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가 간이식 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2013년 첫 간이식 수술을 시작한 뒤 8년 만에 이뤄낸 값진 기록이다. 100번 째 간 이식 수술은 간암을 앓고 있는 아버지를 위해 아들이 간을 기증한 생체 간이식 수술로 이루어졌다. 이대목동병원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이익준의 실제 모델로도 잘 알려진 홍근 외과 교수를 중심으로 체계적 간이식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2015년에는 간, 신장 등 따로 진행되어 오던 장기이식과 관련된 전체 과정을 하나로 통합하고 시스템을 정비해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를 개소했다. 특히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은 높은 수술 생존율을 비롯하여 최고 수준의 간이식 술기를 보유하고 있다. 2014년에는 간경변증으로 인해 간문맥이 혈전으로 완전히 막혀있던 환자의 고난도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기도 했다. 당시 환자는 폐렴과 심한 간성 혼수 등으로 2주 가까이 의식 없이 중환자들에 입원해 있었고 간이식을 받아도 의식이 돌아올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환자가 뇌사자 간이식 대상자로 선정되었고 이영주 중환자실장과 홍근 교수의 치열한 노력 끝에 성공적으로 수술과 회복을 마칠 수 있었다. 당
AI 타겟팅 로봇 개발 협력 협약 아주대병원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는 11월 26일 ㈜시지바이오, 싱가포르 AI 로봇 의료기기 개발사인 NDR Medical Technology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AI 타겟팅 로봇 ANT-X의 임상 실증·적응증 확대 및 차세대 AI 타겟팅 로봇 ANT-C의 개발’을 위해 상호협력키로 했다. 특히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는 X-선 발생장치인 C-arm의 영상 이미지를 활용한 수술용 AI 타겟팅 가이드 로봇 ANT-X의 임상 실증지원 및 적응증 확장을 위해 비뇨의학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연구를 진행한다. 또한 CT 영상 이미지를 활용해 환자의 병변과 로봇의 위치를 AI가 동시에 인식하고, 가장 안전한 수술용 바늘의 궤적을 계산해 제시하는 차세대 ANT(Automated Needle Targeting) System 개발을 통해 차세대 수술용 AI 타겟팅 가이드 로봇인 ANT-C의 개발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아주대병원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는 개발 중이거나 개발된 국산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비임상시험(동물실험, 사용적합성시험) 또는 환자 대상
이대목동병원은 디에이엘컴퍼니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디에이엘컴퍼니는 생활패턴 기반 피임관리 및 성매개 감염병 질환관리를 위한 AI코칭 플랫폼을 개발하는 벤처 기업으로 이대목동병원 감염병 특화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참여기업이다. 11월 30일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김영주 의료기술협력단장, 이향운 융합의학연구원장, 한경은 동물실험실장 및 디에이엘컴퍼니 정주원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대목동병원과 디에이엘컴퍼니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 환자의 건강증진을 위한 R&D 연구용 및 서비스 개선용 데이터 협력과 테스트베드 상호제공 ▲ 4차 산업혁명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 등을 목적으로 한 다양한 정부사업 협력, 공동진행 ▲ 전문의학지식과 플랫폼을 결합하여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 공동기획 및 자문 등 협업하기로 했다.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은 “이대목동병원 감염병 특화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참여기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보건의료 패러다임과 바이오헬스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지난 11월 27일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이 개최한 제 4회 총동문회 온라인 심포지엄에 총 150여명의 동문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쳤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웹엑스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강북삼성병원의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고,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박창영 총동문회장의 개회사와 신현철 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주제발표와 토론 형식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세션은 이화영 총동문회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강북삼성병원의 지난 발자취와 미래 발걸음 (흉부외과 오태윤교수) ▲암과의 전쟁 (휘경우리들내과 류영석원장)을 주제로 진행했다. 이어 2부 세션에서는 신호철 명예원장이 좌장을 맡아 ▲코로나 백신 및 치료제 개발 현황(감염내과 주은정교수) ▲코로나 백신 부작용과 대처 방안 (서울시감염병연구센터 서해숙센터장) 등으로 의견을 나눴다. 강북삼성병원 신현철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총동문회 회원들과 다양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며 “더 나은 의료를 위해 앞으로도 강북삼성병원이 함께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수급난 해결에 교직원 자발적 참여 - 병원 내 환자 수혈치료 돕기 위해 사회사업팀에 헌혈증 기부 이어져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은 지난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에 걸쳐 대한적십자사와 은평성모병원 교직원들이 함께하는 ‘생명을 살리는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헌혈자 수가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혈액 수급난 해결에 힘을 보태고자 마련됐으며, 은평성모병원 교직원들이 직접 팔을 걷어 헌혈에 동참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교직원들은 헌혈증을 은평성모병원 사회사업팀을 통해 기부했으며 병원은 기부된 헌혈증을 병원 내 저소득 계층 환자들의 수혈을 돕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혈액관리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은평성모병원 임지향 교수(진단검사의학과, 수혈관리실장)는 “수혈은 환자들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필수적인 치료법이지만 최근 수혈을 받아야 하는 환자는 크게 늘고 헌혈자는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며 “의료기관 종사자로서 교직원들과 함께 헌혈 참여를 통해 혈액자원 확보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은평성모병원은 2019년 개원 직후부터 매년 2차례 이상
삼성서울병원 스마트헬스케어연구소,연구글로벌 개발 기술 공유로 협력 네트워크 강화 기대 삼성서울병원 스마트헬스케어연구소(소장 최동일 영상의학과 교수)와 디지털치료연구센터(센터장 전홍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오는 12월 15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으로 K-DEM (Digital & Electronic Medicine) Station 사업 선정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R&D사업 신규유닛 K-DEM Station은 차세대 디지털·전자 치료기기 기술개발 및 사업화가 효율적으로 수행될 수 있는 병원 중심의 개방형 연구협력 플랫폼으로, 삼성서울병원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협력하여 만성 및 난치성 질환 치료를 목표로 2021년 7월부터 연구가 활발히 진행중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디지털·전자 치료기기 분야 연구 및 향후 발전 계획을 소개하고, 해당 분야 산·학·연·병 최고 전문가들을 초청해 미래 의료 발전 방향에 대한 강연과 토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며, 코로나 방역수칙을 고려하여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진행된다. 사전등록은 오는 12월 13일까지 온라인(http://smc-k-demstation.co.kr/)을 통해 진행
희귀질환 이겨내고 입원 1여년 만에 건강하게 퇴원코로나 사태로 혼자서 병마에 이겨낸 사연으로 감동 전해 희귀질환인 폐 모세관성 혈관종증 환아가 폐 이식을 받고 무사히 퇴원했다. 세브란스병원은 폐 기능을 상실한 환아 A군(만 14세)에 대한 폐 이식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고 12월 1일 밝혔다. 폐 모세관성 혈관종증은 폐 모세혈관이 비정상적으로 과다 증식하고 혈관 내막이 두꺼워지는 희귀질환으로 폐동맥 고혈압을 발생시킨다. 발병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으며 치료하지 않으면 생존 기간은 3년 밖에 되지 않는다. 근치적 치료 방법도 이식 외에는 없다. A군은 2020년 11월 증상이 악화돼 세브란스병원으로 전원했다. 세브란스병원은 근치적 치료를 위해 환자를 폐 이식 대기자로 등록한 동시에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치료를 진행했다. 올 8월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져 소아심장중환자실에 입원해 기도 삽관 후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인공호흡기 치료에도 상태가 악화돼 에크모(ECMO, 체외막산소화장치) 치료를 병행했다. 입원 9개월 여 만에 뇌사 기증자의 폐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식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수술 당일에 환아에서 동공 확장이 발견됐다. 동공 확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와 함께 돌봄노동자 감염예방 협력사업 추진 녹색병원(원장 임상혁)이 돌봄노동자 감염예방 협력사업을 통해 요양보호사 270명에게 대상포진 및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금융산업공익재단이 기금을 출연해 진행된 의료취약계층 건강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녹색병원과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센터장 최경숙)가 함께 진행했다. 녹색병원은 지난 6월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지원센터 4개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9월 말부터 11월 12일까지 예방접종을 진행했다. 접종비용은 50%가 지원되어 돌봄노동자의 부담이 절감되었다. 지원 대상은 서울지역 요양보호사 약 300명으로, 권역별 사전신청 접수 후 녹색병원 사회복지팀 상담 등을 통해 최종 270명이 접종을 완료하였다. 또한 상담을 통해 발굴된 8명에게는 병원 진료가 필요한 질환에 대해 2022년 4월까지 1인 최대 500만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녹색병원 임상혁 원장은 “요양보호사는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밀접 접촉 서비스를 수행하기 때문에 감염관리가 더욱 요구되는 직종”이라며 “이번 사업에 함께해준 협력단체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녹색병원은 의료취약계층의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