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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린파자, BRCA 변이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게서 무진행 생존기간 연장

6월 2일-6일, 2 017년 미국임상종양학회


올림피아드(OlympiAD) 임상 3상 연구, 
난소암 외 치료 분야에서 PARP 억제제의 효과 및 안전성을 처음으로 평가, 
2017년 미국임상종양학회 (ASCO) 최우수 연구 (Best of ASCO) 중 하나로 선정
린파자, 질환 악화 및 사망 위험 감소 42% 낮춰, 
전반적인 안전성은 기존 연구와 일관되게 나타나



아스트라제네카는 HER2 음성 germline BRCA1 또는 BRCA2 변이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게서 린파자(올라파립) 300mg 정제 1일 2회 투여 시 의료진의 선택에 따른 표준 항암 화학 요법 치료 대비 무진행 생존 기간(PFS)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게 향상시킨 올림피아드(OlympiAD) 임상 3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임상 연구에서 독립적 중앙 맹검 평가(blinded independent central review) 결과, 1차 평가 변수인 무진행 생존기간 (PFS)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린파자 치료 환자에게서 질환 악화 또는 사망 위험은 카페시타빈(capecitabine),  비노렐빈(vinorelbine), 에리불린(eribulin)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환자에 비해 42% 감소(HR 0.58; 95% CI 0.43-0.80; p=0.0009; 중간값 7.0 개월 vs 4.2개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림피아드 임상 연구 결과는 6월 2일부터 6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2017년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SCO) 연례 회의를 통해 발표되었으며[i], 최우수 연구 (Best of ASCO) 중 하나로 선정되어 환자와 의료진들에게 이번 임상 결과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올림피아드 임상 연구 책임자인 미국 뉴욕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 임상유전학 부문의 마크 롭슨(Mark E. Robson) 박사는 “올림피아드 임상 연구 데이터는 올라파립이 진행성 BRCA변이 유방암의 진행을 늦추는데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며, “활용 가능한 대안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표적화된 비-화학요법 경구치료제 요법이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새로운 치료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 이사 리즈 채트윈은 “이번 올림피아드 임상 연구는 생식세포계열 BRCA 변이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게서 표적항암제 치료가 기존의 항암화학요법보다 효과적임을 보여준 최초의 연구”라며,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국내 암 환자들의 치료 개선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임상 연구에 참여한 HER2음성 germline BRCA1 또는 BRCA2 변이 유방암 환자들은 질환 전이에 대한 1차, 2차 또는 3차 치료제로 린파자를 투여 받았다. 환자들은 등록 전에 사용이 금지된 경우를 제외하고 안트라사이클린(anthracycline)과 탁산(taxane)으로 사전 치료를 받았으며, 호르몬 수용체 양성인 경우 최소 한 가지의 내분비계 약물을 투여 받았거나 투여 대상이 아닌 환자들로 구성됐다.1

이번 임상 연구의 2차 평가 변수는 2차 재발 또는 사망(PFS2)에 이를 때까지 소요되는 시간으로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환자에 비해 린파자 치료 군에서 개선된 결과(HR 0.57; 95% CI: 0.40-0.83)를 보였다. 또한 린파자 투여 환자군에서 객관적 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 ORR)은59.9%로 항암화학요법 치료 환자군의 객관적 반응률인 28.8%의 두 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1

올림피아드 임상 연구의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린파자의 안전성에 대한 새로운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전반적인 안전성은 이전의 린파자 관련 임상 연구들과 일관되게 나타났다. 3등급 이상의 이상 반응은 항암화학요법 치료 군에 비해 린파자 투여 군에서 낮았으며(36.6% vs 50.5% respectively), 치료를 중단한 환자들의 비율 또한 린파자 투여 군에서 낮게(4.9% vs 7.7% respectively) 나타났다.



올림피아드(OlympiAD) 임상연구에 대하여

올림피아드임상연구는 germline BRCA1 또는 BRCA2 변이를 가진 HER2 음성유방암환자 302명을 대상으로 의료진의 선택에 따른 카페시타빈(capecitabine), 비노렐빈(vinorelbine), 에리불린(eribulin) 표준항암화학요법 대비 린파자의 치료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무작위배정, 공개, 다기관임상 3상연구로 유럽, 아시아,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지역의  19개 국가에서 진행됐다.

유효환자군은 삼중음성 유방암(triple negative breast cancer, TNBC) 환자와 호르몬수용체 양성(ER+ and/or PR+) 환자들이 1:1 비율로 구성됐다. 독립적 중앙맹검 평가(blinded independent central review, BICR)에 의한 무진행생존(progression-free survival, PFS) 기간이 1차 평가변수로, 전체 생존기간(overall survival, OS), 재발 또는 사망(PFS2)에 이를 때까지의 소요시간, 객관적 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 ORR)과 건강관련 삶의 질(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HRQoL)이  2차 평가변수로 설정됐다.1



린파자(olaparib)에 대하여

린파자TM(성분명: 올라파립)는 계열최초의 경구형 폴리 ADP 리보스폴리머레이스(poly ADP-ribose polymerase, PARP) 저해제다. 복구기전이 불완전한 종양세포 특성을 이용해 선택적으로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한다. 린파자는 유럽, 미국, 한국(식약처) 등 각국의 허가기관으로부터 BRCA 유전자변이 동반 백금민감성 재발성 난소암의 유지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린파자의 기타 PARP 의존성 종양에서 잠재력을 파악하기 위해 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전이성유방암이란

미국여성 8명중 1명 정도가 유방암을 진단받을 위험성을 가지며,이들 중 3분의 1이 전이성 유방암으로 진단 또는 진행된다.지난 30년동안 치료옵션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이성 유방암을 진단받은 환자를 위한 치료법이 현재까지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한 질환의 진행을 늦추며, 환자의 삶의 질을 유지 또는 향상시키는 것이 치료의 주요한 목적인 실정이다.



BRCA 유전자변이란

BRCA1, BRCA2는 손상된 DNA를 복구하는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로 세포유전체의 안전성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BRCA1, BRCA2 유전자에 변이 또는 변형이 발생할 경우, 단백질이 생산되지 않거나 결함이 발생해 손상된 DNA가 적절히 복구되지 못한다. 이로 인해 세포들이 암발생으로 이어지는 추가적인 유전적 변 화를 일으킬 수도 있다.

BRCA1, BRCA2 유전자에서 발생한 변이는 여성유방암과 난소암의 발생위험을 높이며, 여러 종류의 다른 암발생 위험 증가와도 관련이 있다. BRCA1, BRCA2 돌연변이는 유전으로 인한 유방암의 약 20~25%,전체유방암의약 5~10%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한 전체 난소암의 15% 정도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BRCA1, BRCA2 유전자변이와 연관된 유방암과 난소암은 비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한 경우에 비해 젊은 나이에서 나타나는 경향을 보인다.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항암사업에  대하여

항암분야는 아스트라제네카가 뿌리깊은 전통을 가진 치료분야며, 아스트라제네카의 여섯번째 성장플랫폼이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목표는 항암치료의 패러다임을 재해석함으로써 환자를 돕고, 암으로 인한 사망을 뿌리뽑는 것으로, 향후 2020년까지 여섯가지의 신규 항암치료제를 환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아스트라제네카의 광범위한 차세대 약품파이프라인은 난소암, 폐암, 유방암 및 혈액암의 4가지 질병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해당 질병들은 면역항암제, 암의 유전적요인과 내성, DNA 손상복구 및 항체-약물결합체 등 4가지 주요 기반을 바탕으로 표적되고 있다.
National Cancer Institute. Breast Cancer Fact Sheet. Available at: https://www.cancer.gov/types/breast/risk-fact-sheetLast accessed April 2017.
Dr Joyce O’Shaughnessy; Extending Survival with Chemotherapy in MBC” The Oncologist 2005:10
Easton DF. How many more breast cancer predisposition genes are there? Breast Cancer Research 1999; 1(1):14–17.
Campeau PM, Foulkes WD, Tischkowitz MD. Hereditary breast cancer: New genetic developments, new therapeutic avenues. Human Genetics 2008; 124(1):31–42.


References
1 Robson M., Im SA., Senkus E., et al, OlympiAD: Phase III trial of olaparib monotherapy versus chemotherapy for patients (pts) with HER2-negative metastatic breast cancer (mBC) and a germline BRCA mutation (gBRCAm), Presented at the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nnual Meeting, Chicago; June 2-6, 2017. http://abstracts.asco.org/199/AbstView_199_186720.html.Last accessed June 2017.
2 National Cancer Institute. Breast Cancer Fact Sheet. Available at: https://www.cancer.gov/types/breast/risk-fact-sheetLast accessed April 2017.
3 Dr Joyce O’Shaughnessy; Extending Survival with Chemotherapy in MBC” The Oncologist 2005:10
5 Easton DF. How many more breast cancer predisposition genes are there? Breast Cancer Research 1999; 1(1):14–17.
6 Campeau PM, Foulkes WD, Tischkowitz MD. Hereditary breast cancer: New genetic developments, new therapeutic avenues. Human Genetics 2008; 124(1):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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