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및 남아메리카 지역 방문시 예방접종 권장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은 최근 법정 전염병인 콜레라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콜레라 예방접종은 감염 위험지역인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및 남아메리카 등지로 여행 또는 장기간 방문 계획이 있는 경우, 전국 국립 검역소 및 국제공인예방접종지정기관을 통해 콜레라 접종이 가능한 기관을 확인하고 방문해야 한다.
콜레라는 비브리오 콜레라(Vibrio Cholera)균에 의해 생기는 급성 설사질환으로 주로 어패류 등 식품을 매개로 전파되나 드물게 환자 또는 감염자의 대변이나 구토물, 직접 접촉에 의해 감염된다. 감염자의 대부분이 무증상 감염이 많고 통증이 경미하나 증세가 심할 경우 탈수를 일으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법정전염병 제1군에 속하는 감염병이다.
감염내과 염준섭 교수는 “경구용 콜레라 백신은 2회(1 ~ 6주 간격) 복용 시 85 ~ 90% 예방효과가 2년간 지속되며, 콜레라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물과 음식물을 끓이거나 익혀서 섭취하고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권장한다”고 권고했다.
강북삼성병원은 2015년 12월 질병관리본부 국제공인 예방접종기관으로 지정 받아 황열 예방접종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