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NICU)에서 재태기간 22주, 출생 체중 475g의 초극소 저체중아가 생후 100일을 맞이했다. 2025년 10월 30일 출생한 이 아기는 2026년 2월 6일 현재 1,670g으로 성장하며 생명의 기적을 이어가고 있다. 재태기간 22주에 500g 미만으로 태어난 신생아의 생존율은 극히 낮으며, 생존하더라도 다양한 합병증을 겪을 위험이 매우 높다. 아기는 출생 직후 자발 호흡이 불가능해 즉시 기관삽관과 인공호흡기 치료를 시작했으며, 의료진은 엄마 뱃속과 가장 유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온도·습도·빛·소음을 철저히 관리하고 감염 예방을 위한 엄격한 위생 관리를 실시했다. 지난 100일간 아기는 심정지 위험, 동맥관개존증 수술, 패혈증, 인공호흡기 이탈 실패, 미숙아 망막병증 치료 등 수많은 고비를 넘겼다. 의료진은 24시간 아기의 작은 변화 하나하나를 관찰하며 즉각적으로 대응했고, 여러 차례의 시도와 조정 끝에 아기는 조금씩 스스로 숨 쉬고 성장하는 법을 배워갔다. 주치의인 소아청소년과 박문성 교수는 "22주에 태어난 초극소 저체중아가 100일을 맞이했다는 것은 한 순간의 치료가 아닌, 의료진 모두가 한 팀이 되어 매일의 선택과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원장 김영탁) 부인암센터 박현, 박초원 교수팀이 부인암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림프액 누출(유미 누출, chylous leakage)을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수술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외과 수술 분야의 국제 학술지 아시아외과학회지(AsianJournal of Surgery) 최신호에 ‘수술 중 장간막 림프관 경로 확인으로 림프액누수 예방(Intraoperative mesenteric lymphatic mapping to preventchylous leakage)’ 제목으로 게재됐다. 연구팀은 부인암 수술 중 장간막 림프관경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수술 기법을 개발해 복강내 림프액 누수 발생 예방책을 제시했다. 림프액 누출은 부인암 수술 중 장간막 박리나 림프절 절제가 동반될 경우 회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이다. 복강 내 림프관의 손상으로 림프액이 누출되면 복수가 차오르고, 환자는림프액 배출을 위한 추가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난소암, 자궁경부암등 광범위한 수술을 받은 환자에서 발생 위험이 높으며, 회복 지연과 추가 치료로 환자의 부담이 커질수 있다. 연구팀은 조영제를 활용해 수술 중 장간막 림프관 경로를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엘다나 사우란)는 서울바이오허브와 함께 국내 바이오·의료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Global Open Innovation)’ 프로그램 선정 기업 시상식을 지난 9일 서울바이오허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서울바이오허브가 지난해 10월 체결한 양사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추진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을 발표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혁신 기술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국내 바이오·의료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치료영역(Therapeutic Areas) ▲기술영역(Technologies)을 대상으로 참여 기업을 모집했으며, 지난해 11월 30일까지 진행된 모집 기간 동안 총 33개 기업이 지원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 11월 30일까지 진행된 모집 기간 동안 접수된 총 33개 지원 기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글로벌 사업개발(Business Development, BD)팀과 스웨덴 바이오벤처허브의 심사를 거쳐,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
지난 2월 3일 유방암·폐암에 대해 페니트리움 전이암 차단 입증을 위한 임상 계획을 밝힌 현대ADM바이오는 전이 확산 기전에 대한 후속 연구 결과를 9일 발표했다.원발암에 의한 전이는 1889년 스티븐 파젯(Stephen Paget)이 'Seed and Soil'(씨앗과 토양) 가설을 제창한 이래 137년 동안 암 연구의 미해결 과제로 남아있었다. 암 전이는 혈관을 타고 무작위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원발암에서 비롯된 그 무엇(seed)이 전이될 장소(soil)를 찾아 신호를 보낼 때 비로소 전이가 시작된다는 가설이었지만, 구체적인 기전은 아직 임상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상황이다.작년 10월 AACR 논문초록 발표 전후를 통해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 시험을 지속해 온 씨앤팜, 현대바이오사이언스, 현대ADM으로 구성된 '바이오신약팀'은 유전자 분석을 통해 페니트리움이 암세포의 전이를 유발하는 3대 핵심 요인을 각각 '선제적으로 차단'(pre-emptive blockage)한다는 점이 세계 최초로 규명됐다고 밝혔다.연구진이 밝힌 전이의 3대 핵심 요소별 페니트리움의 방어기전은 다음과 같다.1. 암세포 주변환경(ECM) 붕괴를 통한 니치 형성 저해공동 연구팀은 전이
명절에는 과식과 야식으로 식사 패턴이 흐트러지기 쉬워 평소 없던 위장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가족 모임과 잦은 식사로 평소보다 식사량이 늘고, 기름진 음식과 늦은 식사가 반복되는 시기인 만큼 가슴쓰림이나 신물 역류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 명절을 전후로 증상이 악화되기 쉬운 대표적 질환이 바로 위식도역류질환이다. 위식도역류질환은 위산이나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식도와 위 사이에 위치한 하부 식도 괄약근이 약해지면 위산이 식도로 쉽게 역류하는데, 특히 기름진 음식 섭취와 늦은 식사가 반복되면 위 내 압력이 높아지면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이 타는 듯한 속쓰림과 위산 역류다. 이 외에도 명치 불편감, 목 이물감, 삼킴 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삼킬 때 통증, 만성 기침, 쉰 목소리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단순 피로나 소화불량으로 오인해 진단이 늦어지는 사례도 흔하다. 최영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명절 전후로 식습관이 흐트러지면서 위식도역류질환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며 “반복되는 속쓰림이나 역류 증상은 이 질환의 주
스카이랩스(대표이병환)는 세계 최초로 반지형 혈압계를 활용해 입원 환자의 혈압 데이터를 자동 측정하고 관리하는 병동 전용솔루션 ‘CART ON(카트 온)’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CART ON 출시로스카이랩스의 사업 영역은 기존 외래 및 소비자 시장을 넘어 병동 환자 모니터링 분야까지 확장됐다. 의료기기허가를 받은 외래 진료용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와소비자용 ‘카트 비피(CART BP)’에 병동 전용 솔루션이 더해짐에따라, 일상부터 병동 진료에 이르기까지 혈압 측정이 필요한 모든 단계에 대응하는 라인업이 완성됐다. CART ON은 번거로운 측정 절차를 간소화해 의료 현장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의료진이 24시간 활동혈압측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환자에게 기존 커프형 혈압계대신 반지형 혈압계를 처방하면, 기기는 내장된 광용적맥파(PPG) 센서를통해 환자의 혈압을 자동으로 측정하고 관련 데이터를 수집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씨어스테크놀로지의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thynC)’와 연동되어 간호사실 대시보드 및 병원 내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으로 자동 전송·기록된다. 현재대웅제약은 해당 솔루션의 국내 독
암젠코리아(대표: 신수희)는 지난 2월 6일, 골다공증 치료의 변화를 이끌어 온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의 국내 출시 10주년을 기념하고, 오리지널 데노수맙의 임상적 가치를 국내 의료진과 골다공증 환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을 다짐하는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프롤리아®는 10년간 진행된 장기 임상연구에서 확인한 골절 위험 감소 효과와[i],[ii] 6개월 1회 투여의 편의성[iii],을 바탕으로, 2016년 국내 출시[iv] 이후 지금까지 골다공증 치료 현장에서 의료진의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특히, 오리지널 데노수맙 제제로서 골다공증 장기지속 치료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고 있는 프롤리아®는 현재까지 80개국 이상에서 승인되어[v] 3,000만 명 이상의 환자가 사용하고 있다.[vi] 이날 행사에서 임직원들은 프롤리아®가 지난 10년간 국내 골다공증 치료 환경에 가져온 변화와 성과를 함께 축하하고, 오리지널 데노수맙의 가치를 토대로 향후 10년은 물론 그 이후에도 국내 골다공증 환자와 의료진의 신뢰받는 ‘10점 만점 파트너’로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날 공유된 프롤리아®의 임상적 성과는 FREEDOM 및 FREEDOM Ext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윤상욱) 췌담도 다학제 진료팀의 종양내과 전홍재•김찬, 병리과황소현, 외과 양석정 교수, 우선정 연구원 연구팀이 『젬시타빈(gemcitabine) + 시스플라틴(cisplatin) + 아브락산(albumin bound paclitaxel, nab-paclitaxel)』의3제를 병합한 젬시아 (이하 ‘젬시아’)를 받은진행성 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전향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간담도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Hepatology’(IF=15.8)에 ‘젬시아 치료를 받은 진행성담도암에서 생물학적 특성 기반 환자 분류: 전향적 관찰 코호트 연구(Biology-drivenstratification of advanced biliary tract cancer treated with nab-paclitaxelplus gemcitabine-cisplatin: A prospective observational cohort study’라는 제목으로온라인 최신호에 게재됐다. 기존 진행성 담도암의 표준 치료는 젬시타빈과 시스플라틴을 기반으로한 병용요법이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거나 치료가 지속되기 어려운 경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