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 세션의 좌장을 맡고, 2개 연제를 총 70분간 강연할 예정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이근영 교수가 오는 11월 14일 태국 방콕 범릉랏병원에서 주최하는 2차 국제모체태아의학회에서 자궁경부무력증 치료를 주제로 강의한다.
국제모체태아학회는 전 세계 산과 의사들이 참석하는 세계적인 학회다.
이번 학회에서는 조기진통과 조산, 조산초음파, 조산관리를 위한 프로게스테론 등 고위험산모, 고위험신생아와 관련된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한다.
이근영 교수는 4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학회에서 1개 세션의 좌장을 맡고, 자궁경부무력증의 최신자궁경부수술과 자궁경부무력증 산과적 이슈라는 2개 연제를 총 70분간 강연할 예정이다.
자궁경부무력증의 최신자궁경부수술 연제에서는 자궁경부무력증에 대한 자신의 논문 내용과 자궁경부무력증의 최신 수술법인 복식자궁경부봉합술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그리고 본인이 개발한 수술 기구(Lee's cerclage balloon)를 이용한 응급자궁경부봉합술에 대해 강의할 계획이다.
자궁경부무력증 산과적 이슈 연제에서는 자궁경부무력증의 원인, 최신진단법에 대해 강의한다. 특히 쌍태아에서 자궁경부무력증은 치료지침이 거의 없는데 아직까지 공개하지 않았던 본인의 자료를 발표하고 치료지침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근영 교수는 “세계적인 출산율 저하와 조산의 증가에 따라 산부인과 연구의 중요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국제학회에서 2개 연제 발표를 맡게 된 것은 자궁경부무력증 수술에 대한 세계 산과 의사들의 관심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영 교수는 American Journal of Obstetrics & Gynecology 등 세게적인 학술지에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유럽 모체태아의학회와 일본 모체태아의학회, 아시아 태평양 모체태아의학회 등 해외 여러 학회에서 자궁경부무력증에 대한 특강을 열어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노하우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지난 1월 미국 코넬대학의 초청으로 Weil Cornell 대학병원, Jamaica 병원, 뉴욕메디컬센터, 링컨병원에서 자궁경부무력증을 주제로 강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