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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3D프린팅 이용한 골종양 수술’로 대한정형외과학회 학술상 수상

국립암센터 강현귀 교수, 신기술 접목한 치료·연구성과 인정 받아






국립암센터(김주영 원장직무대행) 강현귀 특수암센터장이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골종양 수술’ 연구로 지난 10월 20일(금)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1차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전시우수상을 수상했다. 

강현귀 교수 연구팀(박종웅 전문의, 김준혁 전문의 등)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3D프린팅을 의료에 접목해 골종양 환자의 수술 및 사지 재건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이 기술은 기존의 방법으로는 재건이 어렵거나 팔다리를 절단할 수밖에 없는 환자들의 골관절을 해부학적으로 정확하게 재건해 보존할 뿐만 아니라 기능적으로도 정상에 가깝게 회복시켜 주목받고 있다. 

3D 프린팅 기술로 환자 맞춤형 티타늄 금속 임플란트를 짧은 시간 내 출력해 수술에 사용함으로써 수술시간을 크게 단축해 출혈이나 합병증도 줄일 수 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골반골, 천추골, 사지 관절 근처, 족부 등 수술 및 재건이 어려운 부위에서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골재건이 가능함을 보여줌으로써 학술상을 수상하게 됐다. 

강현귀 교수는 “그 동안 미용 성형이나 치과 분야에서 주로 소개된 3D프린팅 의료 기술이 희귀난치암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3D프린팅을 활용해 의학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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