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경찰병원의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지원
한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이혜란)은 12월 7일부터 20일까지 라오스 공안부 국장과 경찰병원 병원장 및 관계자 총 16명을 초청해 연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연수교육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라오스 경찰병원 역량강화사업’ 사업수행기관(Project Management Consultant, PMC)으로 참여하는 한림대학교의료원이 라오스 경찰병원에 대한 종합컨설팅 업무 일환으로 이뤄졌다.
2013년 11월 촘말리 사야손 라오스 대통령 방한 시 경찰병원의 시설 개선 및 의료인력 역량강화를 요청했다. 이에 한국국제협력단이 추진하는 라오스 경찰병원 역량강화사업은 500만 달러가 투입되는 해외원조사업이며, 한림대학교의료원은 2014년 11월에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중이다.
라오스 경찰병원 역량강화사업의 첫 번째 단계인 이번 연수교육에서는 라오스 공안부의 정책결정자 및 경찰병원 관련부서 직원, 그리고 병원 경영진이 한국의 선진 병원운영시스템을 경험하고 병원경영 전문가와의 워크숍을 통한 라오스 경찰병원 중장기 발전계획의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향후 ▲병원경영 전문가를 파견해 경찰병원 및 현지 보건의료 관계자들과의 워크숍을 개최하고 경찰병원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구체화 시킬 예정이며, ▲의료진 파견을 통한 의료인력 역량강화 교육과 ▲의료장비 전문가 파견을 통한 지원 기자재 활용성 강화를 통해 라오스 경찰과 비엔티안 주민들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PMC 단장인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척추센터 김석우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하여 라오스 경찰병원이 역량강화 및 전문성을 확립해 비엔티안 내 전문의료기관으로 발전하고 나아가 라오스의 대표적 공공의료기관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