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원장 탁승제)은 9일 오후 3시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청음회관(관장 심계원)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의 이번 만남은 청각장애인 복지 발전을 위한 노력으로 의료 전문기관과 복지 전문기관이 상호 협력함으로써 청각장애인을 위한 통합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음회관 심계원 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각장애인 분들이 전문 의료 서비스를 통한 신체적 치료와 복지 서비스를 통한 심리적 치료를 함께 제공받아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살아갈 청각장애인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주대학교병원 탁승제 원장은 “아주대학교병원의 청각장애인 내방 환자들에게 의료 서비스뿐만 아니라 복지 서비스에 대한 정보 제공도 함께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청각장애인이 좀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청각장애인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주대학교병원은 1994년 개원하여 가장 안전하고 친절한 환자중심의 병원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으며,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인증을 경기도 최초로 획득한 병원이기도 하다. 또한 의료적 지원뿐만 아니라 평소 지역사회 일원으로 사회봉사 활동을 펼쳐가고 있어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청음회관은 故김기창 화백의 정신을 이어받아 1985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청각장애인 복지관으로서, 청각장애인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최근 사회복지시설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청각장애인 전문 복지기관으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