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없이 찾아온 우리아이 당뇨병주부 최씨(39)의 아이는 초등학교 입학 후, 화장실 출입이 늘고 배고프다는 말을 자주했다. 최씨는 단순히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했지만 학교 신체검사에서 권유해 찾아간 병원 진료에서 아이는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당뇨병이란?우리 몸의 필수 영양소 중 하나인 탄수화물은 몸속에서 포도당으로 분해되면서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에 의해 세포로 흡수되어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이때 췌장에서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작용하지 않으면 혈중의 포도당을 세포 내에서 흡수하지 못하므로 에너지 부족과 만성적인 고혈당 상태에 이르는 되며 이를 당뇨병이라 한다.혈액 내 포도당이 비정상적으로 많은 상태를 일컫는 당뇨병은 1형과 2형으로 나뉜다. 1형 당뇨병은 가족력이 비교적 적고 바이러스 감염이나 자가항체 등에 의해 췌장이 파괴가 원인이 되며 2형 당뇨병은 주로 비만이나 가족력의 원인으로 많이 나타난다.잦은 배뇨, 허기, 체중감소 등의 증상 나타나세포에서 영양분으로 사용되지 못한 포도당이 혈중에 돌아다니고 수분과 함께 소변으로 빠져나오게 되면, 쉽게 허기를 느끼거나 소변 횟수가 늘고 식사량과 수분섭취가 많아진다. 하지만 체내에 부족한 포도당 대신 단백
방치하면 퇴행성관절염까지 발생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 필요10년 전 평소 운동을 즐기던 김민환(25․남, 가명)씨는 친구들과 축구를 하다가 크게 넘어지며 ‘뚝’ 소리와 함께 오른쪽 무릎 쪽에 큰 통증을 느꼈다.병원을 찾은 그는 의사로부터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고 수술을 해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수술이라는 말에 겁을 먹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통증도 사라지고 일상생활도 가능해져 수술을 받지 않았다. 하지만 관절이 흔들리고 갑자기 무릎에 힘이 빠지는 느낌을 자주 받았으며 예전처럼 운동을 할 수가 없었다. 작은 불편이라며 참던 그에게 10년 뒤 무릎에 지속적인 통증이 찾아왔고 뒤늦게 다시 병원을 찾은 그는 퇴행성관절염이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무더운 여름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지치기 쉬워 무리하게 운동을 하다가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특히 준비운동을 제대로 하지 않고 갑작스럽게 운동을 하거나 몸에 무리가 갈 정도로 운동을 하는 경우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기 쉽다. 보호장비 없이 스케이트보드나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다가 넘어지거나 급격한 방향전환을 하는 경우, 등산을 하다가 경사로에서 미끄러지는 경우에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가며 십자인대
강혜식 (姜惠植)정원노인요양원 원장 상배장상열 (張相烈)활기찬정형외과의원 원장두열 (斗烈)체인지클리닉 원장,정원종합복지원대표이사선영 (善英) 부친상이경하 JW중외그룹 부회장 빙부상장돈식 前 정원종합복지원 대표이사 별세고인은 1962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후 1971년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 서부병원을 개원한 이래 2002년까지 31년간 원장을 역임했다.1979년 본격적으로 사회사업을 실천하기 위해 사회복지법인 정원종합복지원을 설립하고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분수리에 사회복지법인 정원노인요양원과 치매노인센터를 운영하면서 최근까지 노인성 만성질환자의 요양과 진료봉사 활동에 전념해 왔다.유족으로는 부인 강혜식 여사와 장녀 선영, 장남 상열(활기찬정형외과의원 원장), 차남 두열(체인지클리닉 원장, 정원종합복지원 대표이사), 사위 이경하(JW중외그룹 부회장) 등이 있다.
영유아, 메르스 감염확률 매우 낮고 걸려도 증상 가벼워지난 6월 4개월된 남아가 발열과 설사가 있었으나 메르스 때문에 병원 방문을 두려워한 어머니는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은 채 개인병원에서 지사제와 해열제를 처방받아 먹였다. 그러나 엿새간 열이 떨어지지 않았고 결국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을 방문해 검사한 결과 심각한 탈수와 신우신염으로 진단받았다. 또 10살 남아가 고열과 두통이 있었으나 부모가 같은 이유로 병원 방문을 꺼려 약국에서 해열제와 진통제만 구입해 먹이고 지냈으나 이후 병원에서 뇌수막염 진단을 받았다.올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이슈는 당연 메르스의 발병과 유행이다. 하지만 메르스 감염으로 인한 과도한 공포심과 사회적 불안감은 병원 기피현상을 유발해 질병을 키우고 여러 합병증의 원인이 되고 있다.특히 메르스에 대한 걱정으로 오랫동안 열이 나는 영유아를 집에서 민간요법으로 치료하거나 방치하다가 뒤늦게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해마다 5월부터 8월까지는 수족구, 포진성 구내염과 뇌수막염이 유행한다. 또 한여름에는 식중독, 살모넬라 장염, 유행성 각결막염 등이 유행한다. 이들 질환은 면역이 약한 영유아가 더 잘 걸리고 증상도 심해 뒤
세균성 장염 예방 위해 철저한 위생 관리가 우선, 유통기한 내 음식 익혀먹고 손 자주 씻어야설사 증상 있다고 무조건 굶는 건 금물, 설사 증상 2주 이상 지속되면 병원 방문해 정확한 진단 필요7월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되었다. 요즘처럼 기온이 높아지면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의 번식이 활발하고, 더운 날씨로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감염 질환에 걸리기 쉽다.이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가 바로 ‘장염’이다. 장염은 말 그대로 소장이나 대장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장염은 크게 급성 장염과 만성 장염으로 나뉘며, 급성 장염은 다시 세균성 장염과 비세균성 장염으로 분류된다. 더운 여름에는 식중독에 의해 발생하는 세균성 장염이 주로 나타난다. 질병관리본부가 조사한 결과 치명적 세균성 장염 환자의 경우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이 6월에서 8월 사이에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세균성 장염은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대장균 등의 주요 식중독 균들이 좋지 않은 위생 상태에서 조리되거나 더운 날씨에 변질된 음식물 등에 오염된 후 인체 내로 들어와 감염을 일으키게 된다. 일반적으로 음식물 섭취 후 72시간 내에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자주 손 씻기, 기침할 때 입과 코 가리기 등 생활 속 예방 수칙 준수 필요서울대학교병원 알레르기내과 송우정메르스(MERS; 중동 호흡기 증후군) 첫 환자가 국내에 발생한지도 어느덧 한 달 반이 지나고 있다. 최근 며칠간 추가 확진자 숫자가 줄어들고 있다는 소식에 다행스럽기는 하지만, 진료현장에서 느껴지는 메르스에 대한 환자들의 불안은 아직 진행형이다. 특히 천식 등 호흡기 알레르기 환자들이 느끼는 두려움은 심각한 수준으로 보인다. 이는 아마도 메르스로 위중한 환자 가운데 기저질환으로 천식을 갖고 있는 경우가 비교적 많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천식 환자에서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이 심하게 나타나는 것일까?천식은 기도의 만성 알레르기성 염증 질환으로, 갑작스러운 기침과 호흡곤란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기도과민성을 특징으로 한다. 국내 연간 약 2000명 이상 천식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사망으로 이르게 되는 주요 원인인 천식 악화의 상당수가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실제 천식 악화로 인해 응급실을 방문하는 환자의 60-80%가 리노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등 감기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천식 환자가 호흡기
전일대비 치료 중 4명 감소, 퇴원자 5명 증가, 사망자 변동 없음, 확진 1명 증가치료 중인 48명의 상태는 안정적 36명(75.0%), 불안정 12명(25.0%)확진 유형은 병원 환자 82명, 가족/방문 64명, 병원 관련 종사자 37명명1.총괄 현황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7.2일 06시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48명(26.2%)으로 4명 줄었고, 퇴원자는 5명 늘어 총 102명(55.7%)으로 증가하였다고 밝혔다.사망자는 33명(18.0%)으로 변동이 없었고, 확진 인원은 1명 늘어 총 183명으로 집계되었다.치료 중인 환자 상태는 36명이 안정적이며, 12명이 불안정하다.2.퇴원 현황총 5명이 6.30∼7.1일 퇴원하여 전체 퇴원자는 102명으로 늘었다.신규 퇴원자는 86번째(여, 76세), 89번째(남, 59세), 124번째(남, 36세), 168번째(남, 36세), 171번째(여, 60세)로 확진된 환자이다.퇴원자는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고,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되어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현재까지 퇴원자 102명은 남성이 56명(54.
한국당뇨환우연합회, 중증 당뇨병 환자 대상 주사 요법 치료 현황 조사 결과 발표[파일 첨부]제 2형 당뇨병 환자 10명 중 7명이 의료진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주사 요법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치료 시기를 놓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한국당뇨환우연합회(대표 염동식, http://www.dangmember.kr)는 주사(인슐린) 치료 경험이 있는 중증 당뇨병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중증 당뇨병 환자의 주사 요법 치료 현황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조사 결과는 한국당뇨환우연합회와 최동익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보건복지위원회)이 공동 주최한 「당뇨인 주사 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한 토론회」에서 29일 발표됐다.조사에 따르면 당뇨병으로 일상 생활에서 불편을 느낀다고 답한 환자가 86%에 달했으며 이중 46%는 일상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당뇨병이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단 14%에 그쳤다.주사 요법 시작 시점을 확인해 본 결과 70.3%에 달하는 응답자가 의료진에게 주사 요법을 권고 받고도 편의성 등을 이유로 치료를 미뤄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사 요법을 권고 받은 환자가 치료를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