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년 이상 영유아 발달증진치료 시행…국내 최초, 국가 영유아 건강검진제도와 영유아 발달 선별검사 도구 개발 소아신경, 수면, 뇌파등 3개 분야 세부전문의 자격증 취득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원장 노동영)은 영유아·어린이 발달분야 권위자인 소아청소년과 정희정 교수가 새로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8월 강남차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한 정희정 교수는 1979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강남차병원, 필라델피아 아동병원, 소화아동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연세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일산차병원에서 근무했다. 정희정 교수는 의학박사로서 소아신경, 수면, 뇌파 등 3개 분야 세부전문의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국내 최초로 국가 영유아 건강검진제도와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K-DST)도구를 개발하고, 20년 간 발달 클리닉을 운영한 영유아·어린이발달분야 권위자다. 정희정 교수가 연구책임을 맡아 개발한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K-DST) 도구는 검사 정확도의 향상은 물론 온·오프라인 사용에따른 수진자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여 미숙아에서 만6세까지 영유아들의 발달장애를 조기에 발견하는데 크게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정희정 교수는 미국 필라델피아 아동병원(Ch
● 국제 공동연구 결과, 세계적 유전의학 학술지 Genetics in Medicine 게재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정소연(유방암센터), 공선영(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최근에 국립암센터와 대구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 연구진이 주축이 되어 공동으로 수행한 국제 연구 결과가 유전의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인 제네틱스 인 메디슨(Genetics in Medicine, IF 6.9)에 게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유전성 암 환자와 그 가족들이 겪는 다양한 의사결정 과정을 도와줄 수 있는 지원도구의 개발현황을 체계적이고 세부적으로 분석한 첫 종합 연구이다. 유방암, 난소암, 대장암 등 유전성 암의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은 유전자 검사, 예방 수술, 자녀 계획, 가족에게 정보 전달 등 삶의 전반에 걸쳐 복잡한 선택을 끊임없이 해야한다. 이러한 결정은 수술 및 항암 치료와 같은 암 치료 방향뿐 아니라, 삶의 방식, 가족의 유전검사, 미래 자녀 계획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큰 심리적 부담을 초래한다. 이러한 부담을 줄이고 환자의 의사결정 과정을 돕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는 다양한 의사결정 지원도구(Decision Aid Tool)가 개발되어 활용되고 있지만
●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간호사, GUT 2025에서 ‘K-Nursing’ 위상 높여 K-Culture가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며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국제 무대에서 K-Nursing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간호사들은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국제 소화기학회(GUT 2025, 8월 7일~10일)’에 내시경 워크숍 강연자로 초청돼 국제 무대에서 한국 간호의 전문성을 알렸다. 이번 학회는 세계 각국의 소화기 내시경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치료 기법과 간호 표준을 공유하는 자리로, 특히 ‘간호 세션’이 진행되어 아시아 간호사들의 활발한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김상연 수간호사는 ‘한국 내시경 간호사의 전문성 발전: 교육 체계와 실무 표준’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국 내시경 간호사의 단계별 교육 체계와 표준화된 실무 지침을 소개하며, 교육이 단순 기술 습득이 아닌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지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발표 후 청중들은 “한국의 간호 교육이 매우 체계적이면서 선진적”이라고 평가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송아리 주임간호사는 ‘정밀한 간호 실무: 최적의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지난 6월 조혈모세포이식병동 개소 이후 첫 조혈모세포이식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첫 이식 환자는 20대 B씨로, 평소 건강했으나 내원 2주 전부터 소변 색이 짙어지고 구역·구토 증상이 나타났다. 혈액검사에서 아세포가 관찰돼 인천성모병원으로 의뢰됐으며, 검사 결과 T세포 급성 림프모구 백혈병과 전신 림프절 침범이 확인됐다. 이종혁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수는 다약제 병합 항암화학요법으로 관해유도요법과 공고요법을 차례로 시행했고, B씨는 관해를 획득했다. 미세잔존질환 측정 결과, 골수 내 암세포는 진단 시 90%에서 0.01% 미만으로 크게 줄었다. 이어 7월 말 조혈모세포이식을 진행했고, 이식 12일째 백혈구와 혈소판 수치가 회복하며 성공적인 생착이 확인됐다. 지난 14일, 이종혁 교수와 조혈모세포이식병동 관계자들은 함께 모여 B씨의 퇴원을 축하했다. 양승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혈액센터장(혈액내과 교수)은 “B씨의 경우 첫 번째 관해유도요법의 효과가 충분하지 않았지만, 약제를 변경해 2차 관해유도요법에서 성공을 거뒀다. 항암 치료 중 발생한 폐렴도 감염내과와 함께 신속히 대응해 컨디션을 유지한
● 차병원·차헬스케어의임상·연구·글로벌 병원 운영 노하우와 카카오헬스케어 AI·디지털 헬스 기술력 결합 ● 첨단종합병원·시니어 헬스케어 타운·글로벌 의료 복합타운으로 ‘대한민국 바이오 허브’ 조성 차병원은 차헬스케어,카카오헬스케어와 '과천막계지구 AI기반 첨단바이오 헬스케어 단지' 조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3社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부터어른까지 10만 과천 시민이라면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맞춤 의료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설명했다. 과천시는 2035년계획 인구 14만 명을 목표로 막계지구를 개발하고 있다. 가속화되고 있는 고령화로 인한 의료·복지 수요 증가에 발맞춰 과천을 미래형 의료·산업·복지 융복합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맺었다. 차병원·차헬스케어·카카오헬스케어 3사는 △미래형 첨단 종합병원 설립 △IT·BT·NT 등 첨단산업 기반 확보 △세대 공존형 시니어 헬스케어 타운 조성 △AI 기술 접목 글로벌의료 복합타운 구축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차병원 그룹은, 상징적인강남차병원의 중장기 이전을 검토하고, 과천을 미래형 첨단 스마트병원의 거점으로 삼아 국내외 주요 의료거점을 유기적으
● BRCA1 유방암의 새로운 치료 가능성 제시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방사선의학연구과 김상수 박사 연구팀이 BRCA1 유전자 결실로 유발되는 유방암의 발생과 진행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BRCA1 단백질은 DNA 손상 복구, 세포 주기 제어, 중심체 복제 및 세포 사멸과 같은 유전적 안정성을 유지하는 종양 억제단백질이다. 이 유전자의 돌연변이는 유전성 유방암 및 난소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BRCA1 돌연변이가 있는 여성은 70세까지 유방암이 발생할 위험이 57%, 난소암이 발생할 위험이 40%로 보고된다. 또한 이 돌연변이로 인한 유방암은 일반적으로 삼중 음성 유방암의 특성을 나타내고 공격적인 경향이 있어서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BRCA1 돌연변이를 가진 여성에게 정기적인 유방 검진과 함께 유방암 위험 감소를 위한 유방·난소절제 수술을 고려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BRCA1 돌연변이 유방암의 위험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예방과 치료를 위한 효과적인 대응은 쉽지 않다. 최근에는 올라파립(AZD2281)을 이용한 보조 항암화학요법이 추가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았지만, BR
● 취약계층 아동 대상 기후위기·환경성질환 예방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제공 아주대병원 경기도 환경보건센터(센터장 정인철)는 지난 7월 28일 가평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에서 ‘찾아가는 환경보건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환경보건센터와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가 협력해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관련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방법을 교육하고, 다양한 체험형 환경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권역별 아동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론 교육을 통해 ▲ 기후위기 발생 과정 ▲ 기후위기의 심각성 등을 배우고, 활동 프로그램으로 ▲ 퀴즈로 알아보는 기후위기 건강영향 ▲ 환경보건 AR 체험 ▲ 환경보건 딱지놀이 등 아동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콘텐츠를 진행해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정인철 센터장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및 체험형 환경보건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취약계층 암환자의 영양불균형 해소를 위한 영양지원 프로그램‘케어브릿지(Care Bridge)’를 오는 8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케어브릿지(Care Bridge)’는 사회경제적 어려움으로 영양 섭취 부족을 경험하는 암환자에게 균형 잡힌 영양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치료 순응도와 회복력 향상에 기여하고자 기획된 사회공헌형 프로그램이다. 실제로 국립암센터 의료사회복지팀에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시행한 사회적 욕구 스크리닝 결과에 따르면, 취약계층 암환자의 43.1%가 경제적인 이유로 영양 섭취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한 생활의 어려움을 넘어 삶의 질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건강 격차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암센터 의료사회복지팀이 취약계층 암환자를 대상으로‘사회적 욕구 스크리닝 도구’를 활용하여 영양 불충분 상태에 놓인 대상자를 선정하고, 대상웰라이프(주)의 후원으로 구성된 영양패키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상자 약 30명에게 각 2개월분의 영양패키지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지속 지원 필요한 경우, 1회에 한해 2개월분 추가 지원도 가능하다. 또한 영양상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