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025년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의 대상질환 확대 및 환자 가구 소득 기준 완화, 신청 방식 개선을 통해 환자와 가족에 대한 의료비 지원 보장성과 신청 편의성을 강화한다. ●2025년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대상질환 66개 추가 우선, 2025년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의 대상질환이 기존 1,272개[2024년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1,248개) + 중증난치질환(24개)]에서 66개가 추가돼 1,338개로 확대된다. 해당 질환의 의료비 지원 대상자는 요양급여 본인부담금 없이[희귀질환 산정특례(건보재정) 90% +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정부지원) 10%] 진료를 받을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비 지원 확대 성인(기준 중위소득 120% 미만)과 소아(기준 중위소득 130% 미만)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기준을 연령과 상관없이 일괄 완화(기준 중위소득 140% 미만)하여 더 많은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에게 의료비 지원을 확대한다. ●희귀질환 환자와 보호자 지원신청 편의성 강화 의료비 지원신청 시 질환명이 주상병으로 명시된 진단서만 인정했다. 주/부상병 구분 없이 최종진단명으로 지원 가능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다. 2024년 국내에서는 지난 12월 동남아 지역을 다녀온 여행객 2명을 포함해 총 49명이 확진됐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에 따르면 모두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환자와 접촉하여 감염된 사례였다. ●1세 미만 환아도 포함 특히 이 중에는 부모와 함께 해외여행을 다녀온 1세 미만 환아도 있었다. 영아의 경우 면역체계가 취약한 상태에서 홍역에 감염되면 폐렴, 중이염, 뇌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감염되지 않도록 더욱 유의해야 한다. ●2024년 유럽>중동 순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적으로 약 31만 명(2024.12.11일 보고기준)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으며, 지역별로는 유럽(10만 4,849명), 중동(8만 8,748명) 순으로 많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동남아시아(3만 2,838명)와 서태평양지역(9,207명)에서도 홍역 환자 발생이 많았다. ●홍역 백신 총 2회 접종…예방 가능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이다. 감염 시 발열, 발진, 구강 내 회백색 반점(Koplik’s spot) 등이 나타나며, 홍역에 대
바쁜 일상을 보내는 현대인이라면, 고된 업무로 인해 척추에도 부담이 가해지기 쉽다. 오랜 시간 앉은 자세로 업무를 하거나, 운전을 하는 직장인들은 만성적인 허리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대전 에스앤케이병원(S&K병원) 김용인 대표원장(대한정형외과학회 정회원)은 “많은 이들이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해 단순한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만 행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척추는 우리 몸의 기둥으로써 신체를 지탱하고,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부위 중 하나인데, 어떤 원인에 의하여 척추의 정렬이 어긋나거나,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 허리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허리 통증의 원인 중 하나인 척추전방전위증은 척추의 건강을 위협하고, 악화될 경우 척추의 기능을 상실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척추전방전위증이란? 척추전방전위증이란 퇴행성 변화로 인하여 척추뼈가 앞으로 밀려나오는 과정에서 척추뼈의 정렬이 틀어지고, 불균형한 모습을 보이는 질환을 말한다. 밀려나온 뼈로 인해 주변의 신경이 눌려 압박을 받게 되면서 허리 통증과 저림 증상을 보이는 것이 대표적이다. 초기에는 통
최근 외적 요인이 중요한 경쟁 요소 중 하나로 떠오르면서 외모를 적극적으로 가꾸는 남자, 일명 ‘그루밍족’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헤어스타일은 첫인상을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미용 목적의 모발이식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강남 모제림성형외과의원 황정욱(대한성형외과학회 회원) 대표원장은 “헤어라인 디자인은 성별에 따라 선호하는 미적 기준이 다르고 개인별 얼굴 형태, 모발 특성 등을 함께 고려하여 접근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헤어라인 교정 일반적으로 여성 헤어라인 교정은 자연스럽고 잔머리를 살리는 디자인이 선호되지만, 남성 헤어라인 교정의 경우 각진 느낌의 직선 형태를 디자인하여 남성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또한 평소 헤어 스타일링을 고려하여 모발의 방향과 각도, 심는 깊이를 세밀하게 조절해야 한다. ●맞춤 헤어라인 디자인 중요 황정욱 원장은 “헤어라인 교정은 개인마다 다른 특성을 고려한 맞춤 헤어라인을 디자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밀도, 헤어라인의 높이나 각도가 조금이라도 과하거나 부족할 경우 부자연스럽고 만족도가 낮아질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헤어라인 모발이식은 모낭 채취, 이식, 디자인 등과 같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2025년도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을 단독가구 월 228만 원, 부부가구 월 364만 8,000원으로 결정했다. 노인 가구별 월 소득인정액(노인가구의 근로소득, 연금소득 등 소득과 일반재산, 금융재산, 부채 등을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을 합산한 금액)이 해당 선정기준액 이하이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2025년 선정기준액 상승 2025년 선정기준액은 2024년 대비 15만 원(단독가구 기준) 높아졌으며, 이는 65세 이상 노인의 근로소득이 지난해보다 11.4%, 공적연금 소득이 12.5% 상승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만 선정기준액 인상률이 소득증가율에 미치지 못하는 이유는 노인 소유 자산 가치가 일부 하락(건물 Δ4.1%, 토지 Δ0.9%)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초연금 대상자 확대 노력 기초연금 대상자 확대 노력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소득인정액 산정 시 현재 동거 가족에만 한정되어 있는 교육비‧의료비 공제를 비동거 직계 존‧비속까지 확대한다. 또한 기초연금을 신청했다 탈락한 수급희망자에 대해 추후 수급가능성 조사를 통해 신청을 안내하는 수급희망 이력관리제도 개선[(현재) 수급희망 이력관리 대상자가 기초연
● 일산 차병원에서 1월1일 0시 0분 남아 3명 태어나 ● “태어난 모든 아기들 대한민국 새 희망 되길” 2025년 1월 1일 0시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 차병원에서 새해 첫아기 3명이 동시에 탄생했다. ▲엄마 구슬기(35세)씨와아빠 강우석(41세)씨 사이에서 태어난 남아 딩굴이(태명ㆍ3.29kg), ▲엄마 구라겸(27세)씨와 아빠 이효영(38세)씨사이에서 태어난 남아 꼬물이(태명ㆍ3.12kg), ▲엄마이승현(33세)씨와 아빠 박준수(36세) 사이에서 태어난 남아 니케(태명ㆍ3.1kg)가 힘찬 울음소리로 새해 시작을 알렸다. 딩굴이 엄마 구슬기씨는2년여간 난임 치료를 받던 중 자연임신에 성공해 출산했다. 남편 강우석씨는 “결혼한 지 10년째 되는 해에 딩굴이가 새해 첫아기로 태어나서 더욱특별하다”며 “앞으로 사회에 도움이 되는 건강한 아이로 잘키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꼬물이 엄마 구라겸씨와 아빠 이효영씨는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자라주면 좋겠다”며 “바르고 건실하게 키우겠다”고 말했다. 니케 엄마 이승현씨와 아빠 박준수씨는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게 도와준 가족과 새벽까지 애써준 의료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일산차병원 산부인과 김의혁 교수(
● 2025년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 신년사 존경하는 회원사 여러분, 2025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을사년(乙巳年), 지혜와 성실함을 상징하는 청사(靑蛇)의 해를 맞아 여러분 모두가 새로운 도전을 향한 지혜로운 판단과 성실한 노력으로 더 큰 성과를 이뤄가기를 바랍니다.지난 한 해, 우리 의료기기산업계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면 뜻깊고 자랑스러운 순간들로 가득했습니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국내 의료개혁, 여러 규제 변화 등 도전 속에서도 협회와 산업계는 끈기와 열정으로 귀중한 성과를 이뤄내며, 우리 산업의 저력을 다시금 입증했습니다.국내 의료기기산업 시장 규모는 약 11조 원에 육박하며 최근 5년간 연평균 8.3%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체외진단제품의 수출이 줄어들었으나, 혁신의료기기와 전통적인 주력 수출품목의 꾸준한 성장세로 4년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올해는 수출액이 6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등 국산 의료기기의 자급률 향상과 수출 주도산업으로서 위상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모두가 이룬 결실이자 의료기기산업의 밝은 미래를 예고하는 희망찬 지표입니다.정부 역시 의료기기산업을 육성·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 신호권·박은우 작가 공동창작 ‘무저갱’, 직장인 블랙코미디로 호평 ● 2025년 공연개발 거쳐 2026년 무대화, 해외진출 위한 번역 지원 ● 지역 민간극장의 새로운 창작 모델 제시, 국내외 협력체계 구축 부산 광안리 소재 어댑터 씨어터(대표 심문섭)가 '2024 연극/뮤지컬 대본공모' 당선작으로 신호권, 박은우 작가의 공동 창작극 '무저갱'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무저갱'은 재난으로 고립된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사회의 인간성 붕괴를 블랙코미디로 승화한 작품이다. 심사위원 유희경 작가는 "붕괴된 건물에 갇힌 인물들의 캐릭터를 메시지에만 치우치지 않고 창의적으로 구현했으며, 코미디적 요소를 통해 뛰어난 대중성을 확보했다"라고 평했다. 당선 소감에서 신호권 작가는 "현대사회가 무저갱(바닥 없는 구덩이)에 빠져가는 것 같아 우려되지만, 이 작품이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목소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어댑터씨어터는 이번 당선작에 대해 2025년 공연개발과정을 거쳐 2026년 무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드라마터그 지원과 함께 해외 진출을 위한 번역 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어댑터씨어터 심문섭 대표는 "작품의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