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올림픽이 오는 8월 5일부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중심으로 주변 여러 경기장에서 열린다.브라질에서는 기존에 이미 다양한 풍토병이 유행하고 있으며, 올림픽을 통해 많은 사람이 밀집하면 사람간 전파되는 감염병의 발생과 전 세계 확산의 우려도 있다.이러한 감염병은 여행자 본인의 건강에 위협이 될 뿐 아니라 국내로 유입될 수도 있으므로 여행 중 만전을 기하는 것이 중요하다.이에 대한의사협회에서는 건강하고 안전한 리우 올림픽 여행을 위한 감염병 예방 권고문을 대한여행의학회의 자문을 얻어 발표한다.“브라질에서는 모기매개 풍토병이 흔하게 유행한다”특히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지카바이러스 감염병을 비롯하여, 황열, 말라리아, 뎅기열 등의 질환이 대표적이다.경기장이 주로 위치해 있는 리우데자네이루의 경우 8월은 겨울에 해당하여 일중 20-25°C 정도로 비교적 선선한 온도와 건조한 기후로 모기 활동이 떨어져 모기매개 풍토병의 위험은 다른 계절에 비해 매우 낮다.하지만 리우데자네이루 이외 지역의 경기장은 모기매개 풍토병의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으므로 지역에 따라서는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다. 모기 매개 감염병은 백신 접종,
[성명서] 보건복지부의 안산 비뇨기과 원장에 대한 자살강요 행위를 규탄한다.일주일 전 안산시 A비뇨기과 원장이 강압적인 현지조사에 따른 스트레스로 자살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자살이 아닌 보건복지부에 의해 자행된 행정테러에 의한 ‘살인’이나 다름없다.안산시 A비뇨기과 원장은 올해 5월 현지조사를 받았는데, 그 이유가 손바닥 사마귀 제거 시술을 보험 적용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현재도 대다수 의사들은 손바닥, 손가락, 발가락, 발에 난 사마귀는 업무와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 급여대상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심평원 검색에도 그렇게 나오고 있다.설사 비급여인 사마귀를 급여로 청구했다 해도 그게 의사를 자살로 몰만큼 괴롭히고 처벌해야 하는 일인가? 이번 일은 비급여든 급여든 진료비 총액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의사가 자기 이익을 위해 비급여를 급여로 청구할 필요가 없다. 백번 양보하더라도 이것은 허위청구가 아니라 착오청구일 뿐이고, 건보공단에서 의사가 아닌 환자에게 돈을 환수해야할 일이다.A원장은 부당 이득을 취한 것이 없고 환자가 이득을 본건대 왜 의사에게 돈을 환수하고 처벌한다는 것인가? A원장을 비롯한 모든 의사들은 환자들을 대신해 청구대행을 한
성 명 서복지부는 강압적 현지조사를 즉각 중단하라!우리 안산시의사회는 최근 안산시 비뇨기과 원장님의 사망사건을 접하고 그 원인이 복지부의 강압적 현지조사에 기인한 것임을 알고 분노를 금치 못한다. 우리 의사는 의대 6년 수련의 5년 등 최소 11년을 의학공부를 하면서 환자의 치료에 교과서적 진료와 과학적 근거가 있는 치료를 하는데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진료하고 있다.그러나 현실은 교과서적 진료가 아닌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지침을 따라야만 진료비를 받을 수 있는 것에 그 부당함을 지적해왔었다. 심사평가원의 지침이 우선이라면 그 지침이라도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공개하라고 하면 그것은 못한다는 것이 그들의 답이다. 심사평가원은 우리가 잘못된 청구를 하면 심사조정 이라는 단어로 진료비를 삭감을 하고 약제비까지 환수를 시킨다. 그러나 반대로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청구임에도 실수로 청구코드를 빠뜨리고 청구를 하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더 주지는 않고 청구코드가 누락되어서 받을 수 있는 수가를 모른척하고 넘어간다.예를들어 주사제를 사용하고 피하근육 코드를 누락하여 청구했다면 심사평가원은 주사제 약값만 지급하고. 당연히 받을수 있는 피하근육 주사 수가는 지급하지 않
새누리당 8.9 전당대회,民生·民心·民意를 받드는 「3民 혁신」 계기돼야우리 경제의 장기적인 저성장과 세계경제의 침체가 국민들의 살림살이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미∙중간의 남중국해 영토분쟁, 영국의 브렉시트, 북한의 핵위협, 이에 대응한 우리의 사드배치, 이로 인한 중국과 러시아의 강력한 반발, 북한의 5차 핵실험 준비 동향 등 국가현안이 산적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중차대한 국가 안위와 직결된 사드배치 문제에, 야당은 안보의 중요성을 경시하면서 결과적으로 국론을 분열 시키고 있다.국내적으로는 내수경기의 진작, 질 높은 청년일자리 창출, 보건·복지 사각지대 해소, 저출산·고령화 문제 개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지역격차 해소와 지방경제의 활성화 등 해결해야 할 민생 현안도 첩첩산중이다. 더불어 경북 성주 지역의 사드 배치로 인한 일련의 대립과 갈등은 국론분열과 지역 이기주의로만 치부하는 등 왜곡되고 있기에 합리적이고 올바른 해결 방안의 제시도 시급한 상황이다.이러한 국가적·민생적 현안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은 새누리당 8.9전당대회가 4.13 총선 패배를 뼈저리게 반성하고, 계파정치를 청산하는 새 출발의 계기가 될 것인지를 지켜보고 있다. 새누
대한치매학회는 서울시와 한의사회가 함께 진행하려는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 시범사업에 대한 우려와 재고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합니다.대한치매학회(이사장 이재홍)는 지난 8일 서울시에서 『“어르신 무료 치매 상담 받으세요” 서울시,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실시』라는 제하의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과 관련하여,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 시범사업”에 대해 우려와 함께 재고가 필요함을 강력히 주장하는 바입니다.대한치매학회는 지난 2007년부터 서울시가 진행해 온 치매사업에 적극 동참하였고, 서울시 어르신을 위한 치매, 신경퇴행질환, 우울증 예방 등 노인건강사업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지만 이번에 제시한 사업의 내용이나 방법에 대해 간과하기 어려운 문제점과 위험성이 있음을 밝히고자 합니다.첫째, 본 사업의 대상자 선정 방식에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치매나 경도인지장애는 간이정신상태검사(MMSE) 또는 노인우울척도(GDS)같은 단순한 선별검사만으로 진단할 수 없습니다. 치매는 수많은 원인 질환에 의해 발생하므로 그 원인이 밝혀져야 적절한 치료와 예방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비록 선별인지 기능 검사에서 인지 기능 저하가 의심이 되더라도 환자의 병력과 뇌영상, 정밀신경심리검사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지난 8일 서울시에서 『“어르신 무료 치매 상담 받으세요” 서울시,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 실시』라는 제하의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과 관련하여, 현대의학적 치매검사방법인 MMSE, GDS 등을 통한 진단 결과에 근거하여 한의사가 한방 치매 예방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밝힌다.서울시가 고령자 인구 및 초고령 인구의 급격한 증가를 전망하고 치매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면서, 치매, 뇌졸중의 의료비 부담이 급증한 것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치매, 우울증 예방 등을 통한 노인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하려고 하는 것에 대한 취지는 적극 공감한다.그러나 치매 진단을 위해 MMSE(Mini-Mental Status Examination; 간이정신상태 검사) 및 GDS(Global Deterioration Scale; 전반적퇴화척도)를 통해 신경학적 검진 등을 하고 혈액검사, MRI(자기공명 검사), 뇌파 검사 등의 진단 의학적 검사 등을 실시한 진단 결과에 근거하여 환자의 상태에 따라 지속적으로 약물치료, 비약물치료 등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대의학적인 진단 및 치료과정이다.또한 MMSE 등 신경심리검사를 통한
메르스 사태 이후 변화를 짚어본다.이 종 구서울의대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센터장메르스 이후 지카 바이러스에 의한 국제보건위기상황이 다시 발생하였는데 국제사회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고, 그중 WHO의 역할은 무엇이며, 2015년 합동조사단(WHO Joint Mission)은 제대로 역할을 한 것인가?초기 우리나라가 진단을 지연한 것은 이 질병을 경험해 본 사람이 없었다는 점에서 그 대비에 대해 질책을 할 수 있었다. 특히 2014년 한국인의 사망 시 좀 더 적극적인 조사로 필요한 조치를 취했어야 했는데 못 했다는 점에서 말이다. 따라서 정부가 WHO에 역학조사관을 파견해서 정보를 신속히 알고자 하는 개선안은 매우 적절한 방안이다. 우리는 WHO의 역할을 잘 알고 있는가? 2015년 5월 20일 환자가 확진되어 조사가 시행될 무렵 이미 이웃 중국으로 접촉자가 출국했다는 것이 알려졌다. WHO는 국제보건협약(International Health Regulation)에 따라 조사 권리를 들어 우리나라에 와서 합동조사를 실시하였다. 그러나 문제의 대처는 당사국 일이므로 괴리가 발생한다. 책임도 없고 비현실적일 수 있다. 과학적 지식을 창출하는 기관도, 문제를 해결하는 기
“글로벌 혁신신약・바이오의약품 약가제도 개선안 환영”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정부가 7일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글로벌 혁신신약 및 바이오의약품 약가제도 개선안’을 확정・발표, 제약산업육성 의지를 밝혀준 것을 크게 환영한다.이번에 발표된 ‘글로벌 혁신신약 약가제도 개선방안’은 미국과 유럽, 중남미 등 세계 각국으로 지평을 넓히고 있는 국내 개발 신약의 시장확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협회는 그간 국내약가를 참조하는 해외에서 국산신약의 적정가치가 인정돼 연구개발 투자로 선순환하는 생태계 조성을 역설해 왔으며, 그런 측면에서 이번 육성방안은 산업현장이 체감하고 연구개발 의욕을 북돋는 정책적 격려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 정부가 글로벌 진출 신약에 대해선 ‘확실하게 지원한다’는 신호를 보냄에 따라 글로벌 신약 개발의 동기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바이오시밀러와 바이오베터 등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약가제도개선 방침도 산업진흥측면에서 고무적인 지원책으로 환영한다.약가 인하에 따른 요양기관과 유통업체의 반품 정산 등이 초래하는 행정비용 낭비가 심각한 것으로 지적되어온 실거래가 조사 약가인하제도 운용과 관련, 조사주기를 1년에서 2년으로 조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