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문종호)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주기 1차 유방암·간암 적정성 평가’에서 유방암 1등급 등 최고 수준의 암 치료 역량을 입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1년부터 암 적정성 평가를 시행해 왔으며, 2022년 7월부터는 수술 중심 평가에서 환자 중심·성과 중심의 진료 전반을 반영하는 2주기 평가로 전환했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유방암·간암 치료를 시행한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유방암 적정성 평가, 주요 지표 만점으로 1등급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주요 지표 만점을 기록하며 1등급을 획득했다. 평가 항목은 ▲전문 인력 구성 여부 ▲암 환자 대상 다학제 진료 비율 ▲암 확진 후 30일 이내 수술받은 환자 비율 ▲수술 환자 중 중증 환자 비율 ▲암 환자 교육상담 실시율 ▲수술 사망률 ▲수술 후 퇴원 30일 이내 재입원율 등이다.
간암 적정성 평가, 수술 후 사망률 및 재입원율 0%
간암 적정성 평가는 등급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주요 지표에서 만점을 받는 등 상급종합병원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수술 후 사망률과 재입원율이 ‘0%’를 기록해 환자 안전과 치료 성과 모두에서 우수성을 입증했다.
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유방암·간암뿐 아니라 다양한 적정성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의료 질로 환자와 지역사회에 신뢰받는 중증 종합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