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및 우리나라 보건의료 위상 제고한 공로 인정받아 국립암센터 이강현 원장이 4월 27일(목)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메디컬아시아 2017, 제10회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동아일보 등 한중 언론 3사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해외환자 유치와 국제협력을 위해 제정된 상이다. 이강현 원장은 재임기간 동안 미국 국립암센터, 일본 국립암센터나 국제암연구소 등 세계적인 암 전문기관뿐 아니라 아프리카 우간다 국립암센터 등과도 폭넓은 국제협력을 이끌어내면서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기여해 수상에 이르게 되었다. 또한 아시아국립암센터연맹(ANCCA) 사무총장, WHO협력센터 연합회 초대 회장, 한국암지도자연맹 초대 사무총장을 맡아 수행함으로써 암 분야 글로벌 네트워크를 주도했다. 양성자를 이용한 국제진료를 활성화해 외국인 환자를 유치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 시상식에서 국립암센터는 ‘암센터 대학(종합)병원’ 부문 대상을 9회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말기신장질환 환자의 전립선암 발생률 및 생존율 분석 국립암센터 이강현 원장, 전립선암센터 서윤석 전임의 연구팀은 지난 3월 4일(토) 삼성서울병원에서 열린 ‘제26회 대한전립선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강현 원장·서윤석 전임의 연구팀은 ‘말기신장질환 환자의 전립선암 발생률 및 생존율 예측: 중앙암등록통계를 이용한 후향적 연구(Prevalence and survival prognosis of prostate cancer in patients with end-stage renal disease: A retrospective study based on the Korea National Database(2003-2010))’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연구는 중앙암등록본부 암등록자료를 활용해 2003년에서부터 2010년까지 전립선암으로 진단된 38,925명과 이 중 말기신장질환을 앓고 있는 3,945명을 대상으로 말기신장질환이 전립선암 환자의 생존 예후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말기신장질환은 전립선암 환자의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예후 인자 중 하나임을 확인했으며, 말기신장질환이 있는 전립선암 환자의 경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