병원 건립을 요구하며 정원 40명 규모의 의대 설립을 허가했습니다. 의대들은 일단 이 조건을 받아들였지만 막대한 비용 마련의 어려움 등으로 이행하지 못했고 결국은 의대 정원 감축이라는 페널티를 받았습니다. 10년 전 정부도, 지역 의대 졸업생의 미래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의사를 가르칠 의학교육 및 수련 내실화가 먼저입니다. 의사가 되기 전 2년 이상의 실습 교육은 다양한 과의 질환을 경험하여, 1차 진료의 역할을 익히기 위한 필수 과정입니다. 서남의대가 부속 병원 없는 부실 교육으로 폐교된 사건이 채 5년도 지나지 않았습니다.
우수한 성능 입증한 솔루션 사업화 및 전략적 파트너십 통해 해외 진출 가속화 주식회사 뷰노는 7월 28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나이스디앤비, 한국기업데이터 두 기관의 기술성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코스닥 상장 절차를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뷰노는 코스닥 상장 이후 광범위한 유통 네트워크와 시장 노하우를 보유한 유수의 국내외 제약 및 의료기기 기업, 의료 정보 플랫폼 기업 등과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매출 확장 및 해외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의료영상, 병리영상, 생체신호, 의료음성 등 의료 전 영역을 포괄하는 후속 제품 R&D에 지속 투자할 예정이다. 뷰노는 인공지능 의료기기인 뷰노메드본에이지(VUNO Med®-BoneAge™)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데 이어, 최근에는 자사의 인공지능 기반 안저 영상 판독 솔루션 뷰노메드펀더스 AI™(VUNO Med®-Fundus AI™)가 국내 1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되면서, 의료 인공지능 산업 선도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한 바 있다. 뷰노는 두 솔루션을 포함해 ▷뷰노메드딥브레인™ (VUNO Med® - DeepBrai
이삼선 관악치과병원장, “국내 치의학이 세계 최고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관악서울대치과병원(원장 이삼선)이 지난 6월 16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로써 3년간 외국인환자 유치가 가능하게 되었다.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 등록제도는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무분별한 외국인환자 유치행위로 인한 국내 의료시장질서의 혼탁과 의료서비스의 질적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일정 기준을 충족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장관이 선별·지정하는 제도다. 이삼선 관악서울대치과병원장은 “이번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지정을 통해 치과치료를 필요로 하는 외국인 환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검증된 의료기술을 제공하고, 우수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국인 환자 진료 활성화를 통해 국내 치의학이 세계에서 최고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약개발 업체 중 유일 보로노이 주식회사(대표 김대권, 김현태)가 SK하이닉스, 엔씨소프트, 샌드박스네트워크 등과 함께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7월 29일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인증식에 보로노이는 100개 인증기업 가운데 바이오 벤처로서는 유일하게 참여했다. 2020년으로 세번째인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은 일자리를 많이 늘리는 한편 일자리 질과 업무 환경을 앞장서서 개선한 기업을 선정해 인증패와 함께 금리우대 등 혜택을 주는 제도이다. 지방노동관서 현장실사, 노사단체 의견조회, 선정위원회 심의 등 여러 부문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에 위치해 1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보로노이는 청년(전체 근로자의 55%), 여성(45%) 고용창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직급없이 모든 임직원이 이름에 ‘님’을 붙이는 제도를 도입해 수평적 조직문화 혁신을 이뤄낸 점도 주목받았다. 스마트워크 시스템을 바탕으로 시차출퇴근제와 재택근무제를 도입했고, 최근 반반차(2시간) 제도를 도입하는 등 ‘워라밸’을 중요시하고 있다. 신약후보
- 우리가 공공이다 #2. 주치의가 이야기하는 첩약 급여화의 진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보건복지부 제1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는 올해 10월부터 월경통,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관리 등 3개 질환에 대한 첩약(한약)을 국민건강보험 재정에서 지원한다는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을 발표하였습니다. 2023년 9월까지 3년간 총 1500억 원이 투입될 이 시범사업에 대해 정부, 한의학계 및 언론은 ‘반값 한약’의 길이 열렸다고 적극 홍보하고 있습니다. 의학적 타당성, 치료 효과성, 비용 효과성 등을 고려하여 결정되는 건강보험 급여화 여부는 가장 효과적이고 표준화된 치료를 국민 누구나, 지역을 막론하고 보장받을 수 있게 해준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첩약(한약) 급여화 시범사업은 급여화 기준 어디도 만족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이러한 기준을 경시하고 정면으로 위배하는 기준 미달의 세금 낭비 정책입니다. ‘모든 약은 독이다’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좋은 효과를 내는 약일수록 더 철저히 검증하고, 부작용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첩약(한약)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해줄 자료는 어디에 있습니까? 동의보감, 방약합편, 향약집성방, 경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데이터 품질 유지 · 관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최근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사용에 대하여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의 2018년 8월부터 1년 이상의 시범사업과 인증심사를 통하여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기간은 2020년 6월부터 2023년 5월까지 3년간 이다. 전자의무기록 시스템은 전자의무기록이 효율적이고 통일적으로 관리 및 활용 될 수 있도록 기록의 작성 · 관리 및 보전에 필요한 전산 정보시스템으로,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제는 시스템에 대한 국가적 표준과 적합성 검증을 통해 표준제품 개발을 유도하며, 시스템의 상호 호환성 확보 등 품질 향상으로 의료 소비자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이다. 인증 대상은 전자의무기록 시스템 제품 및 사용 의료기관으로 구분되며, 기능성, 상호운영성, 보안성 등 3대 부문과 환자정보관리, 처방정보관리, 의무기록관리, 진료정보제공 및 연계, 상호운용성, 보안성 등 6개 분야 86개 항목의 인증기준을 만족하는 전자의무기록 시스템에 제품 인증을 부여하고 인증기준을 만족하는 제품을 사용하는 의료기관에 사용 인증을 부여한다. 서울성모병원은 이번 제품 인증을 받은 의료IT
글로벌 조직에서 비즈니스 성과 창출 능력 인정받은 전문가합병 후 새롭게 정비된 혈액암 및 항암제 사업부의 보다 큰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국BMS제약(대표 김진영)은 최근 혈액암 및 항암제 사업부(Hematology & Oncology Business Unit)의 신임 총괄로 유재현 전무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유재현 전무는 1998년 한국얀센 영업사원을 시작으로 약 20여년간 한국, 중국, 미국을 비롯한 아시아 및 글로벌 조직에서 마케팅 리더이자 사업부 총괄로서 비즈니스 확대 및 성과 창출에 기여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최근까지 한국얀센에서 IDIO(Infectious Disease, Immunology, Oncology, Hematology and Pain) 사업부 리더로서 조직의 성장과 인재개발을 이끌고, 동시에 얀센 북아시아 스페셜티 사업부(Janssen North Asia, Specialty Business Group)의 전략 수립 및 다양한 프로젝트들의 성공적인 실행에 대한 책임을 수행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유재현 전무는 다양한 시장과 제품은 물론 여러 위기와 기회에 대한 경험과 축적된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국BMS제약 혈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