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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및기관

대전협 복지부 청사앞 1인 시위 돌입

"전공의 수련비용 지원확대 고사하고 기피과 수련보조 철회라니 웬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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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통 정부와 소통하러 왔습니다!"
생중계 통해 1,200여 전공의들과 함께 정부 규탄
"손안대고 코풀어온 복지부동 보건당국! 하향평준 획책하는 복지부를 규탄한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기동훈, 이하 대전협)가 정부와의 소통을 위해 세종시에 위치한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대전협 정용욱 정책이사는 지난 3월 23일 오전 11시부터 3시간여 동안 1인 시위를 진행했으며, 많은 전공의들과 함께하고자 대전협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 과정을 생중계 하기도 했다. 복지부 서문과 북문을 오가며 진행된 1인 시위는 페이스북에서 총 1,200여 번 조회 되는 등 많은 응원과 격려의 메세지를 받았다. 



정용욱 이사는 "대한민국의 전공의 수련비용 국가지원은 0원이다. 그리고 아주 미미하게 있던 전공의 수련보조수당마저 삭감되었다"면서 "전공의법에서는 분명 국가가 전공의의 수련비용을 지원할 수 있다는 항목이 있는데, 정부는 그런 의지가 있는지 의문만 들 뿐이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일반회계도 아닌 응급의료기금에 들어 있던 수련보조수당마저도 삭감하는 행태에 많은 전공의들이 정부를 향해 물음표를 띄우고 있지만, 정부는 아무런 대답도 하고 있지 않다. 미국과 영국, 일본 등처럼  양질의 의료인 양성을 위한 기초적인 트레이닝 과정에 지원할 의지는 과연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토로했다.  

이 날 정 이사가 들고 있던 피켓은 두 가지였다. 



첫 번째는, 응급의학과 수련보조 삭감에 관한 내용이었다. 「 유관기관·단체와의 단 한 번의 조율은 커녕 통보조차 없이 진행되어버린 응급의학과 수련보조수당 일방적 삭감! 그리고 이에 이은 완전 철폐 계획 소식! 」
「 전공의 수련비용 지원확대 고사하고 기피과 수련보조 철회라니 웬말이냐? 600여 응급의학과 전공의 수련보조수당 일방적 무통보 삭감! 사람에게 거둬들여 시설투자 전용하는 후진적인 일방행정 전공의는 분노한다 」 라는 문구를 담아, 전날 발표한 235명이 연대서명한 "응급의학과 전공의 수련보조수당 삭감에 대한 항의 성명서"의 규탄 기조를 이어갔다.

두 번째로는 전공의 수련비용 국가지원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 전공의 수련비용, 국가 미래의료에 대한 가치투자입니다 」라는 문구 아래에, "전공의 수련비용 국가지원 명세서"라는 영수증 모양의 박스를 삽입하고, 「 미국 15,000,000,000,000원 (15조) / 영국 7,000,000,000,000원 (7조) / 일본 임상수련연수(2년) 100% 지원 / 대한민국 0원 」이라는 참담한 현실을 꼬집었다. 여기에 덧붙여 「 손안대고 코풀어온 복지부동 보건당국! 하향평준 획책하는 복지부를 규탄한다! 는 문구로 마무리했다. 비단 응급의학과 수련보조수당 삭감 현안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나아가 전공의법에 명기된 "국가는 전공의 육성, 수련환경 평가 등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을 현실화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는 것이다.
 


보건복지부 청사 정문과 후문 등을 이동하며 진행한 1인 시위를 무사히 마무리한 정 정책이사는, "정부의 성의 있는 답변 및 개선 조치가 있을 때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목소리를 내는 한편 정부 부처와의 소통 또한 지속적으로 시도하겠다"고 밝히며, 대한의사협회 집행부 및 대의원회, 대한의학회, 대한응급의학회와 대한병원협회도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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