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원장 은백린) 병리과 김한겸 교수는 12월 9일 오후 7시 임패리얼 팰리스 7층 두베홀에서 고대 고우체육회(회장 오규상)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고대 고우인의 날 ‘2016 자랑스러운 고대 체육인상’에 선정되어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김한겸 교수는 의대 최초 검도회 설립과 한국의사검도회 설립 및 초대회장 역임, 전국의대생검도대회 창설뿐만 아니라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의료계의 검도활성화와 우리나라 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우체육인상을 수상했다.
경기부문에는 미국 LPGA 투어 신인상을 차지한 전인지(국제스포츠학 13학번)와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리디아 고(심리학 15학번), 프로야구 LG 박용택(경영학 98학번)과 프로농구 모비스 이종현(체육교육학 13학번) 등 스포츠 스타들과 함께 시상식에 올라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김한겸 교수는 수상소감에서 “고려대학교에 입학하여 42년 동안 예의, 신의, 심신을 단련하는 검도와 인연을 맺은 결실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진 것 같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의사 검도회의 발전과 더불어 학문연구와 후학양성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우체육회는 1948년 발족된 고려대학교 출신 체육인의 친목과 체육활동을 지원해 모교의 체육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고연전(高延戰) 진행과 자랑스러운 고대 체육인을 해마다 선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