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사회의학 전문가 임명으로 국립중앙의료원의 공공적 역할 확대 기대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본부장을 1월 23일자로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임기 3년)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 관련 법령에 따라 국립중앙의료원 이사회를 거쳐 보건복지부장관이 원장 임명 주영수 신임 원장은 1999년부터 한림대학교 의과대학과 성심병원에서 20년 이상 교수로 재직하였고, 2020년부터는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기획조정실장, 공공보건의료본부장으로서 국가 공공의료 발전에 매진하였다. 특히 코로나19 환자 중증도별 분류, 수도권 병상 확충 전략 수립 등을 통해 국립중앙의료원이 국가 공중보건위기 상황에서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보건복지부는 “주영수 원장이 사회의학․직업환경의학 교육 및 공공의료 정책 지원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립중앙의료원이 국가 중앙병원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방산동 신축·이전 및 중앙감염병병원 건립 등 여러 과제를 차질없이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주영수 신임 국립중앙의료원 원장 약력 □ 1965. 12. 10일생 (56세, 대전) □ 학 력 ○ 대전 대신고등학교(1984) ○ 서울대학교 의
혼합 현실 프로그램 활용한 로봇수술 선보여다국적 의료진, 라이브 수술 영상 보며 실시간으로 의견 나눠 세브란스병원이 1월 21일부터 이틀간 연세암병원 서암강당에서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한 ‘국제 로봇수술 심포지엄’(International Robotic Surgery Live 2021, IRSL)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심포지엄에는 대장항문외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간담췌외과, 갑상선내분비외과, 위장관외과, 유방외과, 성형외과 등 8개 분야에 대해 국내외 로봇수술 의료진 55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라이브 수술과 여러 임상과의 무편집 로봇수술 녹화 영상을 보며 발전하고 있는 로봇수술에 대한 정보를 교환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심포지엄을 통해 최근 개발한 ‘혼합 현실(Mixed Reality)’ 프로그램을 적용한 로봇수술과 최신 모델 다빈치 SP 등 여러 로봇 모델을 활용한 로봇수술 노하우를 공유했다. 첫째 날, 세브란스병원 로봇내시경수술센터 민병소 소장(대장항문외과)이 혼합 현실 프로그램을 활용해 대장암 로봇수술을 진행했다. 의료진이 홀로렌즈(Hololens)를 머리에 착용하면 증강 현실(AR)과 가상 현실(VR)을 결합한 혼합 현실로 환자의 MRI, CT
- 원내 모든 병리 판독에 디지털 병리 적용한 선진적 의료 모델 선보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이 국내 최초로 모즈(Mohs) 미세도식수술에 디지털 병리를 도입하는 등 디지털 병리를 적용한 피부암 수술을 대폭 활성화했다. 모즈 미세도식수술은 암 조직과 정상 피부의 경계를 현미경으로 확인해 이를 지도화하고 암 조직만을 정밀히 추적해 절제하는 수술이다. 일반적인 광범위 절제술과 달리 암 조직 주변의 정상 피부를 최소한으로 절제하며, 완치율이 높아 현존하는 가장 효과적인 피부암 제거술로 알려져 있다. 또한,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어 특히 얼굴 부위의 피부암 치료에 큰 장점을 지닌다. 용인세브란스병원 피부과는 2020년 3월 개원 시부터 모즈 수술을 실시했다. 피부과는 병리과와 협업해 종양 주변 조직의 정밀한 판독을 실시간으로 요하는 모즈 수술에 국내 최초로 디지털 병리를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보다 정밀히 종양의 위치를 파악하는 동시에 수술 소요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2월 디지털 병리 적용 모즈 수술 50례를 달성했으며, 그 학술적 가치 또한 인정받아 관련 연구가 Yonsei Medic
“예약부터 수납, 청구까지 비대면으로 대기 없이 한 번에”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스마트 어플리케이션 ‘고대병원’을 출시하며 환자 중심의 비대면 맞춤형 서비스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월 17일 공개된 ‘고대병원’ 앱은 환자가 병원 이용 시 경험하는 모든 절차를 손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원스톱 헬스케어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되었다. 무엇보다 환자 친화적인 UX/UI(사용자 경험 중심) 디자인을 컨셉으로 실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배치하여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기능도 강화했다. ‘고대병원’ 앱 접속자에게는 상황(예약환자, 당일 외래진료 환자, 입원환자)에 맞는 맞춤형 메인화면이 제공됨에 따라 예약 일정, 수납(결제), 병실안내, 수술 진행 현황, 식단, 차량등록 등 병원 이용의 다양한 핵심 편의 사항을 스마트폰을 통해 즉각적인 확인·관리가 가능해졌다. 또한, 귀찮고 번거로웠던 실손보험 청구도 앱을 통해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했다. 더불어, 방역을 위한 사전 설문 기능, 검사 결과 조회 서비스 등 비대면 기능도 강화했다. 앱에 코로나문진 기능을 추가함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의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상담 서비스’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 샌드박스 허가 승인을 받았다. 2021년 12월 3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제6차 규제 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삼성병원의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 상담 서비스에 대하여 실증 특례를 부여했다. 현재까지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 규제 샌드박스 특례 승인된 상급종합병원은 강북삼성병원과 인하대병원이 유일하다. 이번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통해 강북삼성병원은 2023년 12월 30일까지 2년간(승인을 통해 최대 4년) 재외국민에 대해 안정적인 비대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강북삼성병원은 상급종합병원의 우수한 의료진과 ICT 비대면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서 해외 병원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교민, 기업 주재원 및 공무원 등의 건강권 확보와 의료 공백을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강북삼성병원 신현철 원장은 “강북삼성병원은 열악한 해외 의료 환경에서 신속한 진료를 받지 못하는 재외국민을 위해 다양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모색하고 있었다”며 “이번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통해 재외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보건 의료 향상에
“난치병 환아의 이루고 싶은 소원을 들어드립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이 ㈜에스알(대표이사 이종국)과 SRT 수서역의 ‘이웃과 함께하는 건강기부계단(이하 건강기부계단)’을 통해 마련한 기부금으로 난치병 아동 4명의 소원을 들어주는 프로그램을 최근 진행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에스알은 지난 2019년 9월 SRT 수서역에 건강기부계단을 설치하고 이용자 수에 따라 일정 금액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고 있다. 양 기관은 지난 2020년 적립한 기부금을 토대로 각각 1,000만원씩 총 2,000만원을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에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난치병 아동 4명의 소원을 들어주는 데 쓰였다. 지난해 12월 강남세브란스병원은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꿈인 한의윤(11) 양의 소원을 이뤄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근병증을 앓고 있는 한의윤 양은 직접 만든 피겨복을 입고 무대에 서고 싶은 소망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치료를 받고 꾸준히 증상을 관리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근병증은 전신 근육긴장도의 저하가 나타나며 수유 장애나 호흡장애를 동반하게 되고 종류에 따라서는 얼굴기형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한의윤 양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
오는 2월 개원을 앞둔 이대비뇨기병원이 진료 역량 강화를 위해 임상과 연구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는 차세대 여성 비뇨의학과 전문의인 신정현 교수를 전격 영입했다. 1월 이대비뇨기병원에 합류한 신정현 교수(33)는 비뇨의학계에서는 임상과 연구 양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는 ‘슈퍼 루키’로 꼽힌다.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 박사 과정을 마친 신 교수는 2013년부터 서울아산병원에서 근무했다. 전문 진료 분야는 배뇨 장애와 내비뇨(요로결석)다. 배뇨장애는 소변을 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질환군으로 요실금, 과민성방광, 전립선 비대증, 신경인성 방광, 간질성방광염 등 다양한 진단을 포함한다. 삶의 질을 급격하게 떨어뜨리고, 완치가 어려워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이다. 신 교수는 “배뇨장애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노화와 연관이 있는데 최근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배뇨장애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받지 못하고 시기를 놓치는 환자도 많은데, 남녀 모두 배뇨 장애가 있을 때 믿고 맡길 수 있는 의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전체 비뇨의학과 전문의 중 여성
- 내원객과의 접점 차단 통해 코로나 감염 전파 위험성 크게 줄여- 환자 진료 집중 가능한 구조 만들어 의료인력 업무 피로도 줄여 서울대병원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환자의 안전 및 감염관리를 강화하고, 의료인력의 피로도를 낮추기 위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언택트 심야배송을 시작했다고 1월 12일 밝혔다. 2021년부터 서울대병원의 최우선 과제는 일평균 약 1만명에 달하는 내원객을 코로나 감염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 의료물품을 관리하는 의료인력의 피로도를 낮추는 것이었다. 이에 서울대병원은 국내 의료기관이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심야배송을 전격 구축하기로 결단했다. 기존에는 내원객이 붐비는 주간 시간대에 의료물품을 병동에 배송했으나, 이를 내원객이 없는 심야 시간대(밤 10시~오전 7시)로 전환하기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7개의 병동을 대상으로 심야 시간대에 의료물품을 공급하는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그 효과는 즉시 나타났다. 병원 내 가장 덜 붐비는 시간대에 의료물품을 공급함으로써 원내 이동 소요시간이 주간 대비 약 70%나 줄어들었다. 또한 주간 시간대 엘리베이터의 혼잡도가 크게 개선되었을 뿐 아니라 의료물품의 이동과 내원객의 접점이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