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을 바로 알기 2월 13일은 세계 뇌전증의 날이다. 뇌전증은 뇌손상이나 뇌종양, 뇌경색, 뇌혈관기형 등 다양한 뇌병변에 의하여 발생하는 누구나 앓을 수 있는 질환으로 당뇨병, 고혈압, 뇌종양과 같이 약물이나 수술로 잘 치료하면 완치될 수 있고 정상인과 똑같이 생활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도 뇌전증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사회적으로 많은 차별을 받고 있는 한국의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 예를 들어서 당뇨병을 앓고 있는 직장인이 저혈당증에 빠지면 정신이 혼미해지는데 단 것을 먹게 하고 휴식하게 배려하여 준다. 또한 심장부정맥 또는 심장마비 환자는 심폐소생술 등을 통하여 생명을 구해준다. 그런 후 이런 환자들을 이상한 눈으로 보지 않는다. 반면에 뇌전증 환자가 가벼운 경련발작을 하거나 뇌전증 진단이 알려지면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기도 하고, 혼사는 깨지고, 실직되는 경우가 훨씬 많다. 왜 다른 병 환자들과 같이 돌보아주고 격려해 주지 못할까? 그 이유는 뇌전증에 대한 과거의 틀린 인식이 아직도 변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뇌전증은 단지 뇌신경의 손상 등으로 신경이 일시적으로 놀라는 현상이다. 놀라는 신경의 부위에 따라서 손발을 떨 수도 있고 의식을 잠시 잃을 수도
세계 뇌전증의 날 기념 고대 구로병원은 2월 13일(월) 오후 2시 의생명연구센터 1층 대강당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세계 뇌전증의 날 기념 ‘뇌전증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뇌전증이란 무엇인가요?(신경과 김지현 교수) ▲뇌전증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소아청소년과 김건하 교수, 신경외과 김종현 교수)에 대한 강좌가 진행되며, 뇌전증에 대한 상담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참가비 무료.문의 : 02)2626-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