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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cal advice

암 환자 생존율만큼 중요한 재활치료

"체계적인 치료를 진행할 경우 삶의 질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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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법은 날로 발전해 생존율을 높이지만, 반면 암환자의 재활치료는 중요도에 비해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아 단어조차 생소하다. 단순히 암 환자의 체력 증진을 위함이라 예상하기 쉽지만, 이미 세계적으로 암 재활치료는 합병증이나 수술 후유증을 낮춘다고 알려져 적극 시행되고 있다.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림프부종

암 종별 재활치료는 다양하지만,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림프부종’이 대표적인 재활치료 대상이다. 특히 유방암 환자들에게 림프부종 발생률이 20%가 넘다고 알려졌다. 



림프절은 조직에서 불필요한 성분을 흡수해 균형을 유지하는 일과 면역작용에 관여하는 일을 한다. 이곳에 이상이 생기면 림프순환이 원활치 못해 조직 사이에 단백질 함량이 많은 조직액이 지속적으로 축적돼 팔 또는 다리에 부종이 생긴다.

수술 시 겨드랑이 부위의 림프절이 절제되거나 해당 병변에 방사선 치료를 받기 때문에 팔에 부종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림프부종은 통증 없이 서서히 진행돼 초기단계에는 본인이 직접 증상을 식별하기 어렵다. 

따라서 유방암 치료 시 정기적인 팔 둘레 측정이 필수적이며, 숙련된 재활의학과 전문가의 관찰을 통해 일찍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재활의학과 양승남 교수는 “유방암환자는 언제든지 림프부종이 나타날 수 있어 암 재활치료가 필수적인 대상”이라며 “팔의 뻐근하고 붓는 증상이 있다면 담당 의료진을 만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환자 맞춤형 복합적 림프치료 프로그램 필요

림프부종은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조직 사이의 액이 쌓여 부종이 더욱 심해질 수 있지만 완치되는 병이 아니어서 평생 관리해야 하는 일종의 만성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완치를 바라기보다는 여러 가지 치료법을 병행해 꾸준히 관리 및 조절해야하며 오랫동안 치료하지 않으면 치료로도 증상이 쉽게 호전되지 않으므로 무엇보다 예방과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림프부종 재활치료는 크게 마사지, 압박요법(붕대/스타킹), 스킨케어, 운동 4가지 치료가 복합적으로 진행된다. 환자의 증상 및 경과에 따라 다르지만 표준치료법(하단 표 참조)에 맞춰 잠복기부터 1~3기로 나눠 진행된다.

시기

1단계(치료)

2단계(유지)

잠복기

운동치료

운동치료

1

복합적 부종감소 물리치료

피부관리

자가마사지

피부관리

운동

스타킹 착용(필요 시)

2-3

복합적 부종감소 물리치료

피부관리

자가마사지 붕대 압박

피부관리

운동

스타킹 착용


마사지는 2가지로 나뉜다. ‘손 림프 배출법은’ 전문가에게 시행하는 것이고, ‘자가마사지’는 집에서 환자 스스로 하는 치료이다. 마사지로 인한 압력이 림프관의 활성도를 증가 시켜 림프액 이동을 돕는다. 흔히 알고 있는 마사지와 달라, 기술과 경험을 가진 전문가에게 받아야하며, 자가마사지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에게 교육을 받아야 한다.



붕대나 스타킹을 이용 한 압박 요법은 부종에 충분한 압박을 가해 근육 펌프 기능을 호전시켜 부종 조직을 감소시키기 위함이다. 치료단계에서는 붕대를 매일 감도록 하며 유지단계에서는 낮에는 슬립이나 스타킹을 착용하고 밤에는 붕대를 권장한다. 붕대는 움직이면 압력이 강해지고 쉴 땐 압력이 약해지는 저탄력성을 사용한다. 

또한 유산소/신전/강도 등 다양한 운동치료가 환자별 맞춤치료로 진행된다. 이 때 붕대나 슬립을 착용한 상태에서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피부관리는 부종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예방차원에서 필요한 치료이다. 부종 부위는 감염 위험이 높아 가능한 피부를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며, 순하고 저알레르기성 바디워시 및 보습제 사용을 추천한다. 

양승남 교수는 “요즘과 같이 암치료 이후 생존율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특히, 암 재활 치료는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적인 부분”이라며 “전문가와 함께 단계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체계적인 치료를 진행할 경우 삶의 질이 달라진다”라고 강조했다. 


[도움말 : 고대 구로병원 재활의학과 양승남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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