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의 목마름, 선배들이 채워줄게”
개원내과의사회‧대전협 함께 마련한 내과 전공의 대상 복부초음파 핸즈온 코스 신청자 쇄도,
인원 늘리는 방안도 검토 중
“선배들의 시행착오, 후배들은 겪지 않도록 이런 기회 자주 마련되어야”
오는 2월 26일 진행되는 '전공의들을 위한 복부초음파 핸즈온 코스'가 참가신청 기한 하루 만에 선착순 마감되었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기동훈, 이하 대전협)가 함께 마련한 내과 전공의 대상 복부초음파 핸즈온 코스가 지난 1일 정오부터 대전협 공식 홈페이지와 어플에 참가신청 게시판을 오픈, 하루 만에 선착순 마감했다.
대전협 조승국 정책이사는 “오전 9시 10분부터 시작되는 1조와 오전 11시부터 시작하는 2조로 각 10명씩 모집했으나, 신청자가 몰려 각 조마다 인원을 늘리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면서 “전공의들이 초음파를 경험해 볼 기회가 적기 때문에 이런 교육 강좌가 열릴 때마다 반응이 뜨겁다. 보람되면서도 안타까운 마음이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러한 전공의들의 상황을 헤아려, 바쁜 개원가의 현실 속에서도 후배들을 사랑하는 마음에 기꺼이 자리를 만들어주신 대한개원내과의사회와 김종웅 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번 복부초음파 핸즈온 코스는 '2017년 제4회 내과개원박람회'와 함께 진행되며, 연자로는 ▲1조 : 대한임상초음파학회 복부 학술위원 강태경 대구동구 보건소장 ▲2조 : 대한임상초음파학회 초음파교육인증의 조규현 하나종합내과원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시개원내과협회 김종웅 회장은 “이번 박람회와 복부초음파 핸즈온 코스는 전공의들에게 좋은 기회를 마련했다는 것에서 의미가 크다. 학교는 물론 수련기간 중에도 배우지 못했으나 전문의 취득 후 갑자기 필수 소양이 되어 버리는 초음파 등의 술기들을 배우고 도움 받기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한 교육 강좌를 자주 마련해 술기와 노하우 등이 전수된다면, 선배들이 겪었던 시행착오들이 줄어들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다수의 내과 전공의들은 개원가에서 다시 만날 거라고 생각된다. 이번 박람회와 같은 기회들을 통해 선후배들과의 유대감을 쌓고 정보를 공유한다면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되고, 나아가 대한민국 의료계가 더욱 건강해 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7년 제4회 내과개원박람회'는 오는 2월 26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SC 컨벤션에서 개최되며, <전공의들을 위한 복부초음파 핸즈온 코스>는 9시 10분부터 박람회장 안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