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원장 김영훈)은 12월 2일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환자 및 보호자 교직원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이 후원하고 SBS 콘텐츠 허브의 주최로 이루어진 이번 음악회는 환우와 가족, 김영훈 병원장을 비롯한 교직원 등 약 150여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SBS 오케스트라의 성대한 무대와 웅장한 음악이 곁들어진 감동의 무대가 이어졌다.
음악회의 첫 무대는 스페셜 게스트인 가수 해바라기가 장식했다. ▲어서 말을 해 ▲내 마음의 보석 상자 ▲사랑으로 등을 열창하며 감동의 무대를 만들었고, 해바라기 특유의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는 관객들의 감성을 한층 더 깊게 만들었다.
그 뒤를 이어 본격적인 SBS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시작됐다. 지휘자 김정택의 열정 넘치고 능숙한 무대 장악력으로 이어진 무대는 ▲Hooked on classic(클래식 연주 모음곡) ▲Song of joy ▲그대 그리고 나 ▲오 솔레미오 ▲영화음악 “대부”(마론브란드: Speak softly love) ▲드라마 음악 “리베르 탱고”(베토벤바이러스) ▲영화음악 O.S.T.(캐리비안의 해적, 아바타, 아이언맨) ▲넬라 환타지아 ▲“꽃의 이중창” Delibes 오페라 “라크메” 中에서(Dome epais Le jasmin) ▲You raise me up ▲거위의 꿈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의 화려한 음악으로 장식했다.
흔히 즐겨 듣는 클래식과 익숙한 음악들을 연이어 연주하여 관객들의 흥을 배로 돋운 이번 무대는 연주 중간중간에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성악가 인치엘로, 전자바이올리니스트 kon, 팝페라 앙상블 벨라디바 등의 음악가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더욱 다채로운 음악회를 만들었다. 이에 관객들은 한 곡이 끝날 때마다 열띤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김영훈 원장은 “멋진 음악과 열정 넘치는 음악을 연주해주시는 지휘자, 연주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음악으로 여기 계신 환자, 보호자 그리고 교직원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정말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또 “올 한 해 동안 교직원 여러분들 모두 정말 수고 많았고 한 달 남은 한 해의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