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요로 결석 라이브수술 생중계하며 최신 지견 공유
전남대 오경진 교수, ‘Proxis’, ‘SkyLite’ 활용해 연성요관내시경하 결석제거술 시연 진행
바드코리아(www.crbard.co.kr)가 지난 12월 20일 전남대학교병원 제5동 1층 강당에서 ‘제2회 SLiSS 심포지엄(Stone Live Surgery Symposium, 신장 요로 결석 라이브 서저리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삼성서울병원에서 열린 행사에서 참가자들의 열띤 성원에 힘입어 행사 규모를 확장, 2회째 진행한 이번 SLiSS 심포지엄은 대한비뇨내시경 로봇학회 상임이사 및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성요관내시경을 이용한 결석제거술 수술을 주제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다중 요관결석 및 신장결석에 대한 연성 요관내시경하 결석제거술(URS)· 역행성신장내 결석제거술(RIRS) ▲진정마취하에 연성 요관내시경하 결석제거술(URS) 등 라이브 시술 2회를 포함, 강연 4회를 비롯해 총 6개 세션으로 진행되었으며 강연 및 토론을 통해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술기 향상 방향을 모색하는 유익한 시간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전남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오경진교수가 바드코리아의 요관 내시경 확장기(Ureteral Access Sheath) ‘프록시스(Proxis)’와 일회용 내시경 결석 적출기(Stone Basket) ‘스카이라이트(SkyLite)’를 사용해 두 번의 라이브 시술을 집도하며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라이브 시술에서 사용된 ‘프록시스(Proxis)’는 내시경 및 관련 시술 기구의 삽입·제거를 용이하게 하도록 요로 확장·접근에 이용되는 내시경 확장기로, 내부 확장기와 외부 시스(Sheath)가 만나는 이음새 부분이 부드럽게 연결돼 요로를 통한 삽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조직손상을 최소화해준다. 이후 결석을 제거하는 데 사용되는 일회용 내시경 결석적출기 ‘스카이라이트(SkyLite)’는 바드만의 ‘비지블루(VisiBlue)’ 기술이 적용돼 바스켓 끝부분이 푸른색을 띄므로 요관내시경 내에서 적출기 와이어를 육안으로 확인할 때 용이하며, 바스켓 핸들 내부에 스프링이 내재돼 결석을 잡아 제거하는 핸들조작이 용이하다.
심포지엄에서 주목받은 ‘연성 요관내시경을 이용한 요로결석제거술’은 가느다란 내시경을 이용해 요관에 삽입한 후 내시경으로 직접 보면서 레이져를 이용하여 결석을 분쇄, 체내 결석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술기다. 가느다란 요관경과 구부러지는 요관경, 홀뮴 레이져의 도입으로 신체에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결석을 직접 파쇄하고 제거할 수 있는 최신 치료법으로 꼽힌다. 출혈과 통증, 회복 기간을 최소화하여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에는 체외에서 높은 에너지의 충격파를 발생시켜 결석을 잘게 분쇄한 후 소변과 함께 자연 배출되게 하는 체외충격파쇄석술이 알려져 있었으나, 체외충격파쇄석술은 요석의 재발 및 잔석의 성장으로 인한 재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한계점이 지적돼 왔다.
원광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서일영 교수(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회장)는 “이번 심포지움은 국내 비뇨의학과 전문의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성요관경을 이용한 결석 제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저변을 확대하는데 근간이 된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비뇨의학과 전문의들은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더 나은 의료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 의료 현장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미국비뇨의학과학회(AUA, American Urological Assosiation)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체외충격파 쇄석술로 결석 제거에 실패했거나 결석이 요로의 중부와 상부 쪽에 위치한 경우 처음부터 연성요관경을 이용해 결석을 제거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세계적으로도 연성 요관내시경하 결석제거술 시술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프록시스(Proxis) 소개
프록시스는 내시경 시술시 의료용 기구의 삽입 및 제거와 용액 주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요로 확장에 이용하는 요관 내시경 확장기(Ureteral Access Sheath)다. 내부 확장기와 외부 시스(Sheath)가 만나는 이음새 부분이 부드럽게 연결돼 있어, 요로를 통한 삽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조직손상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외부 시스는 친수성 코팅 처리돼 삽입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스카이라이트(SkyLite) 소개
스카이라이트는 내시경 수술시 요관과 신장에서 결석을 용이하게 제거할 수 있는 니티놀(Nitinol) 재질의 일회용 내시경 결석적출기(Stone Basket)다. 4개의 와이어가 모인 끝 부분은 뾰족하지 않게 디자인됐으며 특히 바드만의 ‘비지블루(VisiBlue)’ 기술이 적용돼 바스켓 끝부분이 푸른색을 띄므로 수술 시 내시경 내에서 적출기 와이어를 육안으로 확인해 용이하게 조작할 수 있다. 또한 적출기 핸들 내부에는 스프링이 내재돼 결석을 잡고 제거하는데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바드 코리아 회사 소개
바드(C.R BARD/www.crbard.com)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의료기기 회사로서 다양한 수술 장비와 의료기기 개발 및 판매를 하고 있으며 생체 조직검사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마켓 리더다. 바드는 심혈관·혈액종양·비뇨의학과·외과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제품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저체온치료(치료목적 체온조절요법)기기 아틱선(Arctic Sun)을 비롯 진공흡인유방생검기기 엔코(EnCor), 말초혈관질환에 사용되는 풍선카테터 루토닉스(Lutonix)와 스텐트 라이프스트림(Lifestream), 실리콘 재질의 자가도뇨카테터 매직3(Magic3)가 국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19년 흡수성 체내 지혈용품 아리스타(Arista)를 새롭게 국내에 선보이며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지난 2017년 벡톤디킨슨(BD)에 합병되면서 한층 확장된 토털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로 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