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예방 및 금연문화 정착을 위한 학교·기업·사회단체·개인부문별 시상
삼육대학교가 ‘제7회 국립암센터 금연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여행박사(기업부문), 중앙일보(시민사회단체부문), 한인실 당하중 교사(개인부문)가 각각 부문별 대상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6월 20일(화)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에서 개최된 국립암센터 제16회 개원기념식에서 진행되었으며, 종합대상인 삼육대에 1천만 원, 각 부문별 수상기관/수상자에게는 5백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삼육대학교는 1999년부터 ‘Smoke Free! You Too Can Quit Smoking!’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 신입생 대상 흡연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금연학교를 운영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금연지원 프로그램의 우수 사례가 되어왔다. 삼육대학교는 설립 후 110년 간 금연캠퍼스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금연 역사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여행박사는 흡연자는 뽑지 않는 채용원칙을 고수하는 등 비흡연자에 대한 다각적인 혜택을 통해 사내 금연문화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일례로 ‘흡연율 0% 달성시, 전 직원 단체상해 보험 가입’이라는 회사의 제안에 전 임직원이 합심해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단체상해 보험에 가입하기도 했다.
중앙일보는 국립암센터와 금연지킴이 활동의 일환으로 특집기사를 통해 직·간접흡연의 폐해를 알려왔으며, 특히 담뱃값 경고그림 정착을 위해 규제개혁위원회의 경고그림 상단 배치 철회 결정 등에 대한 문제점을 강도 있게 지적함으로써 재결정을 이끌어내는데 주도적으로 기여했다.
인천 당하중에 재직 중인 한인실 교사는 28년째 일선 보건교사로 근무하면서 학생들의 흡연예방 및 금연을 위해 다양한 교육자료를 개발·보급하고, 금연사업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학교 금연사업 활성화에 기여해 수상에 이르렀다.
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수상 사례들이 사회적 귀감이 되고 금연 분위기가 기업·학교·사회 각 부문별로 더욱 확산되어 담배 걱정 없는 건강한 대한민국으로 거듭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2009년부터 흡연 예방 및 금연 문화 정착을 위해 사회 각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는 단체·개인을 선정해 금연 대상을 시상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